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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에 복무하는 시온주의를 끝장내야〉 … 아잠타미미 광주 대학생강연 

5월18일 광주 전일빌딩다목적홀에서 팔레스타인 출신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 정치학박사 아잠 타미미(Azzam Tamimi)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아잠은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를 전할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준 조직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5.18민주광장에 전시돼 있는 사진들을 봤다. 인류역사가 반복이 되고 있구나 정의와 부정의의 투쟁, 죽음과 저항사이의 투쟁들이 반복되고 있구나를 발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 건국의 과정에 대해 먼저 해설했다. 시온주의자들은 유대인들의 국가를 가져야만 자신이 안전해질 것이라 생각을 했다면서 <시온주의자들의 방향은 극단적으로 변했고 팔레스타인은 지금의 분쟁지역이 됐다>고 짚었다. 

이어 <서방에서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어떤 인상을 주려고 하는가, 무슬림과 유대인 종교 사이의 문제, 각 종교로 지역을 분할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고 그게 지금의 2국가해법>이라며 <시온주의를 착안했던 사람들은 유대교를 믿던 사람도 아니고 무신론자들이 식민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해 <시온주의가 팔레스타인에서 벌이는 문제는 영토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인종주의, 신이 준 권리로 나누느냐를 이야기하는 문제>, <팔레스타인사람들과 지지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건 무엇이냐, 제국주의에 복무하는 시온주의를 끝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마스의 투쟁에 대한 정당성을 피력하며 <옳은 일로 당당하게 투쟁한다고 누군가가 테러리스트라고 해도 위축돼서는 안된다>, <서방에서는 유명한 문장, 한사람이 테러리스트라고 불린다면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영웅이라고 불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네타냐후가 벌이고 있는 학살에 대해서는 <새로운 학살이 아니라 언제나 있었던 학살들의 연장선>이라면서 <4만500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죽는 아픔이 있지만 시온주의가 무엇인지 사람들이 깨우치고 있다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가자지구안에서 나고 자란 새로운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아잠은 <팔레스타인은 해방에 대한 요구가 단 한번도 약해진적 없이 강해지고 있다. 모든 부모가 팔레스타인에서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가르치고 피해자였던 사람들이 계속 피해자로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슬람이라면 함께 싸워야 한다는 것, 그러나 그걸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종주의와 제국주의에 맞서는 싸움이다. 유럽과 미국의 대학생들이 캠퍼스를 점거하고 당국에 맞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다른 학생은 <남코리아는 사실상 식민지고 미국식의 검열을 거친 것만 받고 있다. 이에 우리는 어떻게 저항하면 좋을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잠은 <미국은 그 누구의 우방도 친구도 아니다. 미국의 정치는 반인륜적이고 희망이 없다. 전세계 미군기지를 두고 있다. 아랍권만 65개>라며 <그러나 쉽게 이길수 있는 상대라는 걸 알아야 한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베트남에서도 탈레반에서도 쫓겨났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투쟁은 굉장히 세계적이다. 특정한 일부 자본에 통제되지 않고 세계적으로 민중들의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함께하는 것, 연결되는 것>, <억압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차별에서 관점은 다르지만 동의하는 게 있다. 당신이 무슬림이든 불교든 사회주의자든 어떤 사람이든 인류의 가치를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아잠의 열정적인 강연에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강연직후 <FREE PALESTINE>이 적힌 종이를 들고 다함께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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