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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모두다 지식과 기술로 국가발전과 사회적진보에 적극 이바지하자

26일 노동신문은 〈모두다 지식과 기술로 국가발전과 사회적진보에 적극 이바지하자〉, 〈살림집골조들이 키를 다투며 솟구친다〉, 〈서부지구 탄전들에 성능이 좋은 권양기들을 생산보장〉, 〈세멘트생산성과 부단히 확대〉,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불길높이 힘차게 전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깊이 심어주시며〉, 〈강성조선의 기둥감들이 자라는 배움의 요람〉, 〈성과의 전제-실속있는 지도〉, 〈천리마, 뜻깊은 이 부름과 더불어〉, 〈주체의 혁명관〉, 〈낙관주의자들은 반드시 승리한다〉, 〈황남의 전야를 끓게 하는 사상공세〉, 〈미더운 당초급선전일군들〉, 〈당사업의 중요한 항목으로 틀어쥐고〉, 〈당성단련의 보약〉, 〈영예로운 물길건설자, 언제나 이 부름에 떳떳하리〉, 〈중동을 누가 전란의 소용돌이에 빠뜨렸는가〉

다음은 전문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

사설

모두다 지식과 기술로 국가발전과 사회적진보에 적극 이바지하자

누구나 지식과 기술을 소유하고 높은 실력과 실적으로 국가발전과 사회적진보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요구이다. 여기에는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높은 사상의식과 함께 창조적능력을 지닌 참된 혁명인재로 키우고 그들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역할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국면을 확신성있게 열어나가려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과학기술학습기풍을 세워 전체 인민이 과학기술의 주인,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가 되게 함으로써 지식과 기술로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이바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식과 기술은 끊임없는 발전과 성공의 밑천이다. 지식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과학기술의 갱신주기가 더욱 짧아지고있는 오늘날 지식과 기술을 소유하지 않고서는 시대와 현실에 따라설수 없고 자기 운명도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없다. 지식과 기술을 틀어쥐면 강자가 되고 그렇지 못하면 불피코 약자로 밀려나기마련이다.

당 제8차대회가 내세운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하는 올해의 투쟁에서 지식과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있다. 당이 제시한 12개 중요고지를 성과적으로 점령하자고 해도, 생산활성화와 정비보강사업을 실속있게 추진하며 각 부문과 단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자고 해도 지식과 기술의 힘이 안받침되여야 한다.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기 위함에 진지한 품과 피타는 노력을 고여 모두가 지식형의 근로자, 과학기술의 주인으로 튼튼히 준비할 때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이 가속화되고 우리 국가의 선진성과 현대성, 영용성은 더 높이 떨쳐지게 된다.

우리 당이 누구나 지식과 기술을 소유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는것은 단순히 나라의 과학기술력을 제고하자는데만 있는것이 아니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현대과학기술과 해박한 지식을 지닌 강국건설의 힘있는 담당자로 키워 그들이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국가발전과 사회적진보에 이바지하도록 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실력이자 실적이고 실적의 높이이자 애국의 높이이다. 아무리 나라일을 두고 열백밤을 모대기고 조국을 위해 투신하려고 해도 지식과 기술의 빈곤으로는 바라는 결과를 절대로 기대할수 없다. 나라와 고민과 걱정을 함께 하는 공민적의무에 성실할뿐 아니라 쟁쟁한 실력으로, 뚜렷한 실적으로 조국의 부강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이다.

오늘 당의 현명한 영도밑에 우리 나라에는 전민이 학습하고 지식과 기술을 마음껏 습득할수 있는 조건과 토대가 그쯘히 갖추어져있다. 누구나, 어디서나 배울수 있는 교육조건과 환경은 전민과학기술인재화실현의 중요한 담보이다. 지식과 기술로 나라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애국자대오, 장성강화되는 자체의 과학기술력으로 단위발전의 지름길과 담보를 마련해가는 애국집단이 늘어날수록 사회주의건설의 각 방면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더 큰 분발과 분투로, 지식과 기술의 힘으로 내세운 투쟁목표들을 성공적으로 점령하며 승리를 더 큰 승리로 계속해 이어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전체 인민이 지식과 기술로 사회적진보와 국가의 전면적부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확고한 관점과 입장을 지녀야 한다.

누구나 지식의 부단한 증대, 과학기술중시만이 우리가 살길이며 자립적발전을 담보하는 길임을 깊이 명심하여야 한다. 곤난이 겹쌓일수록 남을 쳐다볼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에 의거하는 투철한 자세, 지식과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나가는 진취적인 태도를 지녀야 한다. 지식과 기술의 소유를 과학자, 기술자들에 한한 문제로만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신심을 가지고 다방면적인 지식과 높은 기술을 습득하기 위하여 이악하게 노력하여야 한다.

오늘날 시대와 혁명이 바라는 참된 인재, 최우수단위는 무엇을 하나 연구도입하였다고 자랑하기에 앞서 현실에서 그 경제적효과성과 과학기술적담보가 확고히 검증되도록 완전무결하게 성공시키는 사람이고 단위이다.

전 사회적으로 지식과 기술로 나라에 보탬을 주는 사람들을 우대하고 내세우는 기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노동자, 농민이라고 해도, 비록 크지 않은 단위라 해도 가치있는 발명과 창의고안, 기술혁신을 하였을 때에는 정치적으로, 물질적으로 평가하여 누구나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어디서나 지식의 힘,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부문과 단위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분발해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중요한 거점이며 공장, 기업소, 단위들의 생산장성과 현대적기술개건의 발원점인 과학기술보급실의 운영을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 과학기술보급실을 참관용, 선전용으로가 아니라 실지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이 자기 단위의 현대적인 설비와 생산공정, 제품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습득할수 있는 영구적인 교과서, 단위발전에서 긴절하게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을 전수받는 학습장소가 되도록 목적지향성있게, 계획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자료기지를 부단히 갱신하여 누구나 새 지식, 새 기술을 끊임없이 섭취하도록 하여야 한다.

새시대 천리마정신이 창조된 룡성기계연합기업소의 경험은 일군들부터가 지식과 기술을 소유하고 적극 활용할 때 기적이 창조되고 국가의 발전에도 참답게 이바지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모든 일군들은 지식과 기술에 자기 부문, 자기 단위 발전의 사활이 걸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모르면 허심하게 배우고 능력이 딸리면 밤을 패면서라도 수준을 높여 폭넓은 지식과 높은 기술의 소유자, 보급자, 이용자가 되여야 한다. 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작전하며 지식과 기술로 단위발전을 주도해나가는 실력가가 되여야 한다. 자기 부문과 단위의 인재력량을 말끔히 장악하고 튼튼히 꾸리며 이룩되는 성과들과 좋은 경험을 공유하여 다같이 발전하고 전진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누구나 과학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과학기술로 부국강병에 이바지하는것을 가장 긍지스럽게 여기도록 정치사업, 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지식과 기술로 단위발전을 떠밀어나가도록 조건과 환경을 마련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나라의 부강발전에 기여한 과학자, 기술자, 근로자들을 널리 소개선전하고 그들의 모범을 적극 따라배우기 위한 분위기를 조장시켜야 한다.

핵무기보다 더 강한 우리 인민특유의 사상정신력에 지식과 기술이 결합되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

모두다 다방면적인 지식과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한 혁명인재로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지식의 힘,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광명한 미래에로 향한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더욱 가속화해나가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

살림집골조들이 키를 다투며 솟구친다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새로운 건설속도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건설정책을 완벽하게 철저히 집행하는데서와 앙양된 기세드높이 백열전을 벌리는데서 응당 화성지구에 전개된 건설부대들이 기치를 들고 모든 건설전구들의 본보기가 되여야 합니다.〉

건설지휘부에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공사장적으로 전반적인 살림집기초콩크리트치기실적이 70%를 넘어섰으며 많은 시공단위들에서 벌써 골조공사를 적극 추진하고있다.

건설지휘부의 일군들은 당중앙의 숭고한 구상을 완벽한 실천으로 받들어가려는 군민건설자들의 앙양된 기세에 맞게 공사를 다그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치밀하게 진행해나가고있다.

군인건설자들이 현대적인 거리에 넘쳐날 인민의 행복상을 그려보며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전렬에서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조선인민군 한성국소속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이 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리며 과감한 투쟁을 벌려 기초공사를 빠른 속도로 다그쳐 끝내였다.

이들은 기세를 늦추지 않고 건설자재를 앞질러가며 마련하면서 골조공사속도를 부쩍 끌어올리고있다.

조선인민군 전용범소속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은 혼합물생산과 철근가공, 휘틀조립에 힘을 넣으면서 합리적인 작업방법을 받아들여 살림집층수를 하루가 다르게 높여나가고있다.

조선인민군 임창남소속부대, 조선인민군 신명섭소속부대를 비롯한 여러 부대에서도 공정간련계를 강화하면서 골조공사에서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사회안전성여단의 지휘관들은 능숙한 화선식정치사업으로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시키고 모든 공정을 흐름식으로 추진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패기있게 하고있다. 여단의 군인건설자들은 교대가 교대를 돕는 등 집단주의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면서 맡은 살림집기초공사를 최단기간에 끝낸데 이어 골조공사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평양건설위원회여단의 평진, 청류, 류경건설관리국연대에서도 합리적인 공법들을 연이어 받아들이며 골조공사를 힘있게 추진해나가고있다.

혁신의 불길은 성, 중앙기관 제1여단에서도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특히 육해운성대대의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이 기초콩크리트치기를 끝낸 기세로 살림집골조공사를 다그치고있다.

우리 당의 웅대한 수도건설구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기 위해 떨쳐나선 군민건설자들의 불굴의 용맹과 억센 기상에 떠받들려 지금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는 골조들이 경쟁적으로 솟구치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

서부지구 탄전들에 성능이 좋은 권양기들을 생산보장

라남탄광기계공장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이미 마련된 자립경제의 토대와 온갖 잠재력을 최대로 발동하여 인민생활향상과 경제강국건설에서 전환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굴지의 대상설비생산기지 라남탄광기계공장에서 혁신의 소식이 전해졌다.

라남의 노동계급은 앙양된 기세를 고조시키며 생산투쟁, 창조투쟁을 과감히 벌려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를 지켜선 서부지구 탄전들에 성능이 좋은 300hp권양기들을 생산하여 보내주었다.

공장당조직에서는 연혁소개실참관, 방송선전차를 통한 경제선동 등 사상교양사업을 의의가 있게 조직진행하여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적극 불러일으키였다.

지배인을 비롯한 일군들은 중요생산단위들을 맡고 내려가 앙양된 생산자대중의 열의에 맞게 생산조직과 지휘를 과학적으로 치밀하게 조직전개하였다.

기술자, 기능공들의 창조력을 계발시키는데 주되는 힘을 넣는 한편 해당 부문들과의 긴밀한 연계밑에 권양기생산에 필요한 자재와 물자들을 신속히 보장해주기 위한 혁신적인 조치들을 취하였다.

특히 선진과학기술에 의한 새로운 생산방법들을 널리 받아들여 권양기의 성능을 한계단 개선하는데 응당한 관심을 돌리였다.

공장에서는 합리적인 지구장비창안을 대상설비의 질을 높일수 있는 근본열쇠의 하나로 틀어쥐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들을 강력하게 밀고나갔다.

공장일군들은 과학기술보급실운영과 현장기술학습 등을 실정에 맞게 진행하여 자체의 기술역량을 부단히 강화하였다.

주강직장, 제관직장을 비롯한 소재부문 직장들에서는 지금까지 대상설비생산과정에 쌓은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여러 설비를 기술개조하고 실효성있는 지구장비들을 창안하는 한편 작업반별, 기대별사회주의경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덩지가 큰 소재들과 제관품들도 불과 며칠동안에 생산하였다.

특히 주강직장에서는 조건이 어려운 속에서도 쇠물의 질을 개선할수 있는 기술혁신안들을 탐구도입하고 연속용해를 진행하여 주물품, 주강품생산계획을 매일 넘쳐 수행하였다.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치열한 공격전이 소재부문의 모든 직장, 일터마다에서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계획보다 많은 양의 소재들이 생산되였다.

이에 뒤질세라 채탄기직장과 권양기직장을 비롯한 가공부문 직장들에서도 설비관리, 기대관리를 책임적으로 하여 대형설비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고 교대가 교대를 돕는 집단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였다.

공장의 설계집단은 지칠줄 모르는 탐구전, 두뇌전을 활발히 벌려 제동계통을 유압식으로 개조할수 있는 공정별설계를 새롭게 완성하였으며 기술자, 기능공들은 권양기생산과 그 질제고에서 제기되는 어려운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갔다.

지금 라남의 노동계급은 새 세기의 첫 봉화, 라남의 봉화를 지펴올렸던 그때의 그 정신, 그 기백을 꿋꿋이 이어가며 광액뽐프를 비롯한 대상설비생산속도를 높이기 위한 연대적혁신의 불길을 계속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

세멘트생산성과 부단히 확대

순천세멘트연합기업소에서 지난해 기록한 최고생산실적을 계속 갱신해나가고있다

굴지의 세멘트생산기지 순천세멘트연합기업소가 크게 용을 쓰고있다.

지금 이곳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강의한 의지와 불굴의 정신력을 높이 발휘하며 지난해에 기록한 최고생산실적을 연이어 갱신해나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예비와 가능성을 남김없이 탐구동원하고 기술혁신운동과 사회주의경쟁운동을 활발히 벌려 생산적앙양을 일으켜야 합니다.〉

연합기업소당조직에서는 위력한 사상의 포문을 열고 생산자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기 위한 정치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리고있다. 특히 직장별, 작업반별, 개인별사회주의경쟁요강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총화평가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하여 대중의 앙양된 열의를 계속 고조시켜나가고있다.

기업소참모부에서는 원료, 자재보장대책을 예견성있게 세우고 공정간련계를 강화하는데 힘을 집중하고있다.

일군들의 과학적인 작전에 따라 노동자, 기술자들은 일별생산목표를 드팀없이 수행하면서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불길을 지펴올리고있다.

운광직장과 주강직장, 벨트직장의 기세가 높다. 각 직장들에서는 세멘트생산이자 건설성과라는 애국의 일념 안고 교대간협동을 강화하면서 집단적혁신을 창조하고있다. 조종직장과 크링카수송직장의 기술자, 노동자들도 기술관리, 설비관리를 잘하면서 생산계통의 만가동을 원만히 보장하고있다.

원료와 연료보장을 맡은 단위들에서 전진속도를 부단히 높이고있다.

순천석회석광산의 일군들과 광부들이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리면서 능률적인 작업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세멘트생산원료를 드팀없이 보장하고있다. 광산에서는 앞선 발파방법을 도입하여 예비광량을 충분히 마련하고 운수기재들을 만가동시켜 다량운반, 다량락광을 실현하고있다. 점판암광산, 룡원광산에서도 광석채굴 및 운반에서 연일 혁신이 창조되는 속에 직동석고광산에서는 내부예비를 적극 탐구동원하고 합리적인 채굴방법을 도입하여 생산실적을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7배로 끌어올리고있다.

공무, 보수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도 1호소성공정대보수를 일정계획보다 앞당겨 끝낸 기세를 조금도 늦추지 않고 설비보수를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수도와 농촌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한 거창한 대건설전역들에 활력을 더해주며 비약의 진격로를 열어나가려는 연합기업소일군들과 노동계급의 활기찬 투쟁으로 세멘트생산성과는 날로 확대되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불길높이 힘차게 전진

검덕광업연합기업소의 고경찬영웅소대를 비롯한 여러 소대가 상반년 인민경제계획 앞당겨 완수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로 들끓는 굴지의 광물생산기지 검덕지구에서 계속혁신, 연속도약의 기상이 세차게 나래치고있다.

검덕광업연합기업소 금골광산 4.5갱 고경찬영웅소대와 리성일제대군인청년굴진소대, 채광4소대, 검덕갱 박호철채준3소대들이 상반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순간의 답보나 침체도 없이 당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증산투쟁의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는 고경찬영웅소대의 광부들은 필요한 공구, 예비부속품들을 자체로 마련하면서 새 기록창조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갔다.

이들은 막장의 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채굴방법과 발파효율을 높일수 있는 기술혁신안들을 대담하게 받아들여 자재소비를 극력 줄이면서도 광물생산실적을 부단히 끌어올리였다.

수천척지하막장에서 변함없이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영웅들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받은 리성일제대군인청년굴진소대원들은 올해 굴진목표를 지난해보다 더 혁신적으로 세우고 연일 기적을 창조하였다.

심부막장을 타고앉아 착암기의 가동률을 제고하며 1월계획을 열흘동안에 수행한데 이어 1.4분기안에 상반년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자랑찬 성과는 우리 당에서 혁명의 핵심으로 크게 믿고 내세우고있는 제대군인들의 투쟁기질을 실증해주고있다.

자력갱생정신과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위력으로 채광4소대의 광부들은 불리한 채굴조건을 극복하며 다량락광을 보장하여 성과를 확대하였다.

평범한 광부들에게 훌륭한 살림집들을 안겨준 어머니조국의 사랑에 광물증산성과로 보답해나갈 일념을 안고 검덕갱 박호철채준3소대원들은 천공배치를 합리적으로 하고 교대간협동을 강화하면서 생산능률을 부쩍 끌어올리였다.

검덕의 노동계급은 당이 제시한 올해 광물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하기 위해 계속혁신, 계속전진하고있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깊이 심어주시며

못내 기뻐하신 사연

주체107(2018)년 7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이날 공장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보이라의 가동정형과 증기생산량에 대하여 먼저 알아보시였다.

원래 공장을 운영하면서 이곳 일군들이 많은 애를 먹은것이 생산에 필요한 증기를 보장하는 문제였다. 이미전에 이에 대해 료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식으로 보이라를 새롭게 설치할데 대해서와 그 해결방도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던것이다.

공장일군이 보이라가 잘 가동하는데 대하여 말씀드리자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보이라가 있는 곳으로 향하시였다.열기가 확확 뿜어져나오는 화실안을 만족속에 들여다보고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우리의 설계와 기술, 우리의 노력으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보이라를 만들어 설치하니 얼마나 좋은가고 더없이 만족해하시며 이것이 바로 우리 식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우리 식으로 보이라를 완성한것이 얼마나 기쁘시였으면 험한 보이라실에까지 들어가보시랴.

화실안에서는 불길이 세차게 일어번지고있었다. 하지만 일군들의 가슴마다에서는 화실안의 열기와는 대비할수 없는 뜨거운것이 용암마냥 굽이치고있었다.

바로 그것은 우리 식이 제일이라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였다.

값높이 내세워주신 시대의 본보기

주체107(2018)년 7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로 건설된 강원도양묘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양묘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시종 기쁨을 금치 못하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는 우리 힘으로 만든 설비들을 볼 때가 제일 기쁘다고, 생산장벽에 붙여놓은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는 표어에도 반영되여있지만 우리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여 무엇이나 자급자족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강원도양묘장은 강원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일떠세운 애국심의 결과물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과분한 치하를 받아안은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워졌다.

자신께서 바쳐오신 심혈과 노고는 다 묻어두시고 자기 힘을 믿고 떨쳐나선 강원도인민들의 힘과 재능, 애국심을 온 나라가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로 내세워주신것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이 무슨 일을 하나 하여도 당의 의도대로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구호를 들고 착실하게 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듭되는 평가를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자력자강이야말로 우리 조국을 하루빨리 더욱 번영하는 인민의 낙원으로 전변시킬수 있는 근본열쇠이라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기였다.



강성조선의 기둥감들이 자라는 배움의 요람

어머니당의 은정속에 교육의 정보화수준이 더욱 높아진 평양중등학원을 찾아서

사회주의 우리집에서 이 세상 만복을 누리며 자라는 새세대들의 행복상을 가장 선명하게 들여다볼수 있는 곳은 과연 어디일것인가.

얼마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속에 교육의 정보화수준이 더욱 높아진 평양중등학원에 대한 취재를 진행하면서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찾을수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부모없는 아이들을 모두 나라의 기둥감으로 키우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입니다.〉

멋쟁이교사와 체육관, 기숙사, 인공잔디가 펼쳐진 운동장에서 축구기술을 연마하는 원아들의 모습…

이미 눈에 푹 익은 학원의 전경이지만 마주할 때마다 원아들을 부모없는 설음, 마음의 그늘 한점 없이 키우려는 어머니당의 웅심깊은 사랑이 뜨겁게 마쳐와 가슴뭉클 젖어들었다.

우리와 만난 학원의 일군은 이제 정보화가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교정을 다 돌아보고나면 원아들을 남부럽지 않게 키우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될것이라고 뜨겁게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난해 3월 어느날 학원에는 또다시 감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혁명학원들과 함께 평양중등학원의 정보화와 실천실기교육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던것이다. 그때 학원의 전체 일군들과 교직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원아들에게 돌려주시는 하늘같은 사랑에는 부모없는 설음을 가셔주시려는 육친의 정만이 아니라 그들모두를 나라의 역군, 훌륭한 기둥감들로 키우시려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음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되여 몇달후 현대적인 전용봉사기와 휴대용콤퓨터, 전자칠판, 무선망접속기를 비롯한 수많은 정보설비들이 학원에 도착하게 되였다.

당의 사랑이 원아들에게 속속들이 가닿을수 있게 학원의 정보화를 최상의 수준에서 실현하자.

학원의 일군들과 교직원들뿐 아니라 평양시당위원회 일군들도 이런 충성의 열의밑에 떨쳐나섰다.

정보설비이용의 안전성을 확고하게 담보할수 있도록 본래의 유선망기반을 개선할것을 결심하고 학원의 교직원들이 공사에 달라붙을 때 평양시당위원회에서는 정보체계를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하기 위한 작전을 통이 크게 전개하였다.

〈중등교육환경의 본보기, 표준이였던 우리 학원에 또다시 정보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됨으로써 원아들에 대한 교육교양사업을 현대교육발전추세에 맞게 진행할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일군은 우리를 콤퓨터망조종실로 안내하였다.

우리는 여기서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학원의 정보화에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수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정보화체계는 교수활동, 교육자원관리, 교육환경관리, 각종 업무봉사 등을 정보화하고 교육정보에 대한 종합, 분석, 평가, 예측, 조종을 통일적으로, 과학적으로 진행할수 있는 무선통신망에 의한 종합적인 자료봉사체계라고 한다.

학원정보화체계와 과학기술자료열람체계, 정보기술학습프로그람, 직결시험체계, 지능평가지원체계 등을 이용하여 교육관리, 행정관리를 보다 과학적으로 진행할수 있는것도 우점이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원아들이 임의의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필요한 자료들을 열람할수 있어 학습의 편리성과 실효성을 최대로 보장할수 있게 되였다는것이다.

절로 흐뭇해지는 마음을 안고 우리는 정보기술학습실로 걸음을 옮겼다.

콤퓨터들이 그쯘하게 갖추어져있는 학습실에서 일군의 설명은 계속되였다. 정보화수준이 더 높아짐으로써 학원에서는 교육평가기술,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하여 교원평가와 학생평가를 과학적으로 진행하고 교원들의 능력을 높여주어 학생들의 천성과 소질을 정확히 찾아 교육교양할수 있게 되였다고 한다.

지능화된 교수검열체계와 질의응답체계의 도입으로 교수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실력을 더욱 개선할수 있게 되였다는것, 교원과 학생사이의 과제제시와 수행, 검열 등이 콤퓨터를 통하여 수시로 진행되고있다는 사실 등은 또 얼마나 마음을 흥그럽게 하는것인가.

이번 학원정보화사업에 여러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이어 우리는 교사의 여러곳에 훌륭히 꾸려진 학습홀에서 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마련된 휴대용콤퓨터를 이용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원아들도 만나보았다. 콤퓨터가 정말 다루기도 편리하고 성능도 높다고, 학원의 그 어디에서나 이용할수 있어 더욱 좋다고 하는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다.

사랑으로 가득찬 요람에서 배움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가는 원아들, 그 행복감과 더불어 작은 가슴마다에 움터나는 꿈과 이상은 또 얼마나 높았던가.

이름난 수학박사, 콤퓨터전문가, 국방과학자, 영웅…

원아들의 아름다운 꿈을 취재수첩에 하나하나 적는 우리의 마음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새로 건설된 평양중등학원을 찾으시였던 그날 원아들에게 훌륭한 학원을 안겨주게 되였으니 하늘의 별을 따온것같이 기쁘다고, 원아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키우려는 자신의 소원이 또 하나 풀리게 되였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며 초등학원, 중등학원 원아들을 혁명의 계승자, 나라의 역군으로 훌륭히 키워 그들속에서 과학자도 나오고 군인도 나오며 영웅도 나오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부모없는 아이들도 모두 내 나라, 내 조국의 아들딸들이므로 우리가 다 맡아키워야 한다시며 친부모도 줄수 없는 사랑과 정을 거듭거듭 베풀어주시는 그이의 숭고한 뜻이 그대로 원아들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꿈과 이상으로 간직되고있는것 아니던가.

우리는 이번 취재길에 학원의 정보화사업에 참가하였던 교원, 연구사들의 목소리도 들어보았다.

그들은 한결같이 전문과학연구기관들에서 이용할수 있을만큼 높은 수준의 정보설비들이 다름아닌 원아들을 위해 마련된 감격적인 사실앞에서 그들을 나라의 기둥감으로 훌륭히 키우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절감하게 되였다고 자기들의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어디서인가 울리는 원아들의 명랑한 웃음소리가 학원을 나서는 우리의 귀전에 메아리쳐왔다.

그 소리는 부모없는 아이들을 친부모의 슬하에서 자라는 아이들보다 더 훌륭하게 키우려는 어머니당의 사랑속에 원아들의 꿈이 커가는 소리로, 더욱더 창창할 우리 조국의 내일이 마중오는 소리로 우리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자

성과의 전제-실속있는 지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이 아래단위에 대한 지도사업을 실속있게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일군들의 실속있는 지도는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자기 지역에서의 당정책관철을 확고히 담보하는 중요한 전제이다.

설계일군들이 점 하나를 잘못 찍고 선 하나를 잘못 그으면 나라의 숱한 자재와 자금, 노력이 낭비되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일군들이 실속있는 지도를 앞세우지 못하면 훌륭한 결실은 고사하고 혁명과 건설에 엄중한 후과를 미치기마련이다.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자기 지역의 사업이 당의 요구와 기대에 맞게 응당한 높이에서 진척되지 못하고있다면 다른데서 원인을 찾을것이 아니라 실속있는 지도가 안받침되지 못하고있는데서 찾아야 마땅하다. 그런 일군이라야 항상 사업을 교훈적으로 분석하면서 실속있는 지도를 따라세우기 위해 고심분투할수 있기때문이다.

우리 당의 이상, 시대적요구가 집대성되여있는 당의 사상과 의도를 깊이 새기는것이 선차적이다. 이를 체질화하여야 비상한 정책적안목으로 하나를 내놓아도 본보기, 표준이 될수 있는 완전무결한것을 내놓을수 있다.

우리 당의 이상과 시대적요구에 자기를 따라세우는 사업을 게을리하면 일하는 흉내나 냈지 오히려 비약적인 발전을 지체시키는 행세식, 허재비식지도를 면할수 없다.

높은 기술실무적자질, 이를 떠나 실속있는 지도를 논할수 없다. 일군들이 실무적자질이 낮으면 아무리 사상적각오가 높아도 당정책을 제대로 관철할수 없다는것, 일군이라면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의도이다.

새것에 대한 열렬한 지향의 산물인 높은 기술실무적자질은 실속있는 지도의 원천이다. 한마디로 실속있는 지도는 피타는 탐구와 노력의 결정체이다.

누구를 막론하고 자신의 기술실무적자질에 대하여 자부할 사람은 없다.

문제는 피타는 노력과 정열적인 탐구만이 높은 기술실무의 봉우리를 점령할수 있는것은 물론 만능의 열쇠를 틀어쥐고 실속있는 지도를 따라세울수 있다는것이다.

지식의 탑을 높이 쌓아나가는데 아낌없는 품을 들여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김화군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아무리 직무가 높은 일군이라고 하여도 상식이 없으면 지방공업공장건설을 시대적요구에 맞게 지도할수 없다고 하신 가르치심은 우리 일군들에게 학습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깨우쳐주고있다.

진정으로 당에 충실하려는 일군이라면 지식의 탑을 높이 쌓아나가기 위해 분초를 아껴가며 학습하여야 할뿐 아니라 이를 계기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자기 지역의 발전을 위한 연구를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가야 한다.

이를 체질화한 일군이라야 늘 자기 사업을 놓고 사색하고 연구할수 있으며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지도를 따라세울수 있다.

지도의 목적은 현실에서 당정책이 가장 철저하게, 가장 완벽하게 관철되게 하는데 있는것만큼 일군들의 지도는 철두철미 현실에 부합되여야 한다.

일군들이 현실에 깊이 침투하여 인민의 지향과 요구를 체현한다는 그자체가 지도를 당정책적요구, 시대적요구에 부합되게 하는 지름길에 들어섰다는것을 의미한다.

현실에 내려갔다고 하여도 형식적으로 회의지도나 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그러한 지도는 백해무익하다. 더우기 현실에 들어간다고 하면서 승용차나 타고 유람식으로 돌아다니거나 대중속에 들어가지는 않고 해당 단위 사무실에만 오래동안 틀고앉아 세도를 부리며 검열성원행세를 하는 현상들은 지도가 아니라 오히려 당과 대중을 이탈시키는 위험한 행위이다.

현지에 나왔다가 세부적인 지도는 하지 않고 일반적인 말만 하고 돌아가는 지도사업은 아래단위에 나왔다 들어가는데 필요한 연유값도 안되는 지도사업이다.

자신의 자질이 시대적요구와 발전하는 세계적추세에 따라서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항상 이 물음앞에 자기를 세우고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면서 당정책적요구와 시대적요구에 맞는 실속있는 지도를 따라세우기 위해 애써 노력하는 일군만이 국가부흥의 변혁적국면을 상승확대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지휘성원으로서의 사명을 훌륭히 수행해나갈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일군들은 실속있는 사업실천으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자기 지역의 발전을 힘있게 견인하여야 할것이다.



천리마, 뜻깊은 이 부름과 더불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전후 천리마대고조로 난국을 뚫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킨것처럼 전인민적인 총공세를 벌려 최후발악하는 적대세력들의 도전을 짓부시고 공화국의 전반적국력을 새로운 발전단계에 올려세워야 합니다.〉

천리마, 길지 않은 이 말은 오늘 우리 생활속에서 수많이 불리워지고있다.

우리 인민 누구나 정답게 부르는 천리마라는 이 말을 외워볼 때면 뜨겁게 안겨오는 숭고한 화폭이 있다.

주체105(2016)년 7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대동강건재공장(당시)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이 공장의 명칭을 고쳐주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자신께서는 천리마라는 말만 들어도 전후 천리마운동을 발기하시고 이 땅우에 창조와 비약의 새시대, 천리마시대를 열어놓으신 위대한 수령님 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군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때문에 자신께서는 회의를 할 때에도 그렇고 일군들에게 과업을 줄 때에도 천리마라는 표현을 즐겨쓰군 한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의 뇌리에는 방금전 그이께서 하신 가르치심이 되새겨졌다.

내가 공장의 명칭을 천리마건재종합공장으로 고치라고 하는것은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전후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고상한 사상정신적풍모와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새로운 천리마시대를 열어나가는 기수, 돌격대가 될것을 바라기때문이다.…

이렇듯 숭고한 뜻을 안으시였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103(2014)년 8월 대동강타일공장(당시)을 찾으시였을 때에도 자신께서는 오늘 여기로 오면서 이 공장이 천리마의 고향에 자리잡고있다는 의미에서 공장이름을 천리마타일공장으로 고쳐부르기로 결심하였다고, 그 이름에는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천리마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건설의 대번영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 설것을 바라는 당의 믿음과 기대가 담겨져있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신것 아니랴.

잠시후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천리마가 또 하나 늘어났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자신께서는 천리마라는 말을 들으면 힘이 솟는다고 말씀하시였다.

천리마라는 말을 들으면 힘이 솟는다!

이날에 하신 말씀을 새겨보느라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창건 75돐경축 열병광장에서 위대한 우리 인민은 당에서 대고조를 호소하면 천리마를 타고 호응했다고 말씀하시던 숭엄한 영상이며 우리 청년들을 사회주의를 신념화한 애국청년들로 준비시키는데서 중요한것은 천리마시대 청년들의 사상정신과 투쟁기풍을 본받는것이라고 가르쳐주시던 숭고한 뜻이 어려온다.

참으로 천리마에 비낀 역사와 오늘날 우리 혁명의 현실적요구를 누구보다 깊이 통찰하시고 이 땅우에 또다시 위대한 천리마시대의 창조정신과 창조기풍이 나래치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의도가 가슴뿌듯이 안겨온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겨주신 천리마의 기상으로 과감히 전진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힘찬 투쟁으로 이 땅에는 부흥강국의 휘황한 내일이 앞당겨지고있다.



정치용어해설

주체의 혁명관

주체의 혁명관은 한마디로 말하여 혁명의 주인으로서 지녀야 할 혁명에 대한 주체적인 관점과 입장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들을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는 열렬한 공산주의혁명가로 만들자면 그들속에 혁명관을 옳게 세워야 합니다.〉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혁명을 대하는 관점과 입장, 인민대중을 위하여 견결히 싸워나가는 혁명정신이 바로 주체의 혁명관이다.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혁명을 대한다는것은 인민대중의 이익으로부터 출발하여 인민대중의 활동을 기본으로 혁명과 건설을 진행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주체의 혁명관은 혁명적수령관, 조직관, 군중관 그리고 도덕관을 전일적인 구성부분으로 하고있다.

주체의 혁명관에서 핵을 이루는것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다. 혁명은 수령에 의하여 개척되고 수령의 영도를 받들어나가야만 승리할수 있다. 그러므로 혁명관을 옳게 세우기 위해서는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끝없이 높여나가야 한다.

주체의 혁명관을 바로세우자면 혁명의 본질과 근본목적, 그 실현방도를 옳게 인식하고 혁명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할 각오와 의지를 신념으로 간직하여야 한다.

우선 우리 당의 혁명사상, 혁명이론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한다.

당의 혁명사상과 이론을 깊이 체득하여야 혁명발전의 합법칙성을 옳게 인식하고 혁명의 앞날을 확신성있게 내다볼수 있으며 어떤 난관에 부닥쳐도 동요와 주저를 모르고 끝까지 싸워나갈수 있다. 또한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는 끝없는 헌신성, 높은 계급의식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지녀야 한다. 이와 함께 조직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실천투쟁속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하여야 한다.



낙관주의자들은 반드시 승리한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치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항일유격대식사업기풍, 생활기풍을 따라배워 사업과 생활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하여 온 사회에 약동하는 기상과 열기가 차넘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오늘 그 어디에 가보아도 혁명의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혁명적기백과 낭만에 넘쳐있는 벅찬 모습을 후덥게 새겨안을수 있다.

하다면 거창한 변혁을 안아오기 위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서 우리 인민은 무엇때문에 혁명적낙관주의를 더 높이 발휘하고있는가.

우리 인민 누구나 삶과 투쟁의 교과서로 삼고있는 도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치면 그에 대한 대답을 찾을수 있다.

읽어볼수록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것은 겹쌓이는 난관속에서도 웃음의 힘, 낭만의 힘으로 무에서 유를 낳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며 혁명승리를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투사들의 모습이다.

항일혁명투사 한천추동지의 회상실기 〈조국진군의 길에서 맞은 설〉의 구절구절을 새길수록 1937년 설날이 눈앞에 어려오는것만 같다.

당시 국내깊이까지 혁명의 영향이 미치는것을 두려워한 적들은 조선혁명의 수뇌부이며 참모부인 사령부를 집중공격하려고 악착하게 덤벼들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투사들은 홍두산밀영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적들이 언제 달려들지 모르는데다가 날씨도 몹시 추웠지만 투사들은 승리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오락회를 열고 노래에 맞추어 춤도 추었다. 어찌 그뿐이던가. 간고했던 항일전쟁의 나날 투사들은 행군과 전투의 여가시간이면 혁명가요보급, 혁명적인 소설작품에 대한 읽은책발표모임도 자주 조직하며 낙천적으로 살며 투쟁하였다.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숙영지에서도 울리고 가설무대에서도 울리고 전장에서도 울려퍼졌다.

노래소리가 높다는것은 그만큼 사기가 높다는것을 의미한다. 하기에 투사들은 언제나 연전연승만을 안아왔다.

보천보전투가 승리적으로 결속된 후 지양개마을에서 있은 군민연환대회와 연예공연에 대해 감명깊게 서술한 항일혁명투사 오백룡동지의 회상실기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연예공연은 처음에 씩씩한 혁명가요의 합창으로부터 시작되였다. 거의 모든 중대원들이 참가하는 4중대의 낙천적인 합창은 관중들에게 유격대에 대한 신뢰감을 안겨주었다. 연이어 독창, 하모니카독주, 춤, 만담 등 다채로운 종목이 계속 상연되였다. 인민들은 매개 종목이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투사는 밤깊도록 계속된 그날의 공연에 대해 그것은 조선혁명의 승리를 경축하는 시위대회였다고 격정에 넘쳐 토로하였다.

그렇듯 언제나 승리의 신심과 용기에 넘쳐 살며 투쟁하였기에 투사들은 그로부터 얼마후 벌어진 간삼봉전투에서도 적들에게 섬멸적타격을 안길수 있었다.

혁명이란 사상의지나 규율만을 가지고 하는것이 아니다. 사상의지, 도덕의리와 함께 낭만적인 감정정서를 가지고 하는것이 혁명이다. 나서자란 조국산천과 부모처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랑의 감정을 담은 노래와 연예활동을 떠나서 투사들이 지녔던 투철한 혁명정신과 애국주의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항일혁명의 전 노정은 풍부한 감정정서를 가진 낙천적인 사람들만이 수령의 사상에 끝까지 충실하며 온 세상이 경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만고의 위업을 창조할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었다.

그렇다. 혁명적낙관주의는 천만금보다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이다. 혁명적낙관, 바로 거기에서 무수한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더 높고 방대한 투쟁목표도 성과적으로 점령할수 있는 불굴의 힘과 용기, 비상한 지혜가 샘솟는다.

회상실기 〈행군도상에서 있은 가재잡이〉에서 리을설동지는 간고한 행군의 나날에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벌린 가재잡이를 돌이켜보며 물론 몇마리의 가재가 우리의 배를 불려준것은 아니였다, 그러나 행군도상에서 있은 가재잡이는 우리들에게 무한한 혁명적낙천성과 용기를 북돋아주었으며 새로운 희망과 환희를 안겨주었다고 피력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안도현 처창즈부근 밀림속에서 1940년의 5.1절을 맞이하던 그때는 식량과 소금마저 떨어진 어려운 형편이였다. 일제는 비행기까지 동원하여 유격대의 종적을 찾으려고 매일과 같이 미친듯이 날뛰였다.

개구리요리로 명절음식을 대신한 그날 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우등불두리에 모여앉아 밤깊도록 혁명에 대한 이야기, 조국에 대한 이야기, 고향의 부모형제들에 대한 이야기, 승리할 내일에 대한 이야기로 흥겹게 시간을 보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유격대원들에게 오늘은 우리 비록 개구리요리로 5.1절을 쇠였지만 일제를 타도한 다음에는 평양에 가서 대동강의 숭어료리로 조국해방을 경축하자고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시였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항일혁명투사 림춘추동지는 회상실기 〈잊지 못할 5.1절〉에 이렇게 썼다.

〈참으로 1940년 5.1절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잊혀지지 않는 날이다. 〈연회〉에 갖춘 개구리요리를 진수성찬보다도 더 달게 먹었고 그보다도 더 중요한것은 조국에 대한 그리고 우리의 보람찬 투쟁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으로 하여 뜻깊게 보낸 5.1절을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위대한 수령님을 진두에 높이 모시고 혁명하는 길에 반드시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는 확고한 신심, 바로 여기에 부강할 조국의 미래를 그려보며 곤난속에서도 명랑하고 생기발랄한 모습을 잃지 않았던 투사들의 낙관주의의 핵이 있었다.

그 불변의 진리를 가슴마다에 소중히 간직하였기에 우리의 전세대들은 가렬한 전쟁의 포화속에서도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위대한 전승신화를 안아왔으며 전후 그처럼 엄혹한 조건속에서도 낭만적으로 일하면서 천리마의 속도로 내달릴수 있었다. 준엄했던 사회주의수호전의 그 나날에도 우리 인민은 혁명의 노래를 부르며 붉은기를 높이 들고 신심드높이 나아갔다.

오늘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장엄한 투쟁의 전구마다에서 혁명적낙관주의는 막아서는 곤난을 뚫고 자기 힘으로 번영의 길, 행복의 길을 열어나갈수 있게 하는 무한대한 힘의 원천으로 되고있다.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서는 선뜻 뛰여들수도 없고 온갖 난관을 뚫고 끝까지 나아갈수도 없는것이 바로 혁명의 길이며 그 간고하고 엄혹한 노정에서 그 무엇보다 귀중한 재부로 안고 살아야 할것은 다름아닌 혁명적낙관주의이다.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당의 현명한 영도따라 한치의 주저도 탈선도 모르고 나아가는 혁명적낙관주의자가 되자. 승리는 언제나 필승의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낙관주의자들의것이다.



황남의 전야를 끓게 하는 사상공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에서 중시하는 대상들에 선전선동역량과 수단을 집중시켜 새로운 비약의 봉화를 지펴올리기 위한 북소리를 세차게 울려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로 들끓는 황해남도의 농촌들에 사상전의 포성이 힘차게 울리고있다.

사상사업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일으켜 대중의 앙양된 투쟁기세를 더욱 고조시킬데 대한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도당위원회에서는 농업근로자들의 혁명적열의를 배가하기 위한 사상공세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해나가고있다.

우선 도당위원회는 사상공세의 화력을 높이기 위해 선전선동역량 및 수단들의 출동모임을 실속있게, 의의있게 조직진행하였다. 출동모임을 씨뿌리기, 모내기를 비롯한 중요영농공정을 계기로 진행하던 지난 시기와는 달리 연초부터 시, 군별, 농장별로도 조직하여 분위기를 돋구었다. 도당위원회 부장들을 시, 군들에 파견하여 출동모임이 실속있게 진행되도록 지도를 강화하게 하였다.

출동모임이 시, 군기동예술선동대들의 경제선동경연, 방송선전차 방송원들의 시범출연, 모범적인 선동원들의 경험발표 등을 통하여 참신하면서도 인식교양적효과가 높은 사상사업방법들을 적극 일반화하는 의의있는 계기가 되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속있게 진행되도록 하였다.

도당위원회는 출동모임과정을 수록한 다매체편집물을 시, 군들에 내려보내여 잘된것은 널리 받아들이고 부족점은 시급히 극복하도록 하는것과 함께 그에 대한 총화를 맵짜게 하여 시, 군당책임일군들이 사상사업에 선차적인 의의를 부여하고 달라붙도록 하였다.

출동모임이 끝나는 즉시 농장벌로 달려나간 선전선동역량과 수단들이 지금 자기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고있다. 옹진군, 청단군, 배천군을 비롯한 도안의 시, 군기동예술선동대들이 들끓는 포전들에서 사상전의 북소리를 힘차게 울리며 맹활약하고있다. 안악군, 벽성군을 비롯한 도안의 여러 시, 군 당초급선전일군들은 대중속에 자기 지역과 단위에 깃들어있는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 당의 사상과 노선을 더욱 깊이 심어주고 당결정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주제의 구두선동과 예술선동, 직관선동을 활발히 벌려나가고있다.

지금 도안의 전야마다에서 높이 울리는 사상전의 북소리는 농업근로자들을 당결정관철에로 더욱 분기시키고 당면한 영농공정수행에서 새로운 혁신과 부단한 전진이 이룩되게 하고있다.



미더운 당초급선전일군들

속보발간의 기동성과 실효

청진신발공장 제화1작업반 선동원 김혁동무의 선동활동에는 특징적인것이 있다. 속보발간을 기동성있게 하여 노동자들을 교양하고 그들의 창조적열의를 부단히 높여주고있는것이다.

그가 선동원으로 사업을 시작하던 첫 시기였다.

당세포비서로부터 속보를 발간할데 대한 분공을 받은 그는 붓글을 잘 쓰지 못하여 속을 태웠다. 시간도 자재도 적지 않게 낭비하였지만 글씨가 잘되지 않았다.

붓글을 잘 쓰지 못하고서는 속보발간에서 직관성과 기동성을 보장할수 없는것은 물론 사람들을 교양하고 불러일으키는 선동활동도 잘할수 없다는것을 체험한 그는 붓글연습에 품을 들이였다. 짬시간을 이용하여 매일 수백자씩 붓글을 쓰는 연습을 하였고 붓글을 잘 쓰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그 묘리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였다. 직심스레 애쓴 보람이 있었다. 몇달후부터 그는 붓글을 잘 써서 속보발간에서 기동성과 직관성을 보장할수 있게 되였던것이다.

얼마전 작업반의 한 노동자가 퇴근시간을 미루어가며 다른 노동자의 일손을 도와준 소행을 알게 되였을 때였다. 그는 지체없이 그 소행을 가지고 속보를 썼다. 두드러진 제목과 간결한 내용, 활달한 필치로 씌여진 속보는 다음날 아침 노동자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작업반원들속에서 날을 따라 높이 발휘되는 집단주의기풍은 속보발간을 기동성있게, 직관성있게 진행하고있는 선동원의 노력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자기 단위의 자료를 반영할 때

강의의 실효를 어떻게 높이겠는가. 모범학습강사인 단천광산기계공장 과장 리금철동무는 자기 단위의 자료를 반영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학습강사의 실적은 강의건수가 아니라 대중의 인식정도에서 평가된다는것을 깊이 새긴 그는 제강의 내용을 완전히 소화한 다음 거기에 자기 단위의 자료를 반영하여 학습반성원들의 귀에 쏙쏙 들어가게 하는데 힘을 넣었다.

지난해 11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의 사상정신세계를 따라배울데 대한 강의준비를 할 때였다. 당시 공장에서는 검덕에 보내줄 20t전차감속기제작이 한창이였는데 제일 걸린 치차가공에서의 기술혁신을 주도한 사람이 바로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4.15기술혁신돌격대의 공훈기계제작공이였다. 그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현장에 나간 리금철동무는 4.15기술혁신돌격대원들과 기대공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일하면서 직접 체험하기도 하였다. 이런 준비에 기초한 강의의 실효가 얼마나 높았겠는가 하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이때만이 아니였다. 전세대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울데 대한 강의를 앞두고는 40년간 작업반장으로 일하면서 공장에서 첫 천리마작업반의 영예를 쟁취하였던 전쟁노병을 찾아가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사상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실감있는 자료를 수집하기도 하였다.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 참가자인 리금철동무의 경험은 보여준다.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자기 단위의 자료를 안받침할 때 강의의 실효를 높일수 있다는것을.



당사업의 중요한 항목으로 틀어쥐고

전쟁노병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고있는 피현군당위원회 일군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승세대가 흘린 피와 땀, 그들이 발휘한 위대한 정신과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없이 오늘의 우리 조국을 생각할수 없습니다.〉

언제인가 전쟁노병들의 사업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요해하는 과정에 피현군당위원회 책임비서 로영수동무는 하나의 편향을 놓고 생각이 깊었다. 군안의 일부 일군들과 단위들에서 전쟁노병들과의 사업을 그 어떤 계기때에만 진행하는 사업으로 여기면서 이를 정상적인 사업으로 전환시키지 못하고있는것이였다.

이에 대해 한 일군은 이렇게 말했었다.

〈우리 일군들이 의무감을 깊이 자각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일군의 대답을 놓고 군당책임일군은 자신의 사업을 심각히 돌이켜보게 되였다.

과연 이것이 의무감만으로 대할 문제이겠는가.

노병들과의 사업은 책임과 의무감으로만이 아니라 도덕의리심으로 일관되여야 한다.

의무이기 전에 도덕의리적으로!

그후 이것은 군당위원회가 전쟁노병들과의 사업에서 틀어쥔 종자로 되였다.

군당위원회가 먼저 수범을 보였다. 일군별, 부서별분담안을 더욱 세분화하고 이에 대한 총화와 평가사업을 월사업총화를 계기로 어김없이 집행해나갔다. 특히 책임일군들부터가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고있는 노병들을 맡아 정상적으로 가정방문을 진행하면서 생활에서 걸린 문제들을 알아보고 풀어주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나갔다.

군당책임일군의 실천적모범이 일군들을 각성분발시켰다.

읍지구에서 살고있는 김항국노병의 가정을 방문한 군당책임일군은 그가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노환으로 오는 어쩔수 없는 생리적불편이였지만 군당책임일군은 속수무책으로 있지 않았다. 군당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문제를 진지하게 토론하였다. 하여 중앙의 관록있는 의료집단이 내려와 며칠간에 걸쳐 전쟁노병들에 대한 집중적인 검진과 치료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때만이 아니다. 한 전쟁노병이 심하게 앓는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진행하던 회의도 휴회하고 제일먼저 달려가 해당한 치료대책을 세운 일군도, 지난해 전쟁노병들에 대한 집중적인 보양사업이 제기되였을 때 여름철조건에 맞게 물자를 매일 전진공급할데 대한 의견을 제기하고 필요한 륜전기재까지 보장해준 일군도 다름아닌 군당책임비서였다.

이 나날 군당위원회의 모든 부서와 일군들이 노병들과의 사업을 당사업의 중요한 항목으로 틀어쥐고 양심적으로, 자각적으로 떨쳐나섰다.

군당위원회는 군봄빛물자보장사업소가 자기의 본분을 다하도록 하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렸다. 해당 단위 일군들의 고민을 제때에 포착하고 새 건물을 짓도록 조치를 취해주었으며 물질적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도 군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전환시켜 그쯘히 갖추어주었다. 또한 사업소소장을 여러 계기를 통해 소개도 해주면서 그가 노병들과의 사업에서 모범이 되도록 이끌어주었다. 전쟁노병들을 존대하는 사회적분위기는 이렇게 고조되였다. 오늘도 이곳 군당위원회 일군들은 전쟁노병들과의 사업을 당사업의 중요한 항목으로 틀어쥐고 그들의 건강과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기 위해 사심없는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당성단련의 보약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동지들의 결함과 과오를 제때에 비판하지 않는것은 진정한 동지애가 아닙니다.〉

비판은 혁명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필수양식이며 당성단련의 보약이다.

사람이 밥을 먹으면서 크는것처럼 혁명가는 칭찬보다도 비판을 받으면서 견결한 투사로 성장하게 된다. 정상적이며 동지적인 비판이야말로 일군들과 당원들이 결함을 스스로, 집단의 힘으로 미연에 극복해나가게 하는 정치적보약중의 보약이다.

예술영화 〈한 당원의 모습〉에는 주인공인 당세포비서가 비판하기 싫어하는 당원에게 충고를 주는 장면이 있다.

〈…당원이 그렇게 두리뭉실하게 생활한다면야 그게야 벌써 당원이라고 말할수 없지. 누가 어쩐다구 해서 정치생활에서 변덕을 부린다면 우리 당의 일심단결이 어떻게 되겠나.〉

눈치를 보면서 결함을 묵여두고 비판하지 않거나 말해야 입이나 아프다고 하면서 투쟁하지 않는 당원은 벌써 자격을 상실한 사람이다.

비판은 동지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표시이다. 동지들의 결함을 비판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면 그때에는 좋은것같아도 나중에는 건질수 없게 되며 결국 동지를 잃어버리게 된다.

비판의 목적은 동지들사이의 단결을 강화하고 맡은 임무수행에 투신하도록 제때에 경종을 울려 도와주자는것이지 결함을 범한 사람들을 따돌리거나 골라내여 우리 대오에서 내보내자는것이 아니다.

비판을 받았다고 하여 위축되고 소심성에 사로잡히면 혁명을 하지 못한다. 비판을 받았다고 자포자기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는것이나 같다. 사람은 비판을 받을줄 알아야 하고 또 비판을 받을 각오도 가져야 한다. 비판을 받고 위축되는것이 아니라 더욱 분발하여 대담하게 결함을 고쳐나가는 사람만이 대중의 인정을 받을수 있으며 혁명가의 삶을 빛내일수 있다.

비판은 동지적입장에서 진심을 가지고 해야 한다.

비판이 사람들을 사상적으로 병들지 않게 하는 보약이라고 하지만 모든 비판이 다 보약으로 되는것은 아니다. 대상의 성격과 준비정도에 대한 고려나 결함의 사상적근원과 후과, 극복방도에 대한 분석이 없이 무턱대고 〈엄중하다.〉느니 〈옳지 않다.〉느니 하면서 혹독하게 내리치는것은 진정한 동지적비판이 아니다. 이러한 비판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혁명동지를 바른길에 세워주려는 진실하고 뜨거운 진정, 사심없는 동지적사랑과 믿음에 기초한 비판만이 동지의 결함을 고쳐주는 진짜보약으로 될수 있다. 결함을 비판하되 인격을 모욕해서는 안된다. 결함이 밉지 그 사람자체가 미운것은 아니기때문이다.

비판을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서만 해야 하는것처럼 여기는 관점을 버리고 결함이 나타나면 이것저것 재지 말고 즉시에 비판을 주어야 한다. 병을 묵여두면 합병증이 오는것처럼 결함도 제때에 고쳐주지 않으면 더 큰 결함으로 자라나 나중에는 사람의 성장과 혁명사업에 커다란 부정적영향을 미치게 된다. 결함이 나타나면 즉시 깨우쳐주는것이 아니라 더 크게 불거져서야 목청을 돋구는것은 사실 동지의 결함을 고쳐주자는것이 아니라 자기의 소위 당성을 시위하기 위한 표현이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밑으로부터의 비판을 적극 장려하여야 한다.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밑으로부터의 비판을 강화한다 하여 우의 간부들의 위신이 떨어지거나 사업에서 질서가 약화되는것이 결코 아니라고 하시면서 오히려 우의 일군들이 아래일군들의 비판을 사상적으로 접수하고 사업을 개선해나가면 대중으로부터 더 큰 신망을 얻을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하여야 상하간에 사상적단합이 이룩되고 사업에서 질서도 더 철저히 설수 있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일군들일수록 당조직과 당원들앞에 자기비판을 하는데서 용감하고 솔직하여야 하며 자기를 비판해줄것을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요구할줄 알아야 한다. 일군들은 각오와 준비정도가 높기때문에 나타난 결함에 대하여 밑바닥까지 파헤치면서 투쟁의 도수를 높여도 별로 문제될것이 없다.

당조직들은 일군들속에서 당적원칙에 어긋나는 현상이 나타날 때에는 사정을 보지 말고 되게 문제를 세우며 채찍을 더 높이 들어야 한다.

당조직들에서는 비판을 허심하게 받아들일줄 모르고 비판한 사람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경향에 대하여서는 투쟁의 도수를 높여 철저히 근절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이 당성단련의 보약인 비판을 발전의 무기로 틀어쥐고 적극 활용해나갈 때 당안에 건전한 분위기가 차넘치고 우리 당의 영도력과 전투력은 백방으로 강화되게 될것이다.



영예로운 물길건설자, 언제나 이 부름에 떳떳하리

개천-태성호물길대보수공사에 떨쳐나선 물길건설사단 일군들과 돌격대원들

물길건설사단에서 짧은 기간에 개천-태성호물길의 계획된 대보수공사과제를 결속하였다.

이 성과는 나라의 관개체계를 완비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힘있게 내밀데 대한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의 길에서 물길건설자의 영예를 떨쳐가고있는 사단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의 비상한 실천력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지난 2월 황해남도여단에서는 물길굴콩크리트피복공사를 한달안으로 끝내는 문제를 놓고 일군들의 협의회가 진행되였다.조건은 매우 불리했고 시간 또한 긴박했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만이 개천-태성호물길대보수공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할수 있는 유일한 출로이다.

이것이 여단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의 한결같은 생각이였다.

처음부터 난관이 앞을 가로막았다. 단수를 진행한 물길굴안에 여러가지 원인으로 물이 계속 차오르는것이였다.

공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자면 물부터 뽑아내야 했다. 하지만 여단이 보유한 양수기들을 만가동시킨다고 해도 물을 뽑는데 소비되는 시간은 결정적으로 줄일수 없었다.

바로 그러한 때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속에서 어떤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던가.

조건이 보장되기를 기다리며 공사를 미루는것이 전시에 탄약이 떨어졌다고 고지를 내주는것과 무엇이 다른가. 한몸이 그대로 양수기가 되여 물을 퍼내서라도 콩크리트피복공사에 당장 진입하자.

물과의 투쟁이 벌어졌다. 배수를 맡은 돌격대원들은 물길굴바닥암반을 까내고 한치한치 배수로를 내는것과 함께 양수기들을 2단, 3단으로 설치하여 밤낮으로 만가동시켰다. 또한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합치고 양수기들의 만가동보장을 위한 기술혁신안을 받아들이며 배수량을 늘여나갔다.

이들은 양수기에만 기대를 걸지 않았다. 차디찬 물속에 뛰여들어 해종일 일하느라 힘이 진했지만 누구 하나 물러서지 않았다.

콩크리트피복공사도 립체적으로 벌어졌다.

공사장의 특성으로 하여 화물자동차가 들어설수 없는 조건이 조성되였을 때 흐르는 한초한초의 시간이 아까와 일군들과 돌격대원모두가 어깨를 들이대고 공사자재를 물길굴안으로 쉼없이 운반하였다. 이 나날 이들이 하루에 달린 거리는 백여리에 달하였다.

휘틀이 부족하면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여 해결하였고 암반사이에서 물이 흘러나와 피복공사에 난관이 조성되면 타입방법을 개선하면서 작업을 중단없이 내민 신천군대대와 청단군대대, 벽성군대대의 돌격대원들, 전시수송전사들이 발휘한 그 정신, 그 투지로 투쟁한다면 수행 못할 수송임무란 있을수 없다는 각오 안고 싸우는 고지에 총포탄을 나르는 심정으로 운전대를 억척같이 틀어쥐고 낮과 밤을 이어 수송길을 달리고 또 달린 운전사들…

정녕 이들의 모습은 전화의 나날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가슴으로 적의 화구를 막던 화선용사들을 방불케 했다.

공사장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한 황해남도당위원회의 책임일군들도 노력과 자재를 비롯하여 조건보장사업을 따라세우며 돌격대원들을 혁신창조에로 적극 떠밀어주었다.

불가능을 모르는 여단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으로 높이 세운 공사과제는 기한전에 성과적으로 결속될수 있었다.

함경남도여단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의 투쟁모습은 또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여단이 맡은 임무는 작업갱을 이용하여 물동량을 운반하는것이였는데 다른 단위에 비해볼 때 불리한 조건에서 진행해야 하는 어려운 공사과제였다. 그렇다고 공사속도를 드티여도 된다는 조건부는 없었다.

정황이 불리하다고 주춤거리는것은 우리의 투쟁기풍과 일본새가 아니다.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자.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결연히 분발해나섰다.

공사장에서의 일분일초는 전선시간과 같이 흘렀다. 돌격대원들은 수백㎥의 버럭을 처리하며 작업갱을 내고 거기로 물길굴에 쌓인 버럭과 감탕, 물을 퍼내면서 동시에 타입작업을 진행하였다.

물을 뽑아낸 다음 감탕을 퍼내는 작업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그러나 돌격대원들은 주저앉지 않고 달라붙어 감탕을 한덩이, 한덩이 처리하며 진격로를 열어나갔다.

공사가 빨리 진척되면서부터 더 많은 골재가 요구되였는데 작업갱의 경사도가 너무 급한것으로 하여 물동운반을 위해 설치한 권양기에 걸리는 부하가 간단치 않았다.

창조적지혜를 합치는 과정에 권양기운전공에게서 좋은 착상이 나왔고 이것은 즉시에 도입되여 권양기의 동음은 계속 울릴수 있게 되였다.

함흥시대대의 돌격대원들은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여단의 공사과제수행에서 관건적인 대상을 맡아 힘찬 투쟁을 벌리였다.

공사자재를 확보해놓은 곳으로부터 대대의 작업장까지는 수십리나 되였는데 오솔길밖에 없는것이 문제였다. 당장 도로를 내자고 해도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그렇다고 물길굴콩크리트피복공사를 중지하고 전문적으로 도로공사를 진행할수도 없었다.

순간이라도 전진을 멈춘다면 높이 세운 목표를 달성할수 없기에 대대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신들메를 더 바싹 조이고 두개 방향에서 공사를 동시에 내밀기로 하였다. 한쪽에서는 언땅을 까내고 돌을 깔면서 도로를 새로 내기 위한 격전이 벌어졌고 다른쪽에서는 물길굴콩크리트피복공사를 중단없이 진행하면서 성과를 확대하였다.

금야군대대의 돌격대원들도 불굴의 투쟁정신을 발휘하였다.

물길굴벽에 불룩 나온 바위돌때문에 휘틀을 설치하기 어려운 정황이 조성되였을 때였다. 발파도 할수 없었고 다른 설비를 댈 조건도 안되였다. 그 어떤 명영도 없었지만 돌격대원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일제히 함마와 정대를 들고 작업장에 들어섰다. 바위돌을 쾅쾅 내리조기는 함마질소리는 그대로 당앞에 다진 맹세를 어떤 일이 있어도 관철하려는 이들의 억척같은 신념과 의지의 메아리였다.

이들만이 아닌 다른 대대의 돌격대원들도 유리한 공사조건을 주동적으로 마련하면서 맡겨진 물길굴콩크리트피복공사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굴함없는 투쟁을 벌리였다.

우리는 여기에 물길건설사단 돌격대원들속에서 발휘된 가지가지의 투쟁위훈을 다는 전하지 못한다. 허나 산발을 꿰지르며 뻗어나간 물길굴마다에는 이들이 지닌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이 그대로 새겨져있다.

영예로운 물길건설자, 언제나 이 부름에 떳떳하기 위해 오늘도 사단의 모든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멈춤없는 줄기찬 투쟁으로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고있다.



중동을 누가 전란의 소용돌이에 빠뜨렸는가

근 반년째 계속되고있는 가자지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공격과 끔찍한 민간인대학살만행, 레바논-이스라엘국경에서의 무장충돌, 이라크와 수리아에 있는 미군기지들과 홍해를 항행하는 미국 및 이스라엘선박들에 대한 반미, 반이스라엘무장세력들의 잇달으는 공격, 이라크민병대에 대한 미국의 공습과 홍해의 〈해상안전〉에 빗댄 미영연합군의 예멘공습 등 보복의 악순환으로 중동지역이 또다시 전란에 휘말려들고있다.

팔레스티나-이스라엘분쟁의 역사는 세기를 거슬러오르는 뿌리깊은것이다.

그러나 주변나라들을 휩쓰는 현 위기의 확대양상이나 미국의 비호두둔하에 이스라엘이 저지르고있는 전쟁행위의 불법성, 잔인한 살륙과 파괴의 참상으로 놓고볼 때 지금으로부터 21년전 미국이 일으킨 이라크전쟁과 그로 인한 지금까지의 중동정세혼란의 흐름을 연관시켜보지 않을수 없다.

2003년 3월 미국은 〈대량살육무기보유〉, 〈테로세력과의 긴밀한 협력〉 등 날조된 구실을 내대고 유엔과 국제사회를 기만하면서 이라크를 무력으로 타고앉았으며 〈자유〉와 〈민주주의〉의 간판밑에 교파, 종족간대립을 격화시켜 류혈과 충돌을 빚어내였다.

20여만명의 민간인사망자와 900여만명의 피난민을 발생시킨 이 전쟁은 이라크뿐 아니라 전 중동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엄중한 피해를 주었으며 오늘까지도 부정적후과를 계속 끼치고있다.

이라크에 조성된 극도의 혼란속에서 〈이슬람교국가〉라는 극단적인 테로조직이 대두하여 수리아내전에 뛰여들고 레바논, 예멘,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나라들과 북아프리카, 동아프리카 등에까지 촉수를 뻗치면서 불안을 조성하였다. 이 테로세력을 〈소탕한다.〉는 명분하에 감행된 미국과 서방세력의 무력간섭으로 또다시 피가 흐르고 피난민사태가 일어났다. 100만여명의 피난민들이 밀려든 레바논과 요르단에서도 소요와 내란이 터져 지역전체가 전란에 휩싸였다.

리비아도 이라크를 짓뭉갠 미국의 허장성세앞에 굴복하여 종당에는 국권을 강탈당하고 내란에 시달리게 되었다. 중동에 〈민주주의〉를 선사한다는 미명하에 미국이 조작한 〈아랍의 봄〉, 2010년말 뜌니지로부터 시작되여 전 중동지역을 휩쓴 이 〈색갈혁명〉도 정치적혼란과 세력간충돌, 경제의 쇠퇴와 빈궁 등 혹심한 동란을 몰아왔다.

미국에 의한 불법적인 이라크전쟁은 전란이 새로운 전란을 낳는 〈판도라의 함〉을 열어놓은것으로서 지역과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았다. 미국의 명분없는 전쟁책동에 맹종하였던 서방동맹국들도 수년후 성명을 발표하여 그 부당함을 인정하고 사죄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반성하지 않았다.

2010년 미국이 이라크전쟁의 종결을 선포하고 〈철수〉계획을 발표한것은 이 전쟁으로 4 400여명의 미군사망자를 초래하고 1조US$에 달하는 막대한 전쟁비용을 탕진한데 대한 국내여론의 규탄과 반전기운을 모면해보려는 연출일뿐이지 결코 반성은 아니였다. 미국은 이후 〈철수〉와 증파를 거듭하면서 오늘까지도 근 2 500명의 무력을 남겨두고있고 이라크뿐 아니라 수리아와 리비아 등에 무력을 들이밀어 끊임없는 소요와 폭력을 산생시키였다.

현 미행정부는 중동전란의 〈정화〉와 〈중재〉를 운운하면서 지역나라들의 위구심을 든장질하는 교활한 수법으로 일부 아랍나라들과 이스라엘사이의 관계정상화를 실현시킴으로써 팔레스티나에 대한 아랍세계의 단합된 지지와 연대에 파열구를 내고 이스라엘의 기를 돋구어주었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21년전 이라크침공이후 간섭과 분쟁야기, 약탈을 일삼아온 이기적인 미국때문에 중동의 화약고에 불이 달렸다고 규탄하였으며 이스라엘의 한 퇴역소장은 〈미국이 없으면 우리는 이 전쟁을 치를수 없다.〉라고 실토하였다.

미국이 독단으로 일으킨 이라크전쟁이나 오늘 이스라엘을 내몰아 감행하는 살육전쟁은 불법성에 있어서나 오만성에 있어서 어느 하나도 짝이 기울지 않는다.

세계민심이 미국의 중동정책에 침을 뱉고 돌아서고있는것은 그것이 화난만 불러오는 너무도 극악한 지배교리이기때문이다.

미국에 등을 떠밀리워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었던 요르단, 뛰르끼예가 이스라엘주재 자국대사들을 소환하였고 바레인은 대사소환과 함께 경제관계도 단절하였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스라엘과의 관계정상화회담을 중지하였다. 세계도처에서 반이스라엘시위가 벌어지고 미국의 서방동맹국들도 가자지대에서의 끔찍한 대량살육만행에 치를 떨고있다.

〈미국의 간섭이 없다면 중동은 보다 안전하고 번영할것이다.〉

미국은 이제라도 국제사회의 이 한결같은 총의를 새겨들어야 한다. 그리고 〈중동전란의 장본인〉이라는 악명을 털어버리기 위해서라도 지역에서 침략과 간섭의 손을 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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