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노동신문은 〈사회주의헌법은 전면적국가부흥을 담보하는 위력한 무기이다〉, 〈사회주의법률제도강화에 이바지하는 대중운동의 생활력〉,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킨 비결〉, 〈한 여성종업원을 위해 바친 진정〉, 〈3대혁명소조운동의 활력이자 발전동력이고 전진속도이다〉, 〈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려 과일생산에서 성과 달성〉, 〈무연탄소비는 줄어들고 생산은 늘어난다〉, 〈우리 생활의 향기〉, 〈피의 사태를 빚어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 〈사회적혼란을 초래한 군비증강놀음〉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사회주의헌법은 전면적국가부흥을 담보하는 위력한 무기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당중앙의 영도따라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지평을 향한 역사적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사회주의헌법절을 맞이하고있다.
해마다 맞는 헌법절이지만 공화국의 핵무력건설정책이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써도 다칠수 없게 국가의 기본법으로 영구화된것으로 하여 올해의 헌법절은 유다르다. 핵무력이 포함된 국가방위력을 비상히 강화하고 그에 의거한 안전담보와 국익수호의 제도적, 법률적기반을 튼튼히 다지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촉진시킬수 있는 강위력한 정치적무기를 마련한 역사적인 사변은 사회주의헌법의 심원한 의미를 더욱 뚜렷이 부각시켜주고있다.
불굴의 투쟁과 노력으로 경이적인 성과들을 다연발적으로 떠올린 긍지드높이 새로운 신심과 자기 힘에 대한 확신에 넘쳐 진군의 보폭을 더욱 힘차게 내짚고있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주체의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줄기찬 전진을 떠밀어온 우리 헌법의 절대적가치를 심장속에 소중히 새겨안고있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활력있게 열어나갈 결의를 굳게 다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공화국법은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고 사회주의제도를 공고발전시키며 인민의 권리와 이익을 옹호보장하는 위력한 무기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새로운 주체100년대 부흥강국건설을 다그쳐나가는데서 튼튼한 법적토대를 구축하는것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시고 우리의 사회주의헌법을 김일성-김정일헌법으로 명명하도록 하시였으며 국무위원회를 중추로 하는 새로운 국가기구체계를 수립하시여 주체조선의 영원한 융성번영을 위한 만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하시였다. 주체적법건설에서 나서는 이론실천적문제들을 환히 밝혀주시고 국가정권기관들의 주권적, 법적기능과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끄시여 우리식 사회주의국가사회제도를 굳건히 다지신것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강국건설위업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이다.
오늘 강대성과 선진성, 현대성을 지향하는 우리 공화국의 비약적인 발전이 강력한 법적담보력의 안받침밑에 착실히 추진되고 우리 수령제일주의, 우리 국가제일주의가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으로 끊임없이 승화되고있다.
지금 우리앞에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과감히 열어나가야 할 어렵고도 영예로운 임무가 나서고있다.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변혁에로 가는 성공의 층계를 하나하나 착실하게, 확실하게 쌓으며 전진도약의 활로를 더욱 힘차게 열어나가자면 사회주의헌법을 강력한 무기로 변함없이 틀어쥐고 강국건설을 법률적으로 확고히 담보하여야 한다.
주체의 사회주의헌법을 강력한 무기로 변함없이 틀어쥐고나가는것은 인민대중중심의 국가사회제도를 철옹성같이 수호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국가의 모든 활동이 인민대중의 권익을 옹호보장하는데로 철저히 지향복종되고 그것이 법적으로 굳건히 담보될 때 사회주의가 그 어떤 풍파에도 끄떡없는 불패의 보루로 위용떨칠수 있다.
우리의 사회주의헌법에는 전체 인민에게 모든것의 주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실질적으로 부여하고 온갖 복리를 안겨주기 위한 제 원칙들이 법률적으로 명백히 규제되여있다.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의 소유관계로부터 공민에게 부여되는 선거권과 피선거권, 노동과 휴식, 교육에 관한 권리를 비롯하여 모든것이 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본성에 부합되게 성문화되여있는것이 우리의 헌법이다. 진정한 인민의 법전인 사회주의헌법을 국가활동과 사회생활전반에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 존엄높은 인민의 나라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본태는 영원히 불변할것이다.
주체의 사회주의헌법을 강력한 무기로 확고히 틀어쥐고나가는것은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전면적으로 발양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특유의 우월성은 전체 인민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되여 애국충정의 땀과 열정을 다 바쳐나간다는데 있다. 사회주의헌법에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주체조선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며 조선노동당의 영도밑에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사상과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데 대하여 명백히 규제됨으로써 우리 국가를 영원히 수령의 나라로 빛내이고 충성과 애국의 거대한 힘으로 전면적국가부흥을 다그쳐나갈수 있게 되였다.
인민들이 스스로 선택한 사회주의제도하에서 당의 영도밑에 이룩한 귀중한 성과들을 법적으로 고착시키고 공화국의 지도사상과 혁명전통, 투쟁과업과 국가기관들의 임무와 그 수행방도, 국가사회생활의 전반분야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기본원칙과 투쟁과업들을 포괄적으로 명백히 규제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우리의 사회주의헌법은 국가건설과 활동의 정확한 준칙으로 되고있다. 모든 공민들이 높은 준법의식을 가지고 공민의 의무를 자각적으로 성실히 이행하여야 우리 국가가 모든 면에서 끊임없는 발전을 이룩해나갈수 있다.
주체의 사회주의헌법에는 절세위인들의 영구불멸할 혁명업적이 집대성되여있고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양보할수 없는 국가건설의 명줄이 있으며 강성번영할 조국의 미래상이 응축되여있다.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는 그날까지 우리식 사회주의를 굳건히 받들고 원대한 이상실현에로 힘있게 떠밀어줄 위대한 정치헌장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국가와 인민의 크나큰 자랑이고 긍지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헌법을 가지고있는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온 사회에 혁명적법질서를 철저히 세우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밝혀주신 독창적인 법건설사상은 사회주의법의 인민적성격을 고수하고 법률제도를 강화하기 위한 강령적지침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밝혀주신 주체적인 법건설사상과 이론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한다. 국가의 법체계를 더욱 완비하고 법의 역할을 높여나가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독창적인 인민대중제일주의법건설사상을 지침으로 하여 인민의 권익실현을 중심에 놓고 풀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자로 하여 법무사업을 끊임없이 개선하여 법무전선을 사회주의수호의 강경보루로 다져나가야 한다.
모든 공민들이 국가의 법을 존엄있게 대하고 법적요구를 철저히 준수하는 혁명적준법기풍의 체현자, 구현자가 되여야 한다.
높은 준법의식을 가지고 국가의 법규범과 규정을 환히 꿰들며 하나의 사업을 설계하고 한걸음을 걸어도 그 요구를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 직업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맡겨진 인민경제계획을 제때에 어김없이 수행하며 모든 면에서 국가와 사회앞에 지닌 법적의무를 다하여야 한다. 누구나 모범준법단위칭호쟁취운동의 주인, 담당자라는 책임감을 안고 자기 단위를 국가의 정책관철에서 모범적인 단위로 만드는데서 공민적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
준법교양을 보다 공세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
준법교양의 도수를 높여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우리의 사회주의법은 인민을 위한 법이며 법을 위반하는것은 국가와 사회의 이익을 침해하고 자기의 존엄과 삶의 보호를 스스로 포기하는것이라는것을 똑똑히 깨닫도록 하여야 한다. 준법교양을 건수나 채우는 식으로가 아니라 자기 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직업적특성과 수준에 맞게, 실지 사업실천과 밀접히 결부시켜 교양적의의가 있게 진행하여야 한다. 모든 근로자들이 노동을 사랑하는 정신, 사회와 집단의 이익과 재부를 더 귀중히 여기는 정신을 발휘할수 있게 필요한 법들을 잘 해설해주어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나라의 법규범과 규정대로 생활하는데 습관되도록 함으로써 애국의 마음과 집단주의정신을 배양하도록 하여야 한다.
법기관들과 법무일군들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실현하고 주체적힘을 다지는데서 제일 장애로 되는 단위특수화와 본위주의에 종지부를 찍고 국가적입장, 나라의 전반적이익의 견지에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철저히 감독통제하여야 한다.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에 대한 법적통제를 강화하여 당정책과 국가의 법이 철저히 집행되도록 하여야 한다. 법적투쟁에서 당과 혁명의 이익, 국가와 인민의 이익을 최우선, 절대시하며 한사람이라도 더 많이 교양개조하여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는데 모든것을 복종시켜야 한다.
법무일군들은 높은 정치적자각과 책임성을 가지고 인민의 보호자로서의 본분을 다하여야 한다. 법무해설책임자, 법무해설원들은 당에 충실하고 법이론과 실무에 정통하며 인민에게 성실하고 원칙성이 강해야 한다.
사회주의법무생활지도위원회에서는 지역안의 법무생활실태를 전반적으로 장악하고 법무생활을 개선강화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집체적으로 토의하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
사회주의법무생활에 대한 당적지도를 강화하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이 법무생활과 관련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과 당의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며 법무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사회주의법무생활지도위원회를 당적원칙에서 운영하도록 장악지도하여야 한다. 법무일군대열을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일군들로 꾸리고 고착시키며 그들의 사업조건을 적극 보장해주어야 한다.
인민을 최대로 신성시하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에 철저하며 국가건설에서 자주적대와 사회주의적원칙들을 완벽하게 구현해나가도록 하는 주체의 사회주의헌법은 우리 공화국공민들의 고귀한 재부이며 후손만대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유산이다.
모두다 사회주의헌법을 철저히 구현하여 우리 공화국의 영원불패성을 확고히 담보하고 국가부흥의 변혁적국면을 과감히 열어나가자.
사회주의법률제도강화에 이바지하는 대중운동의 생활력
올해에 들어와 700여개의 단위가 모범준법단위칭호를 수여받았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의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길에서 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를 굳건히 고수하고 빛내여나갈 전인민적인 애국열의가 더욱 고조되고있다.
사회주의헌법을 존엄있게 대하고 사업과 생활의 모든 계기들에서 법규범과 규정을 자각적으로 철저히 준수해나가는 혁명적인 준법기풍이 온 사회에 확립되는 속에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700여개의 단위가 모범준법단위칭호를 수여받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의 정책과 방침, 국가의 법과 결정, 지시를 철저히 집행하며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우리 사회의 주인, 공화국공민으로서의 높은 자각을 가지고 법규범과 질서를 지키도록 하여야 합니다.〉
전사회적인 준법기풍을 더욱 향상시켜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데 대한 당의 의도를 받들고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근로자들을 혁명적준법의식의 체현자, 법의 진정한 주인으로 준비시키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 교육과학연구소, 평양출판인쇄대학 원격교육학부에서는 사회주의헌법의 우월성과 인민적성격을 깊이 인식시키는데 중심을 두고 교양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하여 교원, 연구사들의 준법의식을 더욱 높임으로써 모범준법단위의 영예를 지니였다.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보이라제관직장에서는 종업원들속에 설비관리와 생산활동에서 나타날수 있는 위법현상들과 극복방도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알기 쉽게 해설해주면서 대중의 헌신적노력이 그대로 생산장성에로 이어지도록 하고있다.
법해설자료카드들과 다매체편집물을 비롯한 교양수단들을 적극 활용하고있는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호흡기전문병원, 고려의학종합병원 외래종합진료소에서는 의료일군들이 인민의 생명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공화국법의 요구를 깊이 새기고 치료사업에서 보건일군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도록 하고있다.
단위의 실정에 맞게 준법교양을 실속있게 벌려나가고있는 평양기초식품공장 된장직장, 부전강발전소 부전강1호발전소에서는 새로 제정되거나 수정보충된 국가의 법들을 제때에 알려주어 종업원들모두가 법규범과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것을 생활화, 습성화해나가고있다.
법무해설원들의 역할을 높이고있는 해주농기계공장에서는 경험발표회, 실효모임 등을 종업원들의 준비정도에 맞게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참신하게 진행하여 근로자들이 법준수를 사회와 집단, 자신과 가정을 위한 신성한 공민적의무로 받아들이고 엄격히 지키도록 하고있다.
맹산군영예군인고려약공장에서는 표준조작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제품의 질제고에 힘을 넣고있는 종업원들의 긍정적소행을 널리 소개하는 사업을 심화시켜 하나의 제품에도 공민의 깨끗한 양심과 애국의 마음이 비끼도록 하고있다.
평안북도, 강원도, 함경북도 등지에서도 준법교양을 정치사상교양사업의 중요한 내용으로 틀어쥐고 나라의 법을 준수하는것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킴으로써 모범준법단위대열을 계속 늘여가고 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킨 비결
염주군고려약공장에서 날에날마다 새로운 위훈이 창조되고있다. 이 자랑찬 성과는 당원들의 선봉적역할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일어나 오늘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2년전 어느날 공장앞에는 제분기를 새롭게 제작해야 할 문제가 제기되였다. 설비를 오랜 기간 사용한것으로 하여 미분도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약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있었던것이다.
문제는 높은 기술과 기능을 요구하는 과제인것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이 긴장해하는것이였다.
이러한 때 당원들이 지배인과 당세포비서를 찾아왔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 당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순간 지배인과 당세포비서의 가슴은 뭉클해졌다. 공장앞에 어려운 일감이 나설 때마다 언제나 대오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끼는것을 자기들의 어길수 없는 의무로 여겨온 그들이였던것이다.
이튿날 현장에서 당원협의회가 진행되였다.
격식이 따로없이 진행된 협의회에서 당원들은 저저마다 토로했다.
오랜 당원의 한사람인 기술준비원은 수십년전 공장에서 당생산공정을 꾸릴 때 우리에게는 변변한 설비도 기술자료도 없었다, 하지만 당이 결심하면 무조건 해야 하며 또 반드시 실현된다는 당원의 신념, 이 하나로 우리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당문제를 끝끝내 해결하여 당에 큰 기쁨을 드릴수 있었다, 그때의 정신과 기풍으로 투쟁한다면 우리가 오늘의 조건에서 설비 하나 만들지 못하겠는가고 절절히 호소했다.
당세포에서는 앙양된 당원대중의 열의에 맞게 설비제작을 위한 분공조직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였다.
지배인 변영일동무는 물론 리진녀, 김행철동무를 비롯한 많은 당원들이 맡은 과업수행을 위해 대오의 앞장에서 불같이 헌신하였다. 그들의 땀방울은 그대로 말없는 정치사업이 되여 종업원모두의 심장에 불을 달았다. 결과 자체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던 제분기제작이 한달동안에 완성되게 되였다.
당결정은 곧 당원의 생명이며 당원들이 살아숨쉬는한 반드시 관철되여야 한다는 투철한 신념을 온넋으로 체질화한 공장의 당원들,
그 신념이 이들로 하여금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성환기, 자동물약주입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설비를 자체로 제작하여 생산성을 높일수 있게 하였고 하루밤에도 수십리길을 걸으며 지어 거듭되는 실패속에서도 주저함이 없이 당결정관철을 위해 헌신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칠수 있게 하였던것이다.
올해 공장에서 알약기를 새로 개조할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그 누가 시킨것도 아니였지만 물약작업반장은 당세포총회에서 다진 맹세를 기어이 실천해야 한다는 자각을 안고 스스로 신의주시의 어느한 단위에 사장되여있던 설비를 가져다가 고심분투하면서 끝끝내 개조하고야말았다. 이 나날 그가 걸은 길은 얼마이고 현장에서 맞고보낸 낮과 밤은 그 얼마였던가.
결코 그만이 아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제기될 때마다 이곳 당원들은 누구나 이렇게 말한다.
〈무슨 일에서나 앞장서는 사람이 있어야 따르는 사람이 있을게 아닙니까. 당원의 본분을 다할수 있게 해주십시오.〉
이 말속에는 선봉적위치에서 기수로서의 삶을 빛내여가려는 이곳 당원들의 억척의 신념과 의지가 어려있다.
정녕 당원의 신념은 선봉적위치를 고수하기 위한 투쟁에서 자각성과 헌신성,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게 하는 철석같은 마음의 기둥인것이다.
당원들의 선봉적역할이 있어 올해 공장은 3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게 되었다.
한 여성종업원을 위해 바친 진정
궁심탄광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구현하여 종업원들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하고있다.
한 여성종업원을 위해 기울인 진정을 통해서도 그것을 알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옳바른 군중관점을 가지고 종업원들의 생활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지는 입장에서 일해나가야 합니다.〉
지난 11월중순 6명의 자식을 낳은 자재과 노동자 리금주동무가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참가하게 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였다.
초급당집행위원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았다.
리금주동무를 위해 어떤 좋은 일을 할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그들은 진지하게 토의하였다.
이 과정에 평양에 가는 리금주동무를 남부럽지 않게 내세울데 대한 문제, 그가 집을 떠나있는 기간 2살 난 딸을 비롯한 자식들을 잘 돌볼데 대한 문제, 방들이 널직한 새집을 마련해주고 가정용품을 일식으로 갖추어줄데 대한 문제 등이 구체적으로 토의되고 분공조직사업이 진행되였다.
다음날 초급당비서 채만봉동무는 화장품, 솜옷, 구두, 장갑 등을 마련하여 리금주동무에게 안겨주었다.
리금주동무가 평양으로 출발한 다음날부터 지배인, 기사장을 비롯한 초급당집행위원들은 새로 마련한 살림집을 번듯하게 꾸려주기 위한 작전을 펼치였다.
초급당일군들은 여성종업원들을 리금주동무의 집에 보내여 자식들의 생활과 건강을 보살펴주도록 하는 한편 매일 저녁 퇴근길에 그의 집에 들려 아이들의 숙제도 검열해주고 노래도 들어주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그리고 대회에 참가한 리금주동무가 자그마한 집걱정이라도 할세라 당, 행정일군가족들이 떨쳐나 김장까지 해주도록 하였다.
얼마후 당의 크나큰 은정을 가슴가득히 받아안은 리금주동무가 탄광마을에 들어섰다. 깨끗한 울타리를 두르고 번듯하게 꾸려진 새 살림집의 출입문을 열 때, 몸에 꼭 맞는 새옷들을 차려입은 6명의 자식들이 반기며 품에 안길 때 그의 심정이 어떠했으랴.
당조직의 믿음, 집단의 기대를 언제나 명심하고 어머니의 본분을 다해갈 결심이 그의 가슴에 가득차올랐다.
3대혁명소조운동의 활력이자 발전동력이고 전진속도이다
올해 3대혁명소조사업정형을 놓고
3대혁명전위!
이 영예로운 칭호에는 3대혁명소조원들이 조국의 부강발전에 이바지하는 참된 전위로 살것을 바라는 우리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담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3대혁명소조라는 고귀한 부름은 지금과 같은 새로운 혁명의 시대에 투쟁과 전진의 기발처럼 나붓겨야 하며 3대혁명전위라는 영예로운 칭호는 응당 격변하는 시대의 상징으로 더욱 자랑스럽게 빛나야 합니다.〉
3대혁명소조운동이 발단된 때로부터 50년의 역사가 흐른 오늘 위대한 변혁의 새시대와 더불어 3대혁명소조의 임무와 역할은 더욱더 부각되고있다.
올해에도 3대혁명소조사업에서는 파견지역과 단위의 3대혁명화실현에 이바지하는 실질적인 성과들이 이룩되였으며 이 과정에 앞으로의 사업에 밑거름으로 될수 있는 좋은 경험도 축적되고 귀중한 교훈도 찾게 되였다.
특히 3대혁명소조원들의 기술혁신활동에서 주목되는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뜻깊은 올해에 전국의 3대혁명소조원들은 무려 5900여건이나 되는 기술혁신과제를 수행하였다.
지난 시기와 대비해볼 때 기술혁신과 창의고안에 대한 과학기술심의기준이 높아진 조건에서 이룩된 소조원들의 이러한 기술혁신성과는 그들의 창조관점과 창조방식에서의 뚜렷한 변화를 그대로 보여준다.
그 비결을 여러가지 측면에서 분석해볼수 있지만 중요하게는 맡은 임무에 대한 비상한 자각, 성공의 지름길을 개척해나가는 옳은 활동방식에 있다.
룡성기계연합기업소의 3대혁명소조원들이 성능높은 대형압축기생산에서 제기되는 피스톤대의 열처리문제를 해결하던 과정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현장경험이 부족한 소조원들이 이 어려운 과제수행에서 성공의 열쇠를 제때에 찾아쥘수 있은것은 생산자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의 창조적협조를 강화했기때문이였다.
소조원들이 피스톤대의 기술적특성을 정확히 분석할수 있은것도 생산자대중속에 들어갔기때문이였고 새로운 착상과 합리적인 방법을 구현하여 열처리공정확립에서 단번성공할수 있은 비결도 현장기술자들의 창조적지혜를 발동시켜나가며 그들과의 협조를 더욱 긴밀히 해나간데 있었다.
이러한 실천과정은 소조원들에게 생산현장에서 탐구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탐구하여 새 기술창조의 선두에서 나가는것이 3대혁명소조원들의 활동방식으로 되여야 한다는 당의 사상과 요구가 얼마나 정당한것인가 하는것을 더욱 심장깊이 새겨안게 한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이것은 결코 룡성의 소조원들만이 체득하고 구현해나간 활동방식이 아니다.
현실속에 든든히 발을 붙이고 대중과의 창조적지혜를 합치는것을 중시한 소조원들의 사업에서는 어김없이 파견지역과 단위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실질적인 기술혁신성과들이 이룩되였다.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3대혁명소조원들이 보이라의 연소효율을 높여 시간당 증기생산량을 늘일수 있는 연소용공기활성화장치를 완성할수 있은것도, 원산구두공장 3대혁명소조원들이 신발의 접착세기를 종전보다 높일수 있는 기술을 찾아쥐게 된 비결도 생산자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창조적협조를 강화해나간데 있다.
하지만 일부 소조원들속에서는 현실속에 적극 뛰여들지 않고 헐한 기술과제수행에만 집착하거나 난관앞에 맥을 놓고 진행중의 기술목표수행을 중도에서 포기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런 사업방식으로써는 기필코 그 어떤 성과도 기대할수 없었다는것이 한해를 돌이켜보며 소조원들이 찾는 교훈이다.
올해에 들어와 파견지역과 단위의 3대혁명화수행을 위한 소조원들의 사업에서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사실 이전시기 소조원들속에서는 기술혁명수행에만 몰두하면서 파견지역과 단위의 사상혁명, 문화혁명수행에는 관심을 적게 돌리는 편향도 있었다.
실지로 기술혁명수행만으로도 자신들의 의무를 다한다고 생각하였던것이다.
하지만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강령적인 서한을 받아안고 소조원들은 사상, 기술,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룩하는데서 자신들이 척후대, 전위로서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는 자각을 심장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하여 올해에 전국의 3대혁명소조원들속에서는 파견지역과 단위의 3대혁명화실현에 도움을 줄수 있는 옳은 방법론을 찾고 그 실현에 적극적으로 뛰여드는 열기가 고조되였다.
경성군 3대혁명소조원들은 3대혁명붉은기단위인 일향농장 제5작업반을 2중3대혁명붉은기단위로 끌어올릴 목표밑에 당의 노선과 방침,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기본사상과 내용을 널리 해설선전하여 작업반원들의 정치의식을 높여주었고 당초급선전일군들과 함께 작업반구내에 당의 기본구호들과 표어들도 새롭게 게시하며 작업반의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을 적극 도와나섰다.
또한 소조원들은 농장원들에게 선진적인 영농방법을 보급하는 사업도 동시에 밀고나감으로써 단위의 2중3대혁명붉은기쟁취를 위한 사업이 보다 활력있게 진행되게 하였다.
이밖에도 2.8직동청년탄광 3대혁명소조원들이 성의있는 후방물자들을 가지고 갱막장으로 들어가 선동공연도 진행하면서 탄부들을 증산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정치활동을 벌리였으며 중앙열망사업소 3대혁명소조원들은 당조직의 지도밑에 주마다 진행하는 종업원들의 기술학습에 강사로 출연하여 그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더욱 높여주었다.
이러한 실천과정은 소조원들에게 중요한 문제를 새겨주게 되였다.
그것은 파견지역과 단위의 3대혁명화를 위한 사업은 3대혁명전위인 자신들이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주인된 입장에 설 때만이 완강한 실천력도 발휘해나갈수 있다는것이다.
언제나 현실과 대중속으로 깊이 들어가자. 그리고 항상 주인된 입장에 서자. 바로 이것이 올해의 3대혁명소조사업을 통해 소조원들모두가 찾게 된 가장 큰 경험이다.
그러나 아무리 준비된 소조원들이라 할지라도 해당 당조직의 적극적인 지도와 방조가 안받침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해나갈수 없다.
파견지역과 단위의 3대혁명화실현에서 확실한 성과를 이룩한 소조원들의 사업을 투시해보면 그 밑바탕에는 의심할바없이 해당 당조직의 실속있는 지도가 놓여있다.
올해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3대혁명소조사업에 대한 당적지도에 큰 힘을 넣어 좋은 성과를 안아왔다.
평양시당위원회에서 어느한 수원지의 취수능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문제의 해결에 시안의 3대혁명소조원들을 인입시키고 그들의 사업을 잘 이끌어준 사실을 놓고보자.
시당책임일군을 비롯한 시당위원회의 일군들은 수시로 현지에 나와 기술혁신활동을 벌리는 소조원들에게 제기되는 문제들도 직접 물어보면서 그들이 시안의 인민들의 생활용수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의 앞장에서 전위의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비록 그 실천과정에는 난관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주저앉을세라 신심을 안겨주며 고무해주는 시당일군들의 모습에서 힘을 얻은 소조원들은 더욱더 분발해나서군 하였다. 하여 소조원들은 수원지뽐프의 효율을 최대로 높이는 방법으로 그 취수능력을 개선할수 있는 기술적담보를 마련해놓게 되였다.
김책시당위원회의 일군들이 시안의 3대혁명소조원들을 지역발전의 척후대로 준비시켜나간 과정도 시사적이다.
시안의 농촌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자체의 마감건구류생산공정을 꾸릴 결심밑에 시당위원회에서는 그 과업을 소조원들에게 대담하게 맡겨주었다. 어려운 기술과제였지만 그 수행과정에 소조원들을 지역발전을 떠메고나가는 능력있는 인재들로 준비시킬것을 결심한 시당일군들은 구체적인 지도로 그들의 기술혁신활동을 실속있게 이끌어주었다.
마감건구류생산공정이 완성된 후에도 그 생산까지 책임질것을 다짐한 소조원들의 결심을 지지해주고 그것이 확실한 성과에로 이어지도록 뒤에서 힘있게 밀어준것도 다름아닌 시당일군들이였다.
이외에도 2.8비날론연합기업소,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순천세멘트연합기업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의 당조직들에서는 3대혁명소조원들의 사업조건과 생활조건보장에 응당한 관심을 돌려 그들의 정신력과 창조적열의를 비상히 앙양시켜나갔다.
하지만 이와 반면에 3대혁명소조에 대한 일부 당조직들의 지도사업에서는 편향적인 문제들도 나타났다.
소조원들의 기술과제수행을 행정기술일군들에게만 방임하고 관심을 돌리지 않는 현상, 지역과 단위의 3대혁명화를 위한 소조원들의 사업조건을 마련해주지 않고 거의 모든 일을 그들이 자체로 해나가도록 떠맡기는 현상 등은 철저히 경계하고 바로잡아야 할 문제이다.
경험은 적극 살리고 편향은 철저히 극복해나갈 때 우리 당이 중시하는 3대혁명소조운동이 앞으로 더 큰 생활력을 발휘하게 된다.
전국의 3대혁명소조원들과 당조직들이여, 올해의 사업을 다시금 돌이켜보며 신심드높이 과학기술의 새 경지를 개척하기 위해, 모든 전선의 3대혁명화를 위해 분발하고 또 분발하자.
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려 과일생산에서 성과 달성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수부문에서 사회주의경쟁을 널리 조직전개하여 집단적혁신의 불길속에 과일생산에서 끊임없는 앙양이 일어나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올해 농근맹중앙위원회에서는 대규모과일생산단위들사이 그리고 농업위원회 과수관리국의 30여개 과수농장들사이의 2023년 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적극화하였다.
과수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과일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하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을 심화시켜 성과를 이룩하였다.
북청군에서는 5000t능력의 과일보관고건설을 끝냈으며 과일가공공장에 농축, 살즙, 단물생산공정을 확립하여 과일가공품을 생산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특히 룡전과수농장을 과학과수의 전형단위로 내세우고 선진영농기술과 방법들을 일반화하는 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는것과 함께 과일나무영양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지펴올려 지난해보다 많은 과일을 더 생산하였다.
과일군에서는 품질과 맛이 좋은 과일을 생산하기 위한 농장들의 영농공정별경쟁진행정형을 반영한 다매체편집물을 일군들에게 보여주어 경험은 따라배우고 결함은 원인을 찾아 극복하면서 승벽심을 가지고 분발해나서도록 하였다. 축산과 과수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확립에 힘을 넣고 열매솎음과 비료, 농약뿌려주기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품질과 맛이 좋은 과일생산에서 개선을 가져왔다.
고산과수종합농장에서도 개건한 과수연구실에 산소발생기를 비롯한 실험설비와 실험기구, 시약을 원만히 갖추어주는것과 함께 연구사, 기술자들사이 경쟁을 조직하여 10여건의 새 기술혁신안을 과일생산에 도입하였다. 자체로 생산한 여러가지 농약을 과일나무들에 시비함으로써 정보당 과일수확고를 높이였다.
온천과수농장에서는 애국주의교양주제의 웅변과 시랑송발표를 통한 교양사업을 실효성있게 진행하여 근로자들의 열의를 고조시키였다. 과학기술보급을 정상화하는것과 함께 당도, 산도, 수분측정설비들을 갖추고 과일의 알당무게와 당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과학기술적으로 하였다. 결과 품질과 맛이 좋은 과일생산을 늘이였다.
덕성사과농장에서도 근로자들의 정치의식과 문화기술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중시하였다. 또한 농업과학연구기관과의 연계밑에 새로운 과일나무영양관리기술과 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과수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기 위한 대중운동을 전개하여 과일생산에서 좋은 결실을 안아왔다.
안악과수농장, 숙천청년과수농장, 명간과수농장을 비롯한 다른 과수농장들에서도 경쟁열의를 고조시키면서 품질과 맛이 좋은 과일생산을 줄기차게 내밀었다.
지금 각지 과수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다음해에 맛좋은 과일생산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 일념 안고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연탄소비는 줄어들고 생산은 늘어난다
사리원시구멍탄공장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비결은 자체로 만든 다기능성연소기구와 첨가제를 이용하여 방대한 양의 무연탄을 절약하면서 주민용연료문제해결에 적극 이바지하고있기때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 땅의 모든것을 소중히 여기면서 조국의 귀중함을 느낄줄 아는 사람이라야 진정으로 숭고한 애국주의사상감정을 간직하게 됩니다.〉
몇해전 어느날 지배인 박남철동무는 출장길에서 탐사부문에서 일하는 기술자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였다.
그때 어디를 가보아도 찾는것이 무연탄이라는것,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자기 집 땔감걱정은 하면서도 나라의 귀중한 석탄을 절약하는데는 관심을 덜 돌리고있다는 기술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는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였다.
연중에 시에서 소비되는 무연탄의 양을 대폭 낮춘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인민생활에도 이바지하고 나라에도 이익이 되는 일을 찾아하자!
그후 무연탄을 적게 쓸 방도를 모색하던 박남철동무는 초무연탄으로 주민용석탄만 풀어도 적지 않은 무연탄을 절약할수 있다는데 대하여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학습하게 되였다.
그렇다! 초무연탄을 이용하여 주민용땔감을 만들어 무연탄의 소비량을 결정적으로 줄이자.
이렇게 되여 공장에서는 초무연탄을 많이 이용하면서도 땔감의 발열량을 높일수 있는 다기능성연소기구와 첨가제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혁신의 불길이 타올랐다. 물론 당시 종업원들가운데 초무연탄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사람이 태반인것으로 하여 고충도 적지 않았다. 게다가 일부 사람들은 초무연탄을 가지고 질좋은 땔감을 보장한다는것은 불가능하다고까지 하였다.
그러나 공민이라면 나라일을 진심으로 떠안아야 한다는 애국의 마음을 안고 공장의 종업원들은 연소기구와 첨가제개발의 길을 꿋꿋이 이어갔다. 평안북도, 평안남도의 연료사업소들을 찾아다니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였고 때로는 하나의 기술적문제를 풀기 위해 며칠밤을 지새우기도 하였다. 거듭되는 실패로 주저앉을 때도 있었지만 시당책임비서를 비롯한 사리원시일군들의 적극적인 지지밑에 분발해나서군 하였다.
그 나날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걸린 문제들을 모두 풀고 끝끝내 다기능성연소기구와 첨가제를 완성하게 되였다.
지금 이들이 개발한 다기능성연소기구와 첨가제는 무연탄을 거의 쓰지 않으면서도 발열량이 높은 땔감을 보장할수 있어 사리원시는 물론 도내 인민들속에서 평가가 대단하다. 여기에서만도 웬간한 한개 탄광의 한해 생산량과 맞먹는 무연탄을 절약할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애국의 길은 결코 그 어떤 보수나 평가를 바라고서는 걸을수 없으며 향유의 권리우에 헌신의 의무를 먼저 놓을줄 아는 참된 사람만이 진정한 애국자로 불리울수 있다.
지금도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소기의 성과에 만족함이 없이 초무연탄의 안전한 이용을 보장할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나라에 보탬을 주고 인민생활에 이바지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고 있다.
우리 생활의 향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들모두가 한식솔, 친형제가 되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우리 사회에서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끝없이 꽃펴나고있다.
미담의 내용과 주인공들은 서로 다르지만 하나하나의 이야기마다에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가 그대로 비껴있다.
한식솔
사랑과 정은 참다운 인간관계, 인간도덕의 기초이며 자기자신보다 남을 위하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는것은 인간의 고상한 도덕의리이다.
형봉탄광 솔골갱 채탄2중대의 황성남동무와 그의 안해 김명순동무는 탄광이 자랑하는 부부혁신자이다.
그들은 일도 잘하지만 뜨거운 인정미로 하여 집단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있다.
며칠전 저녁 황성남동무의 가정에서는 함께 일하는 한 탄부에게 성의껏 생일상을 차려주었다.
그날 황성남동무와 그의 안해가 부르는 축하의 노래를 듣는 탄부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맺히였다. 지난 기간 자기를 위해 친혈육의 정을 아낌없이 기울여온 그들이였던것이다.
홀로 어린 자식을 키우면서 맡은 일을 성실히 하느라 수고가 많다며 그들은 탄부의 집을 수시로 찾군 하였다.
탄광일로 바쁜 속에서도 이들부부는 그의 집을 찾아와 아픈데는 없는가, 부식물은 넉넉한가를 알아보며 대책을 세워주기도 하였다.
탄부의 자식이 학습에서 모범을 보이도록 이끌어주었고 등산가는 날이면 갖가지 당과류며 음식들도 준비해주군 하였다.
하기에 탄부와 그의 아들은 외로움을 모르고 언제나 생기와 활력에 넘쳐 생활하였다.
그런 나날속에 그들은 한집안, 한식솔이 되였고 탄부는 근심걱정없이 맡은 일에 전심할수 있었다.
축하의 노래를 듣는 탄부의 가슴속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끝없이 울리였다.
(사람들모두가 서로 돕고 이끌면서 화목하게 사는 고마운 이 제도를 받들어 석탄산을 더 높이 쌓아올리리라.)
고마운 처녀
지난 11월 어느날 정평군의 한 길가에서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며 한 중년남성이 처녀와 반갑게 상봉하고있었다.
중년남성은 흥남비료연합기업소에서 일하는 종업원이였다. 그날 그가 기뻐한데는 사연이 있었다.
몇달전 저녁 그가 정평군의 어느한 도로곁에서 일을 하고있는데 한 처녀가 다가왔다.
무슨 일인가고 묻는 그에게 처녀는 손가방을 내밀며 말했다.
가까운 길가에 떨어져있던것인데 여러 시간을 기다려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주인이 오면 자기를 대신하여 돌려줄수 없겠는가고.
종업원은 쾌히 응했고 어둠이 깃들기 시작하는데 어서 돌아가라고 처녀의 등을 떠밀었다. 그로부터 얼마후 주인이 찾아와 그는 처녀의 부탁대로 손가방을 돌려주게 되였다.
거듭거듭 인사를 하는 주인에게 그는 인사를 받아야 할 사람은 자기가 아니라 한 처녀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는 처녀의 이름과 주소를 묻지 못한것을 후회하였다.
그런데 석달만에 그 아름다운 소행의 주인공을 만나게 되였으니 반가움을 금할수 없었던것이다.
처녀는 정평군체신소 선덕체신분소의 김원화동무였다.
자매의 진정
맹산군 읍 64인민반에 사는 리정련, 리정임자매가 명절은 물론이고 보통날에도 즐겨찾아가는 곳이 있다.
읍에 살고있는 공정수전쟁노병의 집이다.
그들이 성의껏 마련한 보약재들과 영양식품들을 안고 들어설 때면 전쟁노병은 〈우리 딸들〉이 왔다고 언제나 반겨맞군 한다.
조국을 지켜 피흘려 싸운 노병에 대한 도덕의리심을 지니고 그들이 그길을 걸은지도 여러해가 되였다.
수시로 찾아와 집안팎도 깨끗이 거두어주고 터밭에서 가꾼 첫물남새도 안겨주며 앓을세라, 입맛이 떨어질세라 진정을 다하는 이들자매의 모습에서 노병은 언제나 친혈육의 정을 뜨겁게 느끼군 한다.
그런 나날속에 노병과 그들자매는 한식솔처럼 되였다.
얼마전 노병의 생일날에도 이들자매는 뜻깊은 기념품을 안고 또다시 찾아와 축하해주었다.
스스럼없이 부엌에 들어서서 성의껏 음식도 차리고 노병의 생일을 축하하여 노래도 불러주는 자매의 모습은 마치 친정집에 온 딸들의 모습을 방불케 하였다.
이들의 모습을 볼 때면 노병과 그의 가족들은 가슴뜨거움을 금치 못한다.
오늘도 노병의 건강과 생활을 위해 사심없는 진정을 바쳐가는 리정련, 리정임동무들, 그들의 가슴속에는 전쟁노병들을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내세워주는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가려는 아름다운 지향이 간직되여있다.
피의 사태를 빚어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
외신보도에 의하면 얼마전 이스라엘을 행각하였던 미국방장관이 지중해동부수역에 전개된 미항공모함 〈제랄드 아르. 포드〉호에 올라가 승조원들을 격려하는 놀음을 벌려놓았다. 그는 이 항공모함과 승조원들이 중동에서의 분쟁확대를 막는데서 〈관건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있다.〉느니, 〈역사를 창조하고있다.〉느니 하고 횡설수설하였다.
아전인수격의 궤변이 아닐수 없다.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서는 여전히 무장충돌이 격화되고있다.
이스라엘침략군의 야수적인 포격과 폭격만행으로 전 지역이 페허가 되고 2만명이상의 팔레스티나인들이 생죽음을 당하였다. 세인이 평하다싶이 가자사태는 〈인류의 위기〉로, 이 지대는 〈아동무덤〉으로 되여버렸다.
가자지대를 생지옥으로 만든 책임은 이스라엘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하수인을 각방으로 비호두둔한 미국에도 있다.
중동사태가 발생하자마자 미국은 공공연히 〈이스라엘의 자위권지지〉를 운운하며 숱한 무력을 이 지역에 들이밀었다. 제일먼저 배비된것이 근 5000명의 병력과 80여대의 전투기를 탑재한 〈제랄드 아르. 포드〉호타격집단이다.
미국은 막대한 자금을 풀어 이스라엘에 각종 중무기와 탄약을 비롯한 많은 군수물자를 넘겨주었다. 이스라엘은 상전이 연속적으로 넘겨주는 포탄과 미싸일들을 가자지대에 마구 퍼부어 세계가 경악하는 사태를 빚어냈다.
그렇게 한것도 성차지 않아 미국무장관과 국방장관에 이어 대통령까지 이스라엘을 행각하여 철통같은 〈안보지원〉을 공약하였다. 미국이 하수인의 군사행동에 그 어떤 〈붉은 선〉도 설정하지 않았다고 역설하며 푸른등을 켜줌으로써 이스라엘은 마음놓고 극단적인 폭력행위를 감행하고있다.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서 정화를 실현하고 끔찍한 인도주의위기를 해소하는데 목적을 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사태를 완화시킬수 있는 〈자그마한 기회마저 깡그리 말살〉한것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이와 관련하여 아랍나라들은 물론 미국의 추종세력들까지도 상전을 비난하고있는 형편이다.
〈거부권행사로 평화를 파괴한 미국〉이라는 중국언론의 평에 중동앞잡이의 비호자가 저지르고있는 죄악의 전모가 그대로 비껴있다.
지금 중동지역에서는 여러 무장단체가 미국, 이스라엘과 연계된 대상물들을 공격하는 사건들이 빈번히 일어나고있다. 특히 이스라엘로 향한 선박들이 미싸일과 무인기의 주되는 공격대상으로 되고있다.
미국은 무장단체들에 대한 이란의 〈지원〉설, 이란〈위협〉설을 집요하게 유포시키면서 중동에 배비한 요격미싸일체계와 전투함선을 포함한 미중앙군무력으로 이스라엘에 치명적타격을 줄수 있는 요소들을 제거하려 하고있다. 그와 함께 20여개의 나라로 연합을 구성하여 홍해에 대한 군사적지배권을 수립하려 하고있다.
이스라엘이 비발치듯하는 국제사회의 온갖 비난과 규탄에도 낯색 한번 붉히지 않고 가자지대를 초토화하는데 광분하고있는것은 미국의 무조건적인 비호두둔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현실이 보여주다싶이 미국이 중동지역에서 〈관건적인 역할〉을 한것이 있다면 충돌확대, 대량학살을 조장한것뿐이다.
미국은 비록 제손에 팔레스티나인들의 피를 직접 묻히지 않았지만 그 끔찍한 피의 사태를 빚어낸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사회적혼란을 초래한 군비증강놀음
얼마전 일본에서 올해의 사회상황을 나타내는 글자로 세금이 선정되였다. 그 이유에 대해 언론들은 1년내내 증세문제가 논의되여왔으며 세금과 관련한 물의가 특별히 많이 일어났던 점을 꼽았다.
사실 일본에서 올해처럼 세금문제로 말썽이 많았던 해는 없다.
엄청나게 모자라는 군사비를 세금을 올리는 방법으로 확보하기로 한 일본당국의 무분별한 결정때문이다. 그것이 온 한해동안 정쟁과 사회적비난이 그칠새 없게 한것이다.
올해초 국회에서 진행된 각당 대표들의 대정부질문에서는 군사비의 대폭적인 증액문제가 주요의제로 되였다. 바빠맞은 집권자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도 방위비를 충당할 재정원천이 부족〉하기때문에 세금을 올리려 하니 리해해달라고, 〈매 가정과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둘러쳤다. 〈방위력의 근본적인 강화를 안정적으로 뒤받침하기 위해서는 재정원천이 불가결하다.〉는것이 그의 생억지였다.
하지만 야당들은 정부의 증세결정은 국회내에서의 논의를 거치지 않은 난폭한 결정이라고 비난하였다. 〈요미우리신붕〉은 부담증가와 관련한 이해를 얻기 위해서는 수상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교도통신은 이 문제와 관련하여 전국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중의원선거를 다시 진행하여 증세조치와 관련한 시비를 따질 필요가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응답자의 근 80%에 달하였다.
일본의 집권세력은 일대 궁지에 처하였다. 자국민들이 군사비의 현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로가지도록 하겠다고 하였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 증세문제때문에 온 한해동안 일본은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자국의 엄혹한 경제실태와 민심의 반발은 아랑곳없이 각종 세금폭탄을 퍼부어 군사비증액을 강행하려 하니 왜 그렇지 않겠는가.
한때 〈경제대국〉이라고 으시대던 일본의 경제는 위기에 빠져든지 오래다. 수십년째 침체기에서 벗어나려고 무진 애를 쓰고있지만 이렇다할 성과가 없다. 실업률이 날로 높아가고 수출이 억제되여 물가가 뛰여오르는 등 각종 혼란이 일어나고있다. 날로 더욱 악화되는 세계적인 경제위기는 가뜩이나 엄청난 빚을 걸머진 일본의 경제를 심히 위협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국민들의 고통같은것은 안중에도 없이 무력증강에 집념하고있다.
여기에 드는 막대한 돈을 세금을 늘이는 방법으로 충당하겠다는것이다. 그러니 민심의 반발은 당연한것이다. 얼마전에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현 내각의 지지률이 사상최악으로 떨어진것도 바로 집요한 증세정책때문이다.
주변나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최근년간 일본이 군비지출을 대폭 늘이며 공격무기의 발전을 추구함으로써 주변나라들과 국제사회의 강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있다고 하면서 그러한 행위를 그만둘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로씨야안전이사회 부의장은 일본이 미국의 지원하에 군사하부구조를 확대하고 공격무기 등 외국제무기를 사들이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상황을 매우 복잡하게 만들고있다고 비난하였다.
일본반동들이 아무리 〈주변위협〉에 대해 떠들어대며 저들의 무력증강행위를 정당화하려 해도 대내외적인 불만과 반발을 피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