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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2월24일 토요일 16: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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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언론들, 윤석열의 〈소통방식변화〉 지적 … 해외언론과만 소통 

신년기자회견 없이 2년차를 맞은 윤대통령이 역대대통령중에서 가장 많다는 해외순방횟수만큼 적지않은 외신인터뷰를 진행해왔지만 국내언론과의 소통은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디어오늘은 윤석열대통령은 오는 12월로 취임 19개월차, 5년임기의 약 3분의1을 지나고 있지만 국내언론과 공개된 자리에서 특정주제없이 진행한 기자회견은 여전히 지난해 8월 <취임100일기자회견>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내언론인터뷰 역시 올해 1월 조선일보와 진행한 인터뷰가 유일한 반면 대통령실이 소개한 윤대통령의 해외언론인터뷰는 올 한 해에만 19건 25개매체에 달한다고 꼬집었다. 

해외순방 취재를 위해 윤대통령 일정에 동행하는 순방기자단을 비롯한 대통령실출입기자들은 윤대통령과의 기자회견,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언론이 한국대통령의 생각을 전하려면 윤대통령 인터뷰를 게재한 해외언론의 기사를 인용해야 하는 현실이다.

국내에서의 윤대통령 메시지는 주로 국무회의, 기념식 및 행사 참석 등 자리에서의 일방적 발언으로 전달되고 있다. 지난 5월 윤석열정부 출범 2년차 첫 국무회의를 포함해 지난 7개월간 윤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국무회의는 14건인데, 6번은 해외순방이야기로 시작됐다.

<불통>행보가 굳어지면서 언론들은 한목소리로 <소통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한겨레는 11월20일 사설에서 <대통령은 국정홍보에만 열중하고 있다. 국민과의 대화형식을 빌린 국정설명회, 국무회의<말씀>생중계가 자주 동원된다. 순방을 앞두고는 늘 외국언론만 따로 불러 인터뷰한다.>며 <정상적인 정부이고 대통령이라면 언론과 자주, 긴밀한 소통에 나서는 것이 당연하다>고 비판했다.

동아일보는 11월15일 사설에서 <궁금하고 민감한 국정현안에 대한 대통령 생각을 제대로 들어야 할 국민의 권리가 제약받고 있다>며 <기자회견이든 간담회든 도어스테핑이든 형식을 가리지 않고 질문받고 답변하는 언론소통이 시급히 재개되고, 자주 있어야 하는 이유>라고 촉구했다. 

조선일보 마저도 지난 11월1일 사설을 통해 <많은 국민이 윤대통령의 국정운영방향에는 동의하지만 그 방식과 태도에 대해선 문제점을 느껴온 것이 사실>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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