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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9월9일 월요일 13: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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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니즘파시스트의 야수적 만행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알시파병원을 급습했다. 가자지구내 최대규모병원 중 하나인 알시파를 10일동안 공격한 이스라엘군은 15일 새벽2시 병원내부에 진입했다. 앞서 신생아를 포함한 병원내 환자 수십명을 학살한 이스라엘군은 <민간인피해를 줄이기 위해 별도의 작전훈련을 받은 특수병력을 투입해 <정밀하고 표적화된> 작전을 벌이고 있다>며 거짓망발을 했다. 이스라엘군은 <무기와 다른 테러기반시설>을 발견했다며 <하마스테러범들이 알시파병원을 본부로 사용하고 있다는 구체적 증거>라고 강변했고 이에 하마스는 <가자의 보건부문을 파괴하려는 범죄를 정당화하기 위한 거짓과 값싼 선전전>이라고 규탄했다.

이스라엘시오니즘이 천인공노할 대학살만행을 계속하고 있다. 병원응급실의 자코우트감독관은 언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우리는 건물 바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그저 폭발음·총격, 노인들의 비명소리, 아이들의 울음소리만 들릴 뿐>이라며 참상을 폭로했다. 목격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정밀>·<표적화>를 내뱉은 것과 달리 16세에서 40세까지 1000여명남성들이 손을 머리위로 올린 채 병원 마당에 끌려 나왔고, 일부는 알몸상태였다. 시오니즘파시스트들이 이들을 참혹하게 학살할 것은 불보듯 뻔하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내 여러 병원·학교·공공시설을 <하마스의 소굴>로, 민간인을 <테러리스트>로 모략하며 대학살극을 벌인 결과 13일기준 사망자수가 1만1320명을 기록했다. 이중 70%는 어린이와 여성이다.

대학살배후는 미제침략세력이다. 이스라엘군의 알시파병원 급습직전 미백악관측은 14일 <하마스가 알시파병원을 군사작전 및 인질은폐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극악무도한 망언을 쏟아냈다. 하마스측은 11일 이스라엘군의 알시파병원포격당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병원공습은 명백한 민간인학살>, <더 잔혹한 학살을 저지를 수 있도록 미국이 이스라엘군을 돕고 있다>고 폭로·규탄한 바 있다. 대살육이 감행되고 있는 현재 진실은 어떠한가. 이스라엘군이 병원을 급습점거한지 12시간이 지난 지금 이스라엘이 공공연히 지껄이던 <병원지하의 터널>에 은신해 있던 하마스요원과의 교전이나 인질발견 소식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천인공노한 대학살에 세계인류의 분노가 대폭발하고 있다. 대학살을 조장하는 미정부를 규탄하며 친이스라엘정책폐기를 촉구하는 청원이 미정부내에서 줄을 잇고 있다. 미국내에서의 반이스라엘평화시위, 이스라엘내에서의 반전평화시위가 계속 전개되며 바이든미<정부>와 네타냐후이스라엘정부를 향해 분노가 집중되고 있다. 더해 유럽제국주의국가내에서의 반미반이스라엘집회가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중동반제무장투쟁세력이 미제침략세력·이스라엘시오니즘을 배격하며 참전하고 있고 20억이슬람세력도 힘을 결집하고 있다. 무엇보다 북·중·러를 중심으로 한 반제자주세력들의 단결과 투쟁이 강화되고 있다. 침략과 학살, 지배와 약탈의 제국주의세력과 그 주구인 파시스트들을 완전히 끝장내기 위한 결정적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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