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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항쟁의기관차〉 1 48연석회의 〈외국군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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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종전과 함께 우리민족도 일제강점36년간의 치욕으로부터 해방됐으나 코리아반도남단에 미군정이 들어섰다. 코 리아문제에 대해 미대통령의 40년신탁통치안 대신 소련의 5년후견제안이 결정됐지만 미군정의 공작으로 거꾸로 알려지게 되고 미국은 자신의 거수기나 다름없던 유엔에 코리아문제를 상정했다. 미의 핵폭탄에 겁을 먹은 소련은 가급적 미국과의 대 결을 회피하고 유엔회의불참과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해 결국 유엔감시하의 남북총선거라는 결정이 내려진다. 유엔감시하의 남북총선거가 우리민족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강화시킬 것을 걱정한 애국인사들은 유엔감시하의 총선거를 거부했다. 북은 유엔코리아임시위원단의 입국을 반대했고 남에만 유엔코리아임시위원단의 활동으로 남의 단독정부수립을 추진한다. 김구·김규식은 남의 단독선거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북민전(북조선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은 1948.3.25 <조선의 통일적자주독립을위하는전조선정당사회단체대표자연석회의를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승만·한국민주당을 제외한 남의 모든 정당·사회단체는 즉각적인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를 밝혔으며 4.19 평양에서 역사적인 연석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남의 41개정당·사회단체와 북의 15개정당·사회단체에서 선출된 695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연석회의직후 4.26~30 전조선제정당사회단체지도자협의회를 개최하고 <1.외국군의동시철거 2.우리조국의완전한질서수립 3.민주주의임시정부의수립과입법기관선거를통한헌법제정과통일적민주정부수립 4.남단독선거거부>의 4개항을 합의했다. 연석회의는 조국분단의 위기를 전민족적인 단결된 힘으로 극복하는데서 가장 높이 평가되는 역사적 실천이다. 이 귀중한 경험은 오늘날까지도 그 빛을 발하며 민족을 위한 길이 어디에 있고 어떤 길로 가야하는지를 밝혀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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