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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0: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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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리아연대 노숙농성 21일차

코리아연대 <김혜영·이상훈·이미숙석방! 박근혜 퇴진!> 노숙농성 21일차



30일, 코리아연대는 <김혜영회원 외부병원입원치료 및 김혜영·이상훈·이미숙석방 촉구, 최강주서울구치소장 해임, 박근혜폭압<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서울구치소앞 노숙농성투쟁을 21일째 쉼없이 이어갔다.


이날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회원들은 어김없이 1인시위를 쉼없이 전개했으며, 저녁7시30분에도 <김혜영회원의 병원입원치료 및 김혜영·이상훈·이미숙석방 촉구! 최강주서울구치소장 해임! 박근혜폭압<정권> 퇴진!> 촛불집회를 열었다.


공안탄압저지시민사회대책위(준) 송무호공동대표는 <거짓이 진실보다 득세를 해 진실이 억압을 당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상황에서 코리아연대 4명의 회원이 고초를 겪고 있다. 진실의 길은 어려운 길>이라며 <우리가 투쟁하는 의미자체가 거짓이 진실을 덮고 어둠이 빛을 가리는 세상이기에 더욱 값지며, 4명의 숭고한 뜻을 더 기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투쟁은 구치소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밖의 투쟁이 전해져 힘이 되도록 하는 것이며, 저들이 아무리 탄압을 해도 우리는 굴하지 않는다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일 1인시위와 촛불문화제에 참여하고 있는 한 여성비정규직노동자는 <김혜영, 이상훈 동지는 법같지도 않은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됐다. 당장 보안법 철폐해야 한다.>면서 <나는 노동자로 살아 보안법을 모르고 살았으나 이 법이 우리모두를 죽이는 법이었음을 뼈저리게 알게 됐다.>고 말하고 <이 투쟁 끝까지 함께 하겠다. 희망을 잃지 말고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에 사는 한 시민은 <김혜영선배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으나 형식적이었다.>며 서울구치소측의 인권유린을 규탄하고, <첨예한 남북관계속에서 4명의 코리아연대회원들이 <정권>의 희생양이 된 것 같다. 우리곁으로 4명의 회원이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게끔 우리 하나되어 투쟁하자.>고 전했다.


강원도에서 온 시민은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서울구치소농성투쟁>이라며 <지난해 12월 코리아연대압수수색 후부터 코리아연대회원들이 시국농성을 벌인지 오늘로 235일째다. 코리아연대가 쓰러지지 않고 투쟁하는것에 저들은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공안기관이 코리아연대에 이적혐의를 씌우려하고 있다. 더욱 강고한 투쟁으로 이를 맞받아나가자.>고 전했다.


오산의 사는 한 시민은 <거짓된 악의 무리들, 정의를 짓누르는 세상에 우리가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며 싸우는 것이 쉽지 않다. 구속된 4명과 외로이 수배생활하는 동지들 생각하면 맘이 아린다.>면서 <하지만 온몸을 다해 투쟁하는 코리아연대 생각하면 민족의 미래가 밝다. 언젠가는 전민중이 떨쳐 일어나 어둠의 새벽을 갈아엎고 새로운 세상을 여는 투쟁에 동참하리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산의 한 노동자는 <보안법은 실제 법이 아니다. 노동법도 노동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근로기준법도 지키지 않는 사업장이 70%가 넘는다>라며 반민주, 반노동 정권인 박<정권>을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구속수감중인 김혜영, 이상훈, 이미숙, 남창우 회원의 이름을 한명씩 외치며 촛불집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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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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