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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3월25일 화요일 2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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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남항공연습은 극단적인 대북침략도발

북침전쟁연습이 광란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22일 미·일·남이 코리아반도인근에서 합동항공연습을 개시했다. 구체적 장소는 남코리아방공식별구역과 일본방공식별구역이 중첩되는 구역이다. 연습방식은 미핵침략무력 B-52H를 3국전투기들이 호위하는 편대비행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미남해군은 6일부터 22일까지 괌일대에서 대잠수함연습 사일런트샤크를 실시했다. 사일런트샤크는 <북잠수함위협>에 대응한 미남해군간 합동작전수행능력의 제고를 의도로 하고 있다지만 남해군측의 <실전 같은 치열한 훈련>,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적의 도발의지를 무력화하고 즉각 응징> 등을 망발하며 북침전쟁연습임을 드러냈다.

연속적인 핵침략무력의 전개는 북침도발수위가 갈수록 높아진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이번에 연습에 참가한 B-52는 미공군 96원정폭격비행대대소속으로 사거리 200km의 핵탄두탑재 공대지미사일 등 최대 31t의 폭탄을 싣고 1만4000km이상을 비행할 수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공격형무력이다. 3자간 항공연습이 있기전 B-52를 동원해 미남합동군사연습을 전개한뒤 처음으로 남코리아내 공군기지에 착륙시키며 대북침략위협을 심화했다. 한편 최근 팔레스타인전시작과 때를 같이해 미남당국은 합동해상연습을 전개하고 로널드레이건항공모함을 위시로 한 미해군5항모강습단을 부산작전기지에 기항하기도 했다. 

북침핵전쟁연습이 남코리아전도발을 의도로 한다는 것은 이미 드러났다. 최근 미국방성이 <2023대량살상무기대응전략>을 통해 북을 두고 <지속적 위협>으로 된다고 망발한 것에 대해 북은 미전략핵잠수함의 코리아반도전개를 지적하며 <미국의 무분별한 망동이야말로 전지구를 파멸시킬 가장 엄중한 대략살육무기위협>이라고 규정하며 가장 압도적, 지속적 대응전략을 예고한바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을 추진하며 우크라이나전을 획책했고 인도·중동·유럽경제회랑(IMEC)을 무리하게 추진하며 팔레스타인전을 촉발시키더니 대만분리독립을 주창하며 대만전을, 북침핵전쟁연습을 감행하며 남코리아전을 불러오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의 <신냉전>전략이자 3차세계대전책동이다. 북·중·러를 중심으로 한 반미자주세력을 한편으로 하고, 미국을 위시로 한 침략세력을 다른 한편으로 하는 <신냉전>체제를 실현하기 위해 유럽에선 나토를 동진시키고 동아시아에선 <아시아판나토>를 조작했으며 전쟁을 기화로 전선을 심화시키고 있다. 2차세계대전이후 냉전체제가 들어섰다면, 열전과 냉전이 결합된 <신냉전>이 3차세계대전을 촉발시키는 판국이다. 동유럽에서 중동으로 타번진 전쟁불길이 동아시아로 확대되기 직전인 현재, 미제침략세력을 위시로 한 남·일침략세력들이 광적으로 벌이는 핵전쟁연습은 명백히 우리민족·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말살하려는 극악한 침략전쟁행위다. 반미반윤석항쟁만이 우리민중이 스스로를 보존하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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