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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9월9일 월요일 15: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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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수출금지 촉구 … 국제유가 상승

이란외무장관이 이슬람국가들에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수출금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매체는 이란언론을 인용해 호세인아미르압돌라히안이란외무장관이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회의연설에서 이슬람국가들에 석유선적중단을 포함한 대이스라엘<보이콧>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란의 주장은 50년전인 1973년 중동국가들의 서방에 대한 석유수출금지조치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아랍-이스라엘전쟁중 석유수출국기구 아랍회원국들은 미국을 비롯한 일부국가들이 이스라엘을 지원한다며 석유수출을 금지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석유소비물량을 이슬람 산유국이 아닌 엑손모빌, 셰브런 등 서방기업으로부터 구매하고 있어 당장 석유수급에는 즉각적으로 영향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슬람산유국가들이 석유수출을 무기삼아 단결할 가능성이 있어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3% 상승한 배럴당 88.22달러에 장을 마쳤고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93달러까지 올랐다가 1.77% 오른 91.49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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