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세르게이알레이닉벨라루스외무장관은 외부침입이 있을 경우 자국에 배치된 러시아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나라가 침공당할 경우 국가주권과 영토보전을 수호하기 위한 어떠한 도구의 사용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한 것은 벨라루스 서부 국경을 따라 진행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사력 증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벨라루스가 직접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