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9 돈바스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전쟁중이다. 돈바스의 대테러작전지역에서 민간인버스가 로케트포의 공격을 받는다. 반군은 일부러 민간인을 학살하고 이를 정부군의 소행으로 왜곡한다. 암호명<반데라스>는 정부군내 반군첩자 <코덕>을 색출하는 임무를 받는다. 반데라스는 코덕을 쫓는 과정에서 반군과 러시아군이 돈바스민간인마을을 폭격해 정부군의 학살로 오도하며 전쟁을 일으키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반데라스와 몇몇은 이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지만 대부분은 믿지않아 소수의 사람들만 피신하고 마을은 몰살된다.
황당하고 악질적이다. 정부군은 우크라이나군이고 반군은 도네츠크민병대다. 민병대가 고의적으로 민간인버스를 로케트포로 날리고 우크라이나군이 범하는 민간인학살은 군내 민병대프락치가 벌인짓이며 민병대와 러시아군이 결탁해 마을을 폭사시켰다는 궤변은 키예프정권이 무엇을 가리려고 하는지를 보여준다. 황당함의 절정은 우크라이나군을 믿는 주민들만 살아남았다는것이다. 이영화의 논리대로라면 8년간 키예프정권에 의해 1만4000명이 학살됐다는 공식보고는 거짓이며 우크라이나군지지자들만 살아남은 돈바스에 오늘날 도네츠크공화국이 들어설 공간은 없어야한다. 우민화책동이 먹힐수 있다는 반민중관이 있어야만 가능한 악질거짓선동이다.
21세기괴벨스는 미디어를 악용한다. 가장 정의롭고 용맹한 우크라이나군인의 암호명이 <반데라스>라는데 이영화의 본질, 키예프당국의 본색이 드러난다. <반데라스>의 반데라는 2차세계대전당시 가장 악명높은 우크라이나파시스트의 이름이다. 반데라를 구국의 영웅이자 민족의 지도자로 추앙하는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은 미제침략세력의 조종하에 금융자본세력을 자금줄로 하고 나치표식인 갈고리십자가를 상징으로 삼고 자당내 <괴벨스정치연구소>를 설치했고 마침내 2014 마이단쿠데타를 일으켰다. 파시즘을 민족주의로 호도하고 러시아를 제국주의로 왜곡하는 이세력의 악질적인 흑색선전을 확인하고싶으면 이영화를 보면 된다.
미디어를 통한 거짓선전의 결정판은 젤렌스키의 등장이다. 2018 우크라이나에서 방영된 코미디프로그램<국민의일꾼>제작프로듀서·주연이 젤렌스키다. 인기를 얻은 젤렌스키는 <국민의일꾼>당을 창당하고 대통령에 당선된다. 젤렌스키의 뒷배인 콜로모이스키는 우크라이나금융거두·재벌로서 방송사를 소유하고있었고 아조프대를 비롯한 신나치군대의 자금을 대고있었다. 돈바스에서의 파괴와 학살을 돈바스민병대·러시아군의 소행으로 왜곡하는 젤렌스키정권은 오늘날 우크라이나전에서의 살육을 러시아책임으로 돌리고있다. 거짓은 결코 참이 될수 없다. 민중은 제국주의미디어의 거짓선전을 뚫고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