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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아카이브항쟁의 기관차〈2019.11 항쟁의기관차〉 1 1994북미제네바합의, 북미대결전의 첫합의

〈2019.11 항쟁의기관차〉 1 1994북미제네바합의, 북미대결전의 첫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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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남북수뇌회담은 또 한번의 분수령으로 될수 있었다. 1990 시작된 남북고위급회담과정중 1991.9 남북유엔동시가입이 이뤄지고 1991.12 남북기본합의서가 나오면서 고위급회담이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에 1992 팀스피리트연습이 중단됐다. 그러나 IAEA(국제원자력기구)특별사찰이 계속 논란을 일으키고 1993.3 팀스피리트미남합동군사연습의 재개를 앞둔 상황에서 북은 IAEA특별사찰을 자주권침해·내정간섭·사회주의압살기도라고 비난하며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선언과 함께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다. 1993.5 북은 미사일총7발을 발사해 하와이·괌·일본노도앞바다에 떨어뜨렸다. 그후 6.11 북미고위급회담이 개최돼 NPT탈퇴유보·남북비핵화공동선언지지·미의대북핵불사용및무력불위협보장 등이 합의됐다. 이후 방북한 전미대통령 카터는 김일성주석과 회담하고 남으로 내려오면서 전격적인 북남수뇌회담제안을 전한다. 당시 대통령 김영삼은 김일성주석의 제안을 수락했고 분단이후 첫남북수뇌회담이 합의됐다. 그러다 김일성주석의 급서로 정국이 달라졌다. 통상적이었다면 남이 조의를 표하고 회담을 재개하면 될일이었지만 김영삼정부는 오히려 강희남범민련의장을 구속하는 등 파쇼적인 <조문파동>을 일으키며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이끌어갔다. 김일성주석의 서거당일 7.8 북미회담도 예정돼있었으나 이는 한달뒤로 연기됐다. 이때 미대표단은 클린턴대통령의 애도성명 <미국민을대표해본인은 김일성주석의죽음에대한심심한애도의뜻을 북민중들에게보냅니다. 우리는두정부사이의회담을회복시킨그분의지도력에경의를표합니다. 우리는회담이순탄하게계속되기를희망합니다.>를 발표하며 북대표부를 방문해 조문까지했다. 연기된 회담은 8.5~12 개최됐고 10.21 북미제네바합의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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