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가 25일에 기해 반북호전망언을 쏟아냈다. 국무총리 한덕수는 북이 <6.25전쟁 당시의 헛된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은 연이은 미사일발사와 핵실험위협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있다>, <북한의 거짓된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평화가 아니라 강력한 자주국방으로 우리의 안보를 지키겠다>는 반북호전망언을 쏟아냈다. 윤석열은 SNS를 통해 <73년전 오늘 트루먼미국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며 <피 묻은 군복의 의미를 기억해야 한다>며 친미호전본색을 드러냈다.
친미친일, 매국호전의 근원이 무엇인지 드러난다. 트루먼과 미군·유엔군참전자수를 입에 올리며 윤석열은 미제침략세력을 향한 뿌리깊은 사대주의를 또다시 확인시켜줬다. 73년전 전쟁전야에 미제침략세력은 코리아반도와 중국·대만에 전선을 형성했고 일본을 전초기지화했으며 전쟁이 본격화되자 제국주의세력을 긁어모아 전쟁에 뛰어들었다. 그런 미국이 오늘날 과거와 마찬가지의 형세를 조작해 침략불질을 해대고 있다. 윤석열이 미제침략세력의 조종에 충실히 따르며 일군국주의세력에 굴종하는 것은 과거 매국호전성이 골수에 찬 민족반역무리들이 친미파쇼적으로 발악했던 것과 같다.
73년전 전쟁화염이 오늘날 재연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미제침략세력은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대동해 북침핵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 최근 전개된 미남합동군사연습 화력격멸훈련은 북에 대한 명백한 선전포고식 침략연습이다. 미제침략세력은 24일 북·중·러를 겨냥해 핵추진항모 니미츠함 등을 동원해 서태평양해상에서 전투비행연습을 하며 침략도발을 일삼았다.16일에는 미일항공통합연습을 실시하며 일군국주의세력에게 힘을 실어줬다. 미제침략세력의 코리아반도·동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침략적인 핵전쟁연습은 현시기 핵전쟁화근이 누구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헛된 망상은 누가 하고 있는가. 제국주의의 속성은 다른 나라·민족에 대한 침략·지배·약탈이다. 금세기 최악의 전쟁도발자에게 모든 것을 의탁하겠다는 망상은 윤석열의 머저리성을 보여준다. 한편 코리아전이 본격화되기 직전, 1950년 5월초부터 6월25일까지 874차례 교전이 있었다는 사실은 북침핵전쟁연습이 매일같이 벌어지는 현시기 남코리아전이 매우 임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제침략세력이 현위기를 극복해보겠다며 조작하는 <신냉전>체제와 동유럽전에 이어 획책하는 동아시아전이 제국주의의 파멸로 이어진다는 것은 북·중·러의 군사·정치적 강화와 전략·전술적 협동관계를 통해 충분히 예견된다. 윤석열은 미제침략세력에게 버림받고 민족·민중에게 처단되는 비참한 운명을 결코 피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