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만 중국시보는 군관계자를 인용해 대만군이 자국동부해역에 나타나는 중국항공모함을 겨냥해 사거리 400km수준의 슝펑(雄風)대함미사일 3기를 대만 동부에 배치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4월초 차이잉원대만총통과 케빈매카시미하원의장의 회동을 빌미삼아 대만봉쇄군사훈련을 하면서 <산둥>함을 대만동부해역에 출동시켰으며, 이를 계기로 대만에서 대책이 요구돼왔다.
지난달 대만입법원에서 추궈정국방부장은 <전쟁시 대만에 후방은 없다>며 대비책 마련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