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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0월1일 일요일 17: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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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농촌당조직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

10일 노동신문은 <<사설> 농촌당조직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 <우리당 정치건설이론의 독창성과 정당성>, <핵심적역할은 당원의 근본사명>, <무엇을 먼저 보아야 하는가>, <혁명선열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우도록>, <비상한 사상적각오를 가지도록>, <한번을 해도 명중하는 정치사업을 하여야 한다>, <방역사업을 실속있게, 책임적으로>, <제힘을 믿고 대담하게 달라붙어>, <순결한 양심과 완강한 실천으로 울려가는 창조의 동음>, <혁명의 노래높이 웃으며 힘차게 나아가자>, <일제의 야수성을 고발하는 6.10만세시위투쟁>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당중앙전원회의가 제시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자

사설

농촌당조직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

농업생산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켜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농업발전토대를 구축하고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보란듯이 열어나가려는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당의 숭고한 뜻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들어 농업발전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오자면 우리당 농업정책관철을 직접 조직하고 집행하여야 할 중대한 임무를 지니고있는 농촌당조직들이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켜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발동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실속있게 벌여야 합니다.》

당중앙의 영도따라 활기찬 국가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총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현시기 알곡생산문제는 단순한 경제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중요한 정치적문제로 나선다.농업생산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일으키지 않고서는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향상시킬수 없고 경제건설도 다그칠수 없다.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기 위한 전인민적진군이 승리에로 이어지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이 바로 올해 농사의 성과여부에 달려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은 전당의 당조직들 특히 농촌당조직들의 헌신적인 투쟁이 안받침될 때 철저히 관철되게 된다.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불러일으켜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이자고 하여도, 우리의 농촌을 안정적인 발전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자고 하여도 결정적으로 농촌당조직들이 맹활약하여야 한다.농촌의 모든 당조직들이 올해 농사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애국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남김없이 발동하여야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이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고 당과 인민대중의 일심단결이 백방으로 다져지게 된다.

지금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분발해나선 농촌당조직들에서 올해의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더욱 힘있게 벌리고있다.당원들의 선봉적, 핵심적역할을 높이는데 힘을 넣으면서 영농사업에서 집단적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도록 하고 들끓는 포전에서 정치사업을 기동성있게 진행하여 그 실효를 증폭시켜나가고있는것을 비롯하여 각지의 농촌당조직들이 대중의 정신력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농업근로자들과 지원자들이 불같은 충성심과 애국적열의를 안고 사회주의전야마다에 구슬땀을 바쳐가고있으며 온 나라가 떨쳐나 농촌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있는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있는 벅찬 현실은 농촌당조직들을 비롯한 전당의 당조직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모든 농촌당조직들은 당의 농업정책을 직접 책임지고 집행해나가는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농업생산의 획기적발전과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열기 위한 투쟁에로 더욱 힘있게 조직동원하여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며 그들의 정신적성장을 인도하는 사상사업을 최우선시하고 실속있게 집행하여야 한다.

농촌당사업의 기본핵은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의 기치높이 농업근로자들을 농촌혁명의 직접적인 담당자, 주인들로 내세우고 열렬한 애국자로 키우는것이다.

농촌당조직들은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을 개조하고 정치의식을 높여주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 그들모두를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충직하게 받드는 농촌혁명가들로 철저히 준비시킴으로써 사회주의농촌진지를 굳건히 다져나가야 한다.농업근로자들을 정치적으로 개명시키며 사상정신적으로 각성분발시켜 사회주의적인 애국농민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현실성있게 적극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농장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정치적생명을 빛내이며 충성의 길, 애국의 길을 곧바로 걸어가도록 그들속에 당중앙의 혁명사상과 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을 깊이 체득시켜야 한다.특히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의 사상과 진수, 내용을 정확히 침투시키고 올해 농사와 농업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당과 국가가 취한 조치들을 잘 알려주어 모두가 자신심을 배가하며 알곡증산을 위한 투쟁에 발벗고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농촌당사업을 강화하는데서 농업근로자들의 물질문화생활조건을 충분히 보장하는것이 중요하다.농촌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변하는것은 우리식 농촌발전에서 반드시 점령하여야 할 목표의 하나이다.농촌당조직들은 농업근로자들이 높은 공민적자각을 가지고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살림집들과 주변환경을 항상 깨끗이 거두고 정성껏 관리하면서 생활습성을 개변해나가도록 교양하여야 한다.새시대 사회주의농촌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답게 생활을 꾸려나가도록 식견도 높여주고 정서교양도 꾸준히 하여야 한다.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고지점령에로 농촌의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정치공세, 사상공세를 강력히 들이대야 한다.

농촌초급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농업생산의 직접적담당자라는 자각을 안고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성실한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치도록 사상사업을 드세게 벌여야 한다.모든 농업근로자들이 쌀로써 당을 받들고 혁명을 보위하며 사회주의를 지키려는 투철한 각오, 우리 힘으로 얼마든지 농사를 잘 지을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영농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리당위원회들에서는 당세포와 당원들의 역할을 높이는데 힘을 넣으며 작업반들사이, 분조들사이의 경쟁을 활발히 조직하고 우수한 과학농사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진행하여 작업반, 분조들이 다같이 일떠서도록 하여야 한다.

알곡증산투쟁에서 집단적혁신을 일으키기 위한 사상전의 된바람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당조직들에서는 조국해방전쟁시기와 전후복구건설시기, 천리마시대의 모범농민, 농민영웅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우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참신하게 벌여야 한다.《식량을 위한 투쟁은 조국을 위한 투쟁이며 전선의 승리를 보장하기 위한 투쟁이다.》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전시식량증산투쟁을 벌리였으며 전후 어려운 시기 집단주의위력으로 알곡생산을 늘이고 농촌경리를 발전시킨 전세대 애국농민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이 사회주의전야에 차넘치도록 하여야 한다.

리당비서들과 농촌당세포비서들의 역할을 부단히 높여야 한다.

리당비서들과 농촌당세포비서들은 당정책관철의 기본전투단위를 맡겨준 당중앙의 높은 정치적신임에 당조직의 전투력강화로 보답할 일념을 안고 맹활약하여야 한다.강한 당적원칙과 투쟁력, 뜨거운 인정미를 지니고 일군들과 당원들, 농업근로자들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웨치며 일감을 두몫, 세몫씩 맡아안고 뛰고 또 뛰며 패배주의, 형식주의, 허풍과 같은 그릇된 사상관점과 일본새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당의 믿음과 기대에 늘 능력이 따라서지 못하는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자신의 정치의식, 실무수준을 부단히 높여나가야 한다.

시, 군당위원회들이 농촌당조직들을 적극 도와주고 떠밀어주어야 한다.

시, 군당위원회는 시, 군안의 농촌당조직들을 직접 지도하고 농사를 당적으로 지도하는 기관이다.농촌의 모든 당조직들과 당원들이 당의 농업정책관철을 위하여 애써 노력하게 하며 농장원모두가 애국적열성과 창발성을 발휘하도록 하여야 할 중요한 임무가 바로 시, 군당위원회들앞에 나서고있다.

시, 군당위원회들은 리당위원회들에서 어떻게 하나 농사를 추켜세울수 있는 지름길을 찾고 중요하고 선차적인 문제부터 집중적으로 해결하면서 맡겨진 알곡생산계획을 수행하도록 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한다.농사일면에만 치중하지 말고 리당사업을 추켜세우는데 모를 박아야 하며 농촌당사업이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교양, 계몽과 함께 그들의 생산열의를 고조시키는 정치사업으로 되도록 하는데 품을 들여야 한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우리 당은 농촌당조직들을 굳게 믿고있으며 우리 농촌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할수 있는 기본열쇠는 바로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발동에 있다.

모든 농촌당조직들은 당과 혁명, 시대와 인민앞에 지닌 사명감을 깊이 새기고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더욱 고조시킴으로써 당의 농업정책을 철저히 관철해나가야 할것이다.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자!

새시대 5대당건설노선해설

우리당 정치건설이론의 독창성과 정당성

우리당 정치건설이론은 그 독창성과 정당성으로 하여 당을 높은 영도적지위와 향도력을 지닌 강위력한 정치조직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는데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불멸의 지침으로 빛을 뿌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적당건설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우리 당을 백전백승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온 조선노동당의 당건설경험은 자주시대 혁명적당건설위업수행의 산 모범으로 된다.》

우리당 정치건설이론은 당건설에서 수령의 사상과 영도실현을 근본핵으로 하여 전개된 독창적인 이론이다.

수령은 당의 최고뇌수이며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절대적지위를 차지하고 결정적역할을 한다.그러므로 수령의 혁명위업실현을 위하여 창건되고 투쟁하는 영도적정치조직인 당의 정치건설이론은 마땅히 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실현하는것을 근본핵으로 하여 전개되여야 한다.

그러나 선행한 당건설이론들에서는 수령의 유일적영도를 실현할데 대하여 언급조차 하지 못하였다.

수령의 지위와 역할문제는 수령의 유일적영도문제, 수령의 절대적지위와 결정적역할에 관한 문제이다.

우리당 정치건설이론은 수령중심론에 기초하여 당을 정치적으로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이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고있다.

당의 정치건설이론에 의하여 수령의 유일적영도체계확립의 이상적인 목표실현에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이 전면적으로, 구체적으로 밝혀지게 되였다.당중앙의 절대적권위를 견결히 사수하고 당중앙의 사상과 방침, 결정, 지시를 제때에 철저히 집행하며 당사업과 당활동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당중앙에 즉시에 빠짐없이 보고하고 유일적결론에 따라 처리하는 엄격한 체계를 세우고 당중앙의 유일적영도밑에 전당이 한결같이 움직이는 강철같은 규율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 등을 힘있게 밀고나갈 때 온 나라가 당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가 될수 있다.

각급 당위원회들이 해당 단위의 최고지도기관, 정치적참모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정확히 수행하는 문제도, 당원들의 정치의식, 정치활동성을 높이는 문제도 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철저히 실현하기 위한데로 지향되고있다.

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실현하는것을 중핵으로 하여 당의 정치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새롭게 명시하였다는데 우리당 정치건설이론의 독창성이 있다.

우리당 정치건설이론은 당의 영도적권위를 높이고 당사업에서 정치성을 부단히 보완할수 있게 하는 정당한 이론이다.

사회주의집권당의 영도적권위는 사회의 영도적정치조직, 정치적향도자로서의 지위와 역할에 의하여 담보되며 당사업에서 정치성은 당조직들과 당원들의 정치활동에 의하여 보장된다.

세계사회주의운동사는 정당한 정치이념과 목적을 내세운 집권당이라고 하여도 당의 영도적기능과 정치활동을 강화하는데 큰 힘을 넣지 않으면 당이 행정기관화되고 당사업이 행정실무화되여 종당에는 존재자체도 상실하게 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남기였다.

우리당 정치건설이론은 조선노동당의 높은 존엄과 영도력의 근간인 수령의 유일적영도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각급 당위원회들이 모든 기관들과 단체, 조직들에 대한 정치적지도, 정책적지도를 확고히 실현하도록 함으로써 영도적정치조직다운 체모와 위신을 갖출수 있게 한다.

혁명적당은 본질에 있어서 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실현하는 정치조직이다.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떠나서 영도적정치조직으로서의 당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수령의 사상체계와 영도체계를 세워 사상과 영도의 유일성을 확고히 보장하여야 당대열의 사상적통일과 조직적단결을 실현할수 있으며 당이 혁명의 참모부로서의 역할을 다할수 있다.

당정치건설이론에 의하여 수령의 유일적영도체계를 세우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이 명확히 밝혀짐으로써 우리 당은 중중첩첩 막아서는 난관속에서도 자기의 영도력과 전투적면모를 남김없이 과시하며 혁명위업을 활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되였다.

당은 사회의 영도적정치조직이며 정치와 경제, 군사와 문화의 모든 분야에 대한 당의 영도는 각급 당위원회를 통하여 실현된다.도, 시, 군과 각 부문, 단위들에 조직된 당위원회들이 해당 지역과 단위의 최고지도기관, 정치적참모부로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의 사업을 정치적으로, 정책적으로 지도하여야 한다.해당 당위원회가 자기 지역과 단위의 기관들과 단체, 조직들을 통일적으로 지도하는 체계와 질서를 철저히 견지하며 당내 민주주의를 적극 발양시키면서 당위원회의 집체적지도로 모든 사업을 옳게 진행해나가도록 하는것을 비롯하여 우리 당이 영도적정치조직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다해나갈수 있는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당조직들의 사업을 사람과의 사업, 정치활동으로 일관시키고 당원들이 정치활동가로서의 역할을 제고하며 모든 사업을 정치적방법으로 진행하게 함으로써 당사업전반에서 정치성을 부단히 강화해나갈수 있는 근본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우리당 특유의 정치지도력을 높이 발휘하고 당사업에서 정치성을 강화하여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당과 대중의 혈연적유대를 반석같이 다지며 위대한 변혁적실체들을 연이어 안아올수 있게 한다는데 당의 정치건설이론의 거대한 위력이 있다.

참으로 당의 정치건설이론은 장구하고도 영광넘친 우리 당건설사를 줄기차게 이어나가며 주체혁명을 사소한 우여곡절과 편향도 없이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당건설강령이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 당원들은 우리당 정치건설이론의 독창성과 정당성에 대하여 깊이 인식하고 우리 당을 정치적으로 원숙한 당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는데서 자기의 책무를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당원들은 당규약의 요구대로 살며 투쟁하자

핵심적역할은 당원의 근본사명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힘찬 진군길에서 당원들은 그 누구보다도 중요한 사명을 지니고있으며 그 핵심적역할은 더욱 부각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은 언제나 당원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혁명과업수행에서 군중의 모범이 되고 군중을 이끌어나가는 선봉투사가 되여야 합니다.》

군중속에서 핵심적이며 모범적인 역할을 하는것은 당원들이 반드시 준수하여야 할 중요한 당규약상의 요구이다.

당기앞에서 다진 맹세를 언제나 잊지 않고 자기 초소에서 핵심이 되고 실천적모범으로 군중을 이끌어나가는것은 당원의 영예로운 사명으로 된다.

지나온 혁명의 연대마다에는 핵심적, 모범적인 역할로 군중을 이끌어나간 전세대 당원들의 위훈이 뜨겁게 새겨져있다.

화선에서 채택한 당세포결정을 집행하기 위하여 적의 화점과 철조망을 몸으로 덮으며 앞장에서 돌격로를 헤친 전화의 당원들, 당의 사상과 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의 선봉에 서서 세계를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한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의 당원들…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도 당원들은 마땅히 자기의 핵심적, 모범적역할로 군중을 선도하여 우리 조국의 발전사에 가장 강인한 세대 당원들로 뚜렷한 자욱을 남겨야 한다.

그러자면 우선 당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현대과학기술을 깊이있게 습득하는것이 중요하다.

결코 욕망만으로는 혁명과업수행에서 핵심적역할을 수행해나갈수 없고 군중이 따라배워야 할 모범을 창조할수 없다.

높은 정치적, 정책적안목을 지녀야 당의 의도에 맞게 군중을 이끌어나갈수 있고 실력이 높아야 군중의 모범이 될수 있다.

당정책을 깊이 연구하고 자기의 뼈와 살로 만들며 현대과학기술과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열심히 학습하는데 군중의 핵심, 본보기로서의 당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한 근본담보가 있다.

당원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당정책을 깊이 학습하고 그 진수를 파악하며 무슨 과업이 제기되면 항상 당정책에 입각하여 수행방도를 찾는것을 체질화하여야 한다.뿐만아니라 진지한 태도로 실력을 부단히 높이고 시야를 넓히며 자기 부문, 자기 분야의 과학기술에 정통하여 부닥치는 난관을 과학기술의 힘으로 풀어나가는것을 습벽화하여야 한다.

또한 당원의 사명과 임무를 항상 자각하고 혁명과업수행을 위한 실천과정을 통하여 부단히 수양하고 단련해나가야 한다.

당원들이 언제나 자기의 사명을 명심하고 자기의 임무를 끊임없이 자각할 때 핵심적, 모범적역할을 다해나갈수 있다.

당이 안겨준 정치적신임을 순간순간 자각하고 군중이 자기를 지켜본다는것을 항상 되새기면서 모든 사업을 당의 의도대로,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해나가야 한다.

당원의 핵심적, 본보기적역할은 말이 아니라 실천에서 표현되여야 한다.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당원들의 핵심적역할이 뚜렷이 과시되여야 한다.

당원들은 한알의 낟알, 한g의 석탄, 한W의 전기라도 더 증산하기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하여 변혁의 지름길을 열고 나라의 경제발전을 가속화해나가는데서 척후병이 되여야 한다.

동지들과 집단을 위해 진정을 다 바침으로써 자기 단위를 단합되고 전진하는 애국집단으로 만드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하며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근로자들을 이끌어 하나하나의 제품과 창조물이 다 조국의 부강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지로 이바지되도록 하여야 한다.

당원들 누구나 당이 안겨준 믿음을 심장깊이 새기고 당정책관철을 위한 실천투쟁에서 핵심적이며 모범적인 역할을 다할 때 군중이 발동되고 집단이 들끓으며 단위가 전진하게 된다.

모든 당원들은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혁명적진군에서 핵심적역할을 다해나감으로써 당의 높은 기대에 보답하고 선봉투사의 영예를 빛내여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춘식




무엇을 먼저 보아야 하는가

어머니당의 일군이라면 무엇을 먼저 보아야 하는가.

이에 대한 대답을 어느한 공장의 실례를 놓고 찾아보자.

월계획을 앞당겨 끝내기 위한 교대별사회주의경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던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종업원들이 생산계획을 앞당겨 수행하기 위해 자기 교대만으로도 성차지 않아 다음교대까지 연장작업을 하면서 밤을 새우며 일손을 다그치고있었다.

행정일군들은 초급당일군에게 그들의 소행을 현장방송과 속보를 통하여 높이 평가하고 온 공장에 일반화하는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기하였다.

(교대를 마치고 퇴근이 아니라 작업장에서 밤을 새워가며 혁신한것은 물론 미거로 된다.그러나 생산수자만을 생각한다면 종업원들의 건강은 어떻게 되겠는가.)

이렇게 생각한 초급당일군은 행정일군들이 작업조직을 잘하여 교대당생산능률을 부쩍 높이도록 하였다.한편 교대를 마친 종업원들을 위해 건강검진도 조직하도록 하였고 후방사업도 따라세우도록 하였다.

결과는 좋았다.

종업원들을 위하는 일군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그로 하여 종업원들의 생산열의는 지난 시기보다 더 높아지게 되였다.

이것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생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종업원들의 건강이며 일군들이 종업원들을 먼저 생각할 때 생산은 물론 모든 사업을 원만히 수행할수 있다는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생산실적 하나만을 생각하는 일군들도 있다.

이런 일군들을 어떻게 어머니당의 참된 일군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일군이 실무에 포로되면 옳은 당사업방법론을 가질수 없다고, 당일군은 어떤 환경에서 어떤 과업이 제기되여도 사람을 먼저 보아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일군이라면 위대한 장군님의 이 귀중한 가르치심을 깊이 새겨야 한다.

그리고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다.

생산수자만을 중시하면서 종업원들의 생활과 건강을 소홀히 한적은 없었는가.

박철진




혁명선열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우도록

작업의 쉴참에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통한 교양사업을 진행하고있는 회령시철제일용품공장의 초급당일군이다.

계기와 정황에 맞게 진행하는 회상기학습은 종업원들에게 백두산정신을 깊이 심어주고 지칠줄 모르는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있다.

항일혁명선열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우도록 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는 초급당일군의 얼굴에도, 회상기의 구절구절을 되새기는 종업원들의 얼굴마다에도 투사들의 정신세계를 가슴에 새겨안고 당정책관철에서 성과를 이룩할 불같은 열의가 넘쳐흐르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비상한 사상적각오를 가지도록

토산군 백화리당위원회에서 농장원모두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겠다는 비상한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분발하도록 하는데 당사상사업의 화력을 집중하고있다.

리당일군들은 농장원들속에 들어가 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의 의도를 해설해주어 모두가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고 쌀로써 당을 받들어나갈 철석의 신념을 간직하게 하고있다.

리당위원회는 당세포와 근로단체조직들을 적극 발동하고있다.

농장원들과 늘 함께 일하는 당세포비서들은 전세대 애국농민들과 다수확농장원들의 투쟁정신, 경험을 들려주면서 그들을 따라배워 올해 꼭 풍작을 안아오자고 애국심을 적극 발동하고있다.

청년동맹초급일군들과 농근맹초급일군들도 농사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당의 사상을 동맹원들에게 만장약시키기 위한 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여 모두가 비상한 각오 안고 떨쳐나서도록 하고있다.

앞그루밀, 보리비배관리에 애국의 구슬땀을 바친 농장원들은 벼와 강냉이농사에서도 연일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노농통신원 리광복




한번을 해도 명중하는 정치사업을 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교양을 하나 하고 선동사업을 한가지 벌여도 자기 단위 종업원들의 직업적특성과 준비정도에 맞게 하며 기대와 포전을 비롯한 전투현장에서 화선식정치사업으로 대중의 심장을 울려야 합니다.》

정치사업은 본질에 있어서 사람들의 사상을 발동하는 사업이다.대중의 심금을 울리지 못하고 걸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사업은 아무리 많이 하여도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정치사업은 한번을 해도 실속있게, 실효가 나타날수 있게 하여야 한다.대중이 당정책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 관철을 위한 사업에 자각적으로, 헌신적으로 동원될 때 정치사업이 명중되였다고 말할수 있다.

부닥치는 온갖 난관을 맞받아뚫고 전면적부흥에로 확신성있게 나아가는 새로운 발전의 시대는 그 어느때보다 대중의 사상적힘, 정신력발동을 필요로 하고있으며 사상의 침투력, 정치사업의 실효성을 최대로 높일것을 요구하고있다.기적을 낳는 어머니는 대중의 정신력이며 사회주의건설에서 고조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기본열쇠는 그들의 정신력을 총발동시키는것이다.

한번을 해도 명중하는 정치사업을 하자면 우선 사람들의 사상감정과 지향을 잘 알고 그에 맞게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을 활용하여야 한다.

정치사업은 사람과의 사업인것만큼 그들의 지향과 요구, 수준에 맞게 하여야 대중이 당의 사상과 의도를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고 그 관철에 적극 떨쳐나설수 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창조된 복수기록운동은 그자체가 미제침략자들에 대한 인민군군인들의 치솟는 적개심과 멸적의 의지를 남김없이 발휘하게 한 훌륭한 정치사업이였다.강호영영웅을 낳은 중대의 정치부중대장은 희생된 전우들과 강호영영웅의 복수를 위한 복수기록운동을 벌여 전투원들을 원쑤격멸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정치사업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싸움마당에서 정치사업을 하는 목적이 군인들을 원쑤격멸에로 불러일으키는데 있는것만큼 복수기록운동은 좋은 정치사업방법의 하나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정치사업은 이렇게 대중이 무엇을 요구하고 바라는가를 잘 알고 그들의 사상정신상태에 꼭 맞는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할 때 혁명실천에서 커다란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대중의 사상감정과 요구에 맞게 정치사업을 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사람들의 인식과 지향을 일치시키고 대중을 각성시키는것이다.한번의 정치사업을 해도 대중이 당의 사상과 노선,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그 관철에서 주인이라는 높은 자각과 책임감을 발휘하도록 하여야 한다.지금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기적적인 변혁을 끊임없이 창조해가는 우리 인민의 힘의 원천은 당의 사상과 정책을 대중자신의것으로 만드는 정치사업, 사상사업에 있다.

한번을 해도 명중하는 정치사업을 하자면 또한 계기를 놓치지 말고 항일유격대식으로, 화선식으로 정치사업을 벌여나가야 한다.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심장을 움직여야 하는 정치사업을 계기와 정황에 맞게 공세적으로 들이대면 대중속에서 산도 허물고 바다도 메울 힘과 기세를 불러일으킬수 있지만 계기를 놓치면 소득이 없게 된다.

항일유격대식정치사업방법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몸소 창조하신 우리 당의 전통적인 사업방법이며 화선식정치사업은 그의 빛나는 구현이다.항일무장투쟁시기 행군도상에서의 가재잡이와 옥돌골에서의 축구경기, 조국해방전쟁시기 결사전을 앞두고 불타는 고지와 전호속에서 진행된 호소적인 선전선동 등은 항일유격대식, 화선식정치사업방법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실증해주었다.모든 일군들이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모든 공정과 계기를 정확히 이용하여 격식과 틀이 없이 정치사업을 진행할 때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는 눈부신 기적과 혁신이 끊임없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사업과 생활, 노동의 모든 공정과 계기가 다 효과적인 교양시간, 교양공간이 되도록 하는것이 필수적이다.인민들에게 가닿는 하나하나의 혜택과 조치들, 나날이 강해지는 나라의 국력과 지위, 곳곳에 일떠선 문명의 실체들이 바로 우리 당의 위대성을 보여주는 교양주제들이며 생활속에서, 투쟁속에서 수령의 사상과 영도, 업적의 위대함과 은덕을 심장으로 느끼고 간직하게 하는것이 곧 대중을 사회주의건설투쟁에로 적극 불러일으키는 과정으로 된다.특히 주요계기들에 당중앙의 의도와 정책적요구를 민감하게 받아물고 정치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여 대중을 각성시키고 불러일으켜 당이 준 과업을 빛나게 관철해나가야 한다.

새로운 혁신과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이룩하려는 기운이 어디서나 높이 발현되고있는 오늘 정치사업도 항상 새롭고 창조적이여야 한다.

사상사업에서 반복과 모방은 금물이다.정치사업, 사상사업은 항상 시대를 앞서나가고 끊임없이 새로와져야 한다.어제는 새로운것이였다고 할지라도 오늘은 낡은것으로 보고 보다 혁신적인것을 지향하면서 정치사업의 실효성을 끊임없이 높여나갈 때 대중의 투쟁열의와 기세는 더욱 고조되게 된다.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한번을 해도 반드시 명중하는 정치사업으로 대중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총폭발시킴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비약과 혁신, 기적적승리들을 이룩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철룡




방역사업을 실속있게, 책임적으로

물질기술적토대강화를 중시하며

신천군의 일군들이 방역사업에서 사소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도록 예견성있는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일은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맡은 사업을 혁명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군책임일군들이 방역사업에서 중요한 고리로 틀어쥐고 일관하게 내밀고있는 문제는 물질기술적토대강화이다.

언제인가 방역사업에 필요한 설비들을 갖춘 정형과 이용실태를 요해하던 군책임일군의 얼굴은 밝지 못하였다.설비들이 갖추어졌다고는 하지만 원만하다고 말할수 없기때문이였다.당에서 의도하는대로 그 어떤 정황에도 신속히 대처할수 있게 방역부문이 준비되자면 미숙한 점이 없지 않다는것을 자각한 군의 일군들은 적극적이며 통이 큰 작전을 펼쳤다.

책임일군들이 이신작칙하면서 조직사업을 심화시켰다.

짧은 기간에 설비들이 마련되는것을 목격하면서 군안의 일군들과 주민들은 방역사업에서 물질기술적토대강화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새기게 되였다.

성과에 만족을 모르는 군의 일군들은 방역사업에서 자그마한 허점도 허용되여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관점밑에 비축된 방역물자들을 점검하고 예견성있게 교체하는 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하고있다.

지금 군에서는 모든 일군들이 보다 각성하여 방역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가지고 서로 토론도 하고 합리적인 방도도 모색하면서 자그마한 빈틈도 생기지 않게 하는 일본새가 확고한 사업기풍으로 되고있다.

지역의 방역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방역토대를 튼튼히 다지기 위한 사업을 근기있게 밀고나가는 군안의 일군들에 의하여 방역분위기는 계속 고조되고있다.

본사기자 지혁철

위생담당성원들을 각성분발시켜

국가과학원 수리공학연구소에서 방역사업을 모든 사업의 첫자리에 놓고 실속있게 전개해나가고있다.

연구소의 일군들은 단위의 방역사업을 강화하는데서 위생담당성원들의 역할이 가지는 중요성을 명심하고 그들의 책임성을 더욱 높여나가는데 주되는 힘을 넣고있다.

우선 위생담당성원들의 사업정형을 일상적으로 요해하면서 그들의 실무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위생담당성원들이 방역사업과 관련한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며 해설선전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원리적으로 할수 있는 자질을 갖추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여기에 기초하여 방역사업을 책임적으로 해나가고있는 여러 연구실에 대한 보여주기사업을 진행하고 평가를 의의있게 하면서 위생담당성원들이 자기 임무를 보다 완벽하게 수행해나가도록 경쟁열의를 북돋아주고있다.

연구소일군들의 관심과 지도밑에 위생담당성원들은 해설선전을 비롯한 모든 사업을 심도있게 진행하면서 방역사업강화에서 핵심적역할을 수행하고있다.

리은정




제힘을 믿고 대담하게 달라붙어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설비관리를 잘하는것은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하여 나서는 중요한 과업입니다.》

철광석생산계획을 완수하는데서 무산광산연합기업소 정머리분공장이 맡고있는 임무는 크다.

분공장에서 질좋은 정머리, 베아링강을 어떻게 생산보장하는가 하는데 따라 연합기업소의 철광석생산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을 깊이 자각한 분공장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자체의 힘으로 설비들의 기술개조를 대담하게 내밀어 성과를 거두고있다.

용량이 큰 축전기를 기술개조한것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유도로운영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축전기가 고장났을 때 그 해결방도를 놓고 처음에는 논의가 많았다.일부 사람들은 축전기를 당장 구입하여야 한다고 주장해나섰다.

하지만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의존의 방법으로 축전기를 해결하려 하지 않았다.어려워도 자체의 힘으로 축전기를 기술개조할 결심을 내리였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축전기를 기술개조할수 있는 그 어떤 신통한 방안이 있은것은 아니였다.

다만 어떤 일이 있어도 당결정으로 채택한 철정광생산계획을 수행하자면 축전기문제를 자체로 풀어야 한다는 자각이 기술개조라는 어려운 길에 성큼 뛰여들게 하였다.

분공장의 기능공, 기술자들은 모르는것은 배우고 부족되는 부속품들은 자체로 해결하였으며 새로운 기술적방안을 탐구하면서 축전기의 기술개조에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였다.실패가 거듭되고 한개의 부속품을 해결하느라 며칠밤을 꼬박 밝히기도 했지만 동요하지 않았다.

첫술에 배부르겠는가.한번 해서 안되면 열번을 다시 해서라도 기어이 우리 힘으로 기술개조를 완성하자.

이런 그들을 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집단이 적극 도와주었다.

그리하여 분공장에서는 끝내 자체의 힘과 기술로 축전기를 기술개조하여 유도로의 정상가동을 보장함으로써 정머리생산량을 늘일수 있게 되였다.

이뿐이 아니다.

분공장의 노동자, 기술자들은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어느한 중요설비제작에도 대담하게 달라붙어 빠른 시일안에 완성하였다.하여 베아링강생산을 끌어올리면서도 그 질을 개선하는 성과를 안아왔다.

지금 정머리분공장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높이 현실성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적극 탐구도입하며 생산토대강화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

본사기자 리은남




순결한 양심과 완강한 실천으로 울려가는 창조의 동음

수풍발전소 일군들과 노동계급의 투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수풍발전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매진하고있다.

월별전력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 발전기와 변압기대보수 및 중보수 연이어 결속, 수력구조물의 정비보강과 전력생산을 늘이기 위한 현대화사업 본격적으로 추진…

올해 정초부터 지난 수개월동안 이들이 걸어온 길을 더듬어보며 우리는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하자면 어떤 사상관점과 실천력이 필요한가를 다시금 새기게 된다.

물은 조국의 재부, 창조의 원천

물은 조국의 귀중한 재부이고 진함없는 창조의 원천이다.

바로 이것이 물을 다스려 전진하는 조국에 벅찬 숨결을 더해주는 이곳 발전소사람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지난 3월 전기직장 노동계급앞에는 대용량변압기들의 대보수작업을 진행해야 할 중요한 과업이 나섰다.

발전설비들에 대해 일정한 파악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비 또는 교체해야 할 철심만 해도 수백t인 이 작업의 규모와 방대함에 대해 가히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허나 옥외작업반 반장 김명훈동무를 비롯한 종업원들은 변압기대보수를 종전보다 앞당겨 끝낼것을 결의해나섰다.

우리가 설비보수를 늦잡는것만큼 물이 낭비되게 된다.저 귀중한 생명수가 그대로 조국의 재부가 되게 하자면 반드시 설비보수를 앞당겨 끝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의 앞길을 누가 막을수 있겠는가.

이들은 대용량변압기의 철심을 쌓는 방법을 혁신하여 같은 자재를 가지고도 대보수작업을 앞당길수 있는 착상을 내놓는 등 여러가지 합리적인 방안들을 탐구하여 변압기대보수를 질적으로 앞당겨 끝낼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그러한 속에 작업반에서는 한달이상은 실히 걸려야 한다던 대보수작업과제를 짧은 기간에 끝내고 전력증산의 동음을 힘차게 울리는데 이바지하였다.

혁신창조의 불길은 기계직장에서도 거세차게 일어번지고있다.

발전설비들의 정상가동에서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막중한 몫을 맡고있는 직장에서는 최근에만도 여러 발전기의 대보수 및 중보수를 최단기간내에 연이어 결속하였다.

하다면 어떤 힘이 이렇듯 직장안의 모든 사람들을 혁신과 위훈창조의 능수들로 되게 했는가.

올해초 어느날이였다.

어느한 발전기의 출력이 까닭없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만회할수 없는 후과를 가져올수 있는 다급한 정황에 모두가 긴장해할 때 누군가의 절절한 목소리가 그들의 심금을 쿵 울리였다.

《나라의 귀중한 물이 전기를 더 생산하지 못한채 우리 발밑으로 흐르고있습니다.모두 용기를 냅시다.》

말은 비록 길지 않았지만 모두가 정신을 번쩍 차리기에는 충분했다.

즉시 풍부한 경험과 혁신적인 안목으로 원인규명을 명백히 하기 위한 조직사업이 다시 이루어졌다.모두가 《확인》, 《확인》이라는 말을 곱씹으며 발전설비의 모든 세부들을 확인하고 검토하기를 그 몇번, 끝끝내 이들은 조속기완충기동장치의 변위치가 변경된 현상을 과학적으로 해명, 퇴치하였다.

이들뿐이 아니다.

연초부터 전력생산과 공급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헌신적인 땀과 열정을 깡그리 바치고있는 1발전직장의 일군들과 노동계급, 이들은 올해에 들어와 단 한건의 비정상적인 현상도 발생시키지 않고 나라의 생명선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다.

물을 나라의 귀중한 재부, 창조의 원동력으로 여기고 힘과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다스리며 전력생산의 동음을 지켜가는 이런 사람들이 많기에 조국의 전진은 그토록 활기찬것 아니랴.

기술혁신으로 전진의 길을 열며

지난 3월 건물보수가 한창인 발전소언제주변의 어느한 산마루로 뛰여올라오며 이렇게 웨치는 사람이 있었다.

《성공이요.우리가 찾은 대용자재가 인정을 받았단 말이요.》

그의 목소리에 약속이나 한듯 《와-》 환성을 올리며 달음박질해가는 수력직장 대보수작업반의 종업원들…

과연 무엇이 종전의 2배, 3배의 일감을 해제끼고도 좀처럼 흥분을 모르던 이들을 그토록 기쁘게 한것인가.

지난 시기 작업반에서 수력구조물보수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늘 마음에 걸리면서도 어쩔수 없는것으로 여기던 일이 있었다.수력구조물 등의 보수작업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실은 윤전기재들이 산중턱까지 오르내리느라 귀중한 연유를 소비하고있는 사실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작업반장 윤경철동무가 돌가루를 대용자재로 이용할수 있다는 기발한 착상을 내놓음으로써 종업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하지만 이 돌가루로 건설용자재를 대신할수 있겠는가 하는것은 미지수였다.다른 사람들은 볼줄 몰라서 수십년동안이나 그것을 내버려두었겠는가고 머리를 기웃거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실지 가장 합리적인 원료배합비률을 찾기 위한 기술혁신사업에서는 실패가 거듭되였다.

손맥을 놓고 주저앉은적은 그 몇번…

허나 그때마다 이들을 정신차리게 한것은 한가지라도 제손으로 창조해야 실지 그것이 공고한 자기의것으로 되고 나라에 다소나마 이익이 될수 있다는 바로 그것이였다.

숱한 자재와 연유, 노력을 절약할수 있는 담보는 바로 그런 속에 마련되였다.

제힘으로 발전의 진일보를 이룩해나가려는 분위기가 확고히 지배되는 곳에서는 혁신이 일어나기마련이다.

언제인가 2발전직장에서 집수지뽐프자동화장치를 자체로 제작할 기술혁신목표를 내세웠을 때였다.

직장자체로 그것을 해결한다는것이 과연 가능하겠는가.

일부 사람들속에서 이런 물음이 연이어 제기되였다.그에 필요한 부속품과 자재문제를 제껴놓고라도 적지 않은 기술적난문제들을 풀어야 했던것이다.

하지만 장치제작을 위한 설계는 제기일에 완성되였다.

다른 단위보다 조건이 좋아서도 아니고 기술이 높아서는 더욱 아니였다.

어려운 때일수록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더 좋은 내일을 앞당겨야 한다.

이런 일념으로 누구나 배가의 분발력을 발휘했기때문이다.지금도 직장에서는 계전기를 비롯하여 각종 부속품들을 자체로 해결하며 이 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시키고있다.

오늘 발전소에서 일어나고있는 이와 같은 뚜렷한 변화는 발전소일군들의 진취적인 사업기풍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각종 체육시설들과 수영장까지 그쯘히 갖추어진 현대적인 문화후생시설을 일떠세우고 자체의 후방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알게모르게 마음써온 발전소의 일군들, 지금도 이들은 현행생산과 함께 수십세대분의 살림집을 일떠세우는 등 종업원들의 생활을 안정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에 품을 아끼지 않고있다.

대규모수력발전기지의 일각일초는 바로 이렇게 흐르고있다.

본사기자 조광송




혁명의 노래높이 웃으며 힘차게 나아가자

중앙예술경제선전대의 집중경제선동길을 함께 걸으며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요전구들을 종횡무진하는 중앙예술경제선전대의 발자취를 따라 청진시에 도착한 우리는 어렵지 않게 그들의 행처를 찾을수 있었다.

당중앙전원회의들에서 제시된 과업관철로 들끓는 함경북도안의 그 어디에서나 수도에서 온 중앙예술경제선전대의 선동공연이야기, 인기있는 만담명수 리순홍동무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있었던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화선식경제선동의 북소리를 높이 울려 일터마다 혁명적열정과 증산투쟁으로 들끓고 창조와 혁신의 기백이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와 만난 함경북도당위원회의 일군들도 중앙예술경제선전대가 선동공연을 진행한 일터마다에서는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고있다고, 도안의 인민들에게 큰 힘을 주고있다고, 생각같아서는 그들을 아예 도에 눌러앉히고싶은 심정이라고 웃으며 말하는것이였다.

일군들의 이야기는 우리로 하여금 숨돌릴새도 없이 중앙예술경제선전대가 공연무대를 펼치고있다는 청진중앙동물원사료보장수산사업소로 총총히 달려가게 하였다.

수산사업소구내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바다에서 금방 돌아온 어로공들과 경성군의 어느한 농장에 나가 모내기작업을 성과적으로 끝내고 돌아온 종업원가족중대성원들 그리고 사업소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구내를 꽉 채우고있었다.

TV에서만 보아오던 인기있는 화술작품들을 직접 보게 되였다고 남녀노소 할것없이 좋아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느라니 우리 마음도 절로 흥그러워졌다.

잠시후 마이크가 설치된 무대에 나선 선전대원이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고있는 사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하자 우렁찬 박수소리가 터져올랐다.

예술영화 《강호영》에서 주인공역을 맡아 수행한 김철남동무와 여성선전대원이 출연하는 재담과 리순홍동무의 만담은 시종일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였다.기타를 능란하게 타며 노래를 부르는 최철주동무의 출연은 또 어떠했던가.장내에는 관람자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요란한 박수소리가 터져오르고 노래가 끝나기 바쁘게 재청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울렸다.

포구에 펼쳐진 낙관에 넘친 선동공연무대로 하여 쉼없이 출렁이는 동해는 그대로 웃음바다, 노래바다, 춤바다가 된듯싶었다.

선동공연이 끝난 후 우리는 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싶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또 다른 일터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오기를 이제나저제나 기다리고있었던것이다.하여 우리는 청진시 청암구역 직하농장으로 향하는 선전대원들을 서둘러 따라나섰다.

달리는 차안에서 우리는 유다른 광경을 목격하게 되였다.리순홍동무가 앞에 나서더니 선전대원들에게 직하농장이 사동구역 장천남새농장처럼 희한하게 변모될수 있은 사연을 들려주고나서 농촌현실에 맞게 경제선동을 참신하게 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차근차근 설명해주는것이였다.

무척 호기심이 동해하는 우리에게 선전대대장 김준철동무는 사상사업을 구체적인 현실과 사람들의 심리상태에 맞게 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선동공연을 진행하기 전에 해당 지역과 단위에 대한 사전취재를 깊이있게 하여 경제선동의 실효성을 높이고있다고 말하는것이였다.

결국 이들은 달리는 차안에서 다음번 선동공연의 방향과 방도를 심도있게 토론하면서 그 준비에 많은 품을 들이고있었다.

현실에 발을 붙인 경제선동으로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을 북돋아주자, 이것이 선전대원들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목표였다.

사람들의 심금을 틀어잡고 보고보아도 또 보고싶은 선동공연무대는 바로 이런 남모르는 헌신과 노력, 피타는 사색과 탐구속에 마련되고있었다.

직하농장에서 진행된 선동공연에서 김준철동무가 당의 영도밑에 도시는 물론 지방이 날로 변모되는 사회주의현실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노래 《오늘의 창성》을 흥취나게 부르자 농장원들은 너도나도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이어 리순홍동무가 옛날이야기에서 나오는 흥부네 가정의 박을 켜는 대목을 여러가지 화술기교로 방불하게 펼쳐보이고나서 신비한 박에서는 기와집이 한채밖에 안나왔지만 농촌진흥의 새시대가 펼쳐지는 오늘날에는 온 나라 이르는 곳마다에서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문화주택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선다고 하자 장내에는 폭풍같은 박수소리가 터져올랐다.

공연이 끝나자 농장원들은 선전대원들의 손을 부여잡으며 정말 큰 힘을 얻었다고 하면서 훌륭히 변모된 자기네 마을에서 하루밤 쉬고 가라고 간절히 청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올해 농사에서 직하리가 통장훈을 부르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농장원들과 뜨거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이날 하루동안에만도 세차례의 선동공연을 진행한 선전대원들이였지만 누구에게서나 지친 기색이란 찾아볼수 없었다.

희열과 낭만넘친 선동공연을 보면서 줄곧 웃음판을 펼치는 인민들, 새로운 힘과 열정이 샘솟는다는 그들의 진정넘친 인사를 받을 때마다 당사상전선의 전초병된 긍지와 영예를 가슴뿌듯이 느끼는 선전대원들이였다.

여름날의 해가 저물어 직하리의 야산중턱에 자리잡은 남새온실들에는 노을빛이 어리였다.산기슭에 줄지어 늘어선 문화주택들에서는 이날의 선동공연에서 받은 커다란 감흥을 나누는 인민들의 웃음소리가 간간이 울려왔다.올해 알곡생산계획을 무조건 넘쳐 수행할 열의에 충만되여있는 농장일군들은 선전대원들을 오래도록 손저어 바래워주었다.

그로부터 얼마후 밤은 깊었으나 선전대원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았다.또다시 그들앞에 나선 리순홍동무가 김철의 새 소식을 전해주었다.

김철노동계급이 새형의 에네르기절약형 산소열법용광로에서 결정적인 의의를 가지는 산소분리기설치공사를 끝내고 연이어 1단계 부하시운전을 시작하였다는 소식을 담은 당보의 기사를 읽고난 그는 절절히 말했다.

《동무들, 우리 김철노동계급을 다시 찾아가는게 어떻습니까.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고 산악같이 떨쳐일어난 김철노동계급에게 또 한번 힘과 용기를 북돋아줍시다.》

그의 제의는 대장을 비롯한 선전대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다음날 아침일찍 선전대는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 대한 선동길에 또다시 올랐다.

그들을 따라선 우리의 가슴은 뜨거웠다.

만사람에게 웃음과 낭만을 안겨주는 중앙예술경제선전대의 집중경제선동길,

결코 노래와 웃음으로만 이어진 길이였던가.

불편한 몸으로 지쳐 쓰러졌다가도 오직 웃음만을 안고 무대에 나서는 공훈배우 리순홍동무, 하루에도 몇십곡이나 기타를 타서 손가락들이 부어올랐지만 언제 한번 경제선동좌지를 비우지 않는 최철주동무, 몇십일씩 집을 떠나 가정을 돌보지 못하면서도 전혀 다른 기색이 없이 오직 선동공연의 성과적보장을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는 녀배우들,

세번째로 또다시 찾아온 중앙예술경제선전대를 맞이한 김책제철연합기업소는 여느때없이 흥성거렸다.

선동공연장소로는 삽시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왔다.

우리와 만난 산소열법용광로직장 부직장장은 중앙예술경제선전대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노동자들은 리순홍동무의 화술작품을 보면 쌓인 피로가 웃음속에 다 가셔진다고 하면서 교대를 마치자바람으로 이렇게 왔다고 하는것이였다.한 노동자는 이들의 선동공연을 직접 세번째로 보게 되는데 몇번이고 보아도 또 보고싶다고, 오늘 압연강재생산계획수행도 문제없다고 신심에 넘쳐 말하였다.

이런 이야기를 듣느라니 당결정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인민들의 투쟁기세와 일본새에서 오히려 자기들이 더 큰 힘과 용기를 받아안는다고 하던 선전대원들의 말이 새삼스럽게 떠올랐다.

이번 집중경제선동길에 오른 선전대원들은 10명도 채 안된다.하지만 이들의 공연을 본 수천수만의 사람들은 위대한 당을 따라 힘차게 전진해가는 올해의 총진군길을 혁명의 노래높이 웃으며 갈 신심과 용기를 백배로 다지고있다.

우리가 중앙예술경제선전대와 동행한 나날은 길지 않았다.그러나 총진군대오에 활력을 부어주며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혁명의 북소리, 진격의 나팔소리를 더 높이 울려가려는 미더운 화선나팔수들의 열정과 기백을 새겨안기에는 충분한 나날이였다.

혁명의 노래높이 웃으며 힘차게 나아가자!

이 억센 신념을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심어주며 힘차게 이어가는 화선식경제선동길, 그들이 찾는 일터마다에서 강산을 울리고 시대를 격동시키는 기적과 혁신의 새 소식은 또 얼마나 많이 전해질것인가.

본사기자 차수




일제의 야수성을 고발하는 6.10만세시위투쟁

오늘은 6.10만세시위투쟁이 일어난 때로부터 97년이 되는 날이다.

세월은 많이도 흘렀다.세대도 바뀌였다.하지만 우리는 6.10만세시위투쟁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우리 민족을 말살하기 위해 발광한 일제의 죄악을 절대로 잊지 않고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제국주의는 지난날 근 반세기동안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고통을 들씌운 피맺힌 원쑤입니다.》

3.1인민봉기이후 식민지통치체제의 위기를 느낀 일제는 종래의 《무단통치》의 총검우에 《문화통치》의 비단보자기를 씌워놓고 《중추원》에 친일파 몇명을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조선사람의 정치참여를 장려하는척 하였다.《민의창달》의 허울밑에 조선글로 된 신문, 잡지를 몇종 발간하도록 허가해주고는 마치 조선사람과 일본인사이에 차별이 없는것처럼 요란스럽게 떠들어댔다.

하지만 《무단통치》가 《문화통치》로 그 명칭만 바뀌였을뿐 총독정치의 진면모는 변하지 않았다.달라진것이 있다면 통치수법이 보다 교활하고 악랄해진것뿐이였다.

조선봉건국가의 마지막황제였던 순종이 사망한것을 계기로 조선인민의 반일감정은 더욱 격화되여 각계층 근로대중의 반일투쟁이 도처에서 일어났다.

1926년 6월 10일 마침내 대중적인 반일시위투쟁이 벌어졌다.이것은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응어리진 망국의 설음과 간악한 일제의 식민지통치에 대한 쌓이고쌓인 분노의 폭발이였다.시위투쟁은 삽시에 전국각지로 확대되였으며 여기에 각계층의 광범한 군중이 참가하였다.

온 삼천리강토를 진감하며 세차게 벌어진 6.10만세시위투쟁은 빼앗긴 조국강토를 되찾고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대중적인 반일애국투쟁이였다.

우리 인민의 불굴의 의지와 애국적기개에 겁을 먹은 일제는 확대되는 시위투쟁을 진압하려고 발악하였다.시위투쟁이 벌어지기 전에 벌써 각 도의 경찰대와 군부대까지 동원하여 삼엄한 경계망을 펴는 한편 인천에 정박하고있던 4척의 순양함 해병들을 《의장병》이라는 명목밑에 상륙시켜 대기시켜놓았다.또한 수많은 군대로 경성(서울)을 포위하였고 4000여명의 경찰로 시내를 거미줄처럼 뒤덮었다.그와 함께 《치안유지법》을 비롯한 각종 악법을 발동하여 수백명을 체포하였다.

시위투쟁이 일어난 당일에는 중무장한 군경들을 내몰아 160여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200여명을 체포구금하였다.

일제의 야수적만행에 의해 조국강토는 무고한 인민들의 피로 물들여졌다.

6.10만세시위투쟁참가자들에 대한 일제의 유혈적인 탄압은 조선민족말살정책의 연장으로서 놈들이 저지른 범죄들가운데서 극히 일부에 불과한것이다.

《조선사람은 일본법률에 복종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 《조선사람들은 혹가이도 아이누족처럼 멸족시키면 족하다.》, 이것은 사실상 일제의 조선민족말살론이였으며 식민지통치의 기본핵이였다.

일제는 조선강점 전 기간 전체 조선민족을 말살할 흉계밑에 대중적학살만행을 거리낌없이 감행하였다.

조선민족말살을 노린 일제의 만행은 중일전쟁발발이후 더욱 노골화되였다.무려 840만여명의 조선사람들을 유괴, 납치, 강제연행하여 죽음의 전쟁판과 고역장들에 내몰았다.일제는 《지하대본영》과 비밀군사기지건설에 강제로 동원하였던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비밀보장》의 구실밑에 집단학살하거나 세균무기인체실험대상으로 삼는 극악한 살인범죄도 저질렀다.

일제의 만행중에서 20만명에 달하는 조선여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삼은것은 조선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서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상처를 남긴 특대형반인륜범죄이다.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는 오늘까지도 일제에 의해 강요당한 불행과 고통의 뼈아픈 상처가 아물지 않고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과거범죄를 부정하면서 과거청산의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다.

일본의 과거범죄는 세월이 흘렀다고 하여 무마될수 없고 지워질수도 없다.

지난날 우리 인민에게 피맺힌 원한을 남긴 일제의 특대형반인륜죄악의 대가를 철저히 받아내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

본사기자 박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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