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C
Seoul
2024년3월29일 금요일 14:28:54
Home일반・기획・특집국제중·러, 이틀연속 합동무력시위 ... 미패권행태 제어

중·러, 이틀연속 합동무력시위 … 미패권행태 제어

중국·러시아가 이틀연속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합동무력시위를 전개했다.

7일 중국국방부는 위챗(微信)공식채널을 통해 <중·러 양군은 7일 태평양서부공역에서 제6차연합공중전략순찰 2단계임무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중국과 러시아 공군은 동해와 동중국해공역에서 연합공중전략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중국군용기 4대와 러시아군용기 4대는 남해 및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후 이탈했다. 영공침범은 없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이 전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7일 익명의 군사전문가를 인용해 <서태평양지역에서 계속되는 미국의 해·공도발은 해당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이미 엄중하게 저해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손잡고 지역평화·안정수호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미국의 패권행태에 대한 일종의 강력한 제어>라고 짚었다.

또 중국군사전문가 장쉐펑은 시기적으로 민감하다고 할수 있는 때 양국이 평소대로 연합공중순찰을 실시한 것은 중국·러시아와 양국군의 관계가 확고부동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6∼7일 중국함정들이 대한해협을 통과한 사실도 확인됐다. 일본 통합막료감부에 따르면 중국 북해함대 소속 구축함 안산(鞍山·함번호 103)함이 7일 오전 5시께 대마도 동쪽 60km 해상에서 식별됐다. 

북해함대 소속 장카이급(054형) 호위함(함번호 547) 린이(临沂)함도 전날에 이어 대한해협을 관통했다. 이 함정은 헬기 2대와 HQ-16 대공미사일, YJ-83 대함미사일, Yu-8 대잠로켓 등으로 무장한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