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아카이브 미대평화시위 〈탄저균·지카 가지고 미군 떠나라! 인권말살 민주파괴 박근혜 퇴진!〉 … 코리아연대2인 19차미대사관진격투쟁 (영상)

〈탄저균·지카 가지고 미군 떠나라! 인권말살 민주파괴 박근혜 퇴진!〉 … 코리아연대2인 19차미대사관진격투쟁 (영상)

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두회원들이 제19차미대사관진격투쟁을 전개했다.
 
코리아연대 채은샘·강현경회원은 6월20일 오전8시경 미대사관정문을 향해 진격했다. 이들은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는 가로막을 들고 <북미평화협정 체결하라!>·<탄저균, 지카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인권말살 민주파괴 박근혜정부 퇴진하라!>·<코리아연대 그만 탄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구호와 함께 준비한 전단을 배포하며 미대사관앞에서 완강히 투쟁했다. 
 
남기는 글에서 채은샘회원은 분단과 전쟁위기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물으면서 <최근엔 탄저균실험에 이어 지카바이러스까지 들여와 실험하고 있는 것이 미국이다. 우리나라 영토가 미국의 점령하에 있는 한 그 어떤 초보적인 인권도 민주주의도 바랄 수 없고 생존권도 바랄 수 없다. 미국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미국의 하수인 박근혜정부 아래선 더더욱 바랄 수 없는 일이다.>라며 <이런 현실에서 투쟁하지 않는다면 진정 살아있는 청년이라 할 수 없다. 분단의 예속을 끊어버리고 자주적으로 살아나갈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그것만이 우리민족이 더 이상 죽지않고 사는 길이다. 북미평화협정이 체결되고 미군이 떠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며 투쟁하는 민중이 사회의 주인으로 일떠서는 그날은 반드시 온다.>라고 썼다. 

강현경회원은 <2002년, 미군장갑차에 두 여중생이 압사당하였고 미군은 단 한마디의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는 생화학전실험장으로 만들고 있다. 지난해 5월, 100kg살포로 최대 300만명을 몰살시킬 수 있는 살아있는 탄저균을 실험하였다. 2014년, 304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갔던 <세월>호에는 강정기지건설을 위한 엄청난양의 철근이 실려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외국군이 자기나라 국민을 죽여도, 수도 한복판에서 살아있는 탄저균실험을 해도 단 한마디도 못하는 박근혜<정부>의 행동은 이 정부의 종미사대주의를 그대로 보여준다.>면서 <미국에게든, 일본에게든 말못하는 박근혜<정부>는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오히려 이 나라의 민중들을 억압하고 탄압한다. 박근혜<정부>가 들어선 이래 평화와 통일을 외치고 민중들의 편에서 그들의 슬픔에 공감하고 함께했던 사람들을 가두었다.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고 죽이기까지 한 치안유지법을 계승한 국가보안법이 죄없는 사람들을 탄압하고 그 사람들의 인권을 유린하다 못해 말살하고 있다. 이 땅의 민중들을 괴롭히고 민중의 삶을 파탄내는 미군과 박근혜<정부>의 모습은 판박이다.>라고 밝혔다. 
  
집단성추행으로 악명 높은 종로서와 서울시경기동대는 이번에는 오로지 남성경찰들만 나서서 노골적으로 두 여성회원의 몸에 손을 대며 집단성추행을 하고 폭력적으로 진압했다. 아예 온몸을 뒤에서 껴안고 들어 옮기는 과정에서 두 여성회원은 강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 코리아연대측은 이 장면들이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인 영상으로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연대는 지난 4월15일 KT민주동지회집회때 연대활동을 한 여대생에게 자행한 종로서의 경비과의 모간부를 비롯한 해당책임자의 형사처벌과 종로서장·서울시경청장의 해임, 박근혜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4월 22일에 연 사실이 있다. 코리아연대측은 앞으로 지난 미대사관앞 평화적 반전반미시위때마다 있었던 집단성추행과 관련한 모든 사실자료들과 증거사진들을 첨부해 체계적인 형사고소고발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두회원은 현재 모두 종로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있다. 두회원은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 보장과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당당히 묵비단식으로 항의중이다. 코리아연대회원들은 19차에 이르는 진격투쟁의 과정에 연행된 회원들이 모두 예외없이 원칙적인 묵비단식을 전개했다. 코리아연대측은 이날 오후4시 종로서앞에서 두회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열고 이어 미대사관앞에서 두회원이 석방할 때까지 철야시위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리아연대의 암투병환자이며 공황장애를 앓고있는 김혜영양심수가 2심에서 실형2년을 선고받자 5월26일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을 전개했다. 이에 이상훈공동대표를 비롯한 모든 8인의 코리아연대구속회원들과 양고은공동대표가 광화문세종대왕상앞광장에서 노숙하며 무기한 동조단식을 벌였다. 이에 해외에 있던 이상준공동대표겸집행위원장이 6월14일 보안수사대를 비롯한 공안당국에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을 석방하면 48시간내에 귀국하겠다>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이상준공동대표는 서한에서 <이 제안이 유효한 6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본인은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의 석방과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평화적인 시위를 독일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토어앞에서 매일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혜영회원을 비롯 모든 공동대표와 회원들은 이상준공동대표의 호소를 받아들여 이날자로 단식을 중단했다. 

한편 <평화와통일을위한국제포럼>이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기독교회관과 철도회관에서 열렸다. 이 포럼에 참가한 7인의 외국인 중 미국의 대표적인 반전단체 앤서(ANSWER Coalition)의 대변인이자 드퍼대교수인 데렉 포드와 프랑스 진보정치단체국제담당이자 역사교수인 모히스 쿠기에흐만, 프랑스 평화단체 라뻬(LA PAIX)의 집행위원인 제하흐 알리가 오늘 이 반전반미시위현장을 지켜봤다. 이들은 모두 평화적인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집단성추행을 자행하며 연행하는데 분노를 금치 못하며 이 과정을 빠짐없이 직접 촬영하며 기록했다. 

참고로 국제포럼외국인참가자들은 6월15일 임진각에서 열린 민족통일대회에 참석해 <한반도평화협정 체결하라>는 가로막을 들고 행진했다. 17일 국제포럼을 마치고 용산 미군기지앞에서 <북미평화협정 체결하고 미군 떠나라!>라는 가로막을 들고 시위를 했다. 이어서 미대사관앞에서 코리아연대가 주최한 <북미평화협정 체결! 6.15공동선언 이행!> 촉구집회에 참석하고 서울종합청사까지 행진을 했다. 또 다음날 18일 김혜영양심수를 면회했으며 그 직후에는 미대사관앞 모서리에서 매일 진행되는 1인시위에 동참했다. 

코리아연대측은 <우리의 투쟁은 계속된다. 남코리아의 민주주의와 코리아의 자주통일이 이뤄질 때까지 어떤 폭압과 모략에도 절대로 굴함없이 이어질 것이다. 특히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의 석방이 이뤄질 때까지 총력전으로, 인권말살자인 박근혜를 퇴진시키고 그 배후조종자인 미국을 반대하는 투쟁을 벌일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아래는 관련 참고자료들과 사진들이다.
<공개서한>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을 석방하면 48시간내에 귀국하겠다

두번에 걸친 암수술 후 정기적으로 안정적 치료를 받아야하는 김혜영양심수가 서울경찰청산하 옥인동분실에서 10일간의 강압수사와 이에 저항하는 묵비단식, 그리고 서울구치소 수감생활로 인해 발생한 치명적인 공황장애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정신과외래담당의사의 <김혜영씨의 현재상태에 대한 정신건강의학 소견서>에 따르면, 공황발작에 대한 예기불안 및 공황장애에 준하는 만성적인 불안의 신체적 증상들(심계항진, 가슴 두근거림, 질식감, 어지러움, 사지 말단의 저린 감각 등)이 발생하고 이를 회피하게 되는 폐소공포를 보이고 있어 현재 상태로는 수감생활이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앰네스티도 김혜영회원의 석방과 안정적 치료보장을 촉구하는 <긴급행동>에 돌입하며 그 입장을 이미 국무총리와 법무부장관 앞으로 전달한 바 있다.

지난 5월 26일 2심선고공판에서 2년징역, 3년자격정지 실형을 판결받은 후 김혜영양심수는 박근혜<정부>의 반인권적 판결에 항의하며 최후의 무기한단식을 전개한 지 오늘로써 무려 20일이 되었다. 

코리아연대 이상훈공동대표를 비롯해 구속자 8인이 서울·성동·수원·대전 등 4곳의 구치소에서, 양고은공동대표가 광화문광장에서 김혜영양심수의 석방을 촉구하며 8일째 동조단식중이다.

아고라서명 5200여명, 페이스북 15만6300여명, 트위터 4800여명 등 수많은 국내네티즌들과 미국의 평화·민주단체들, 프랑스 상·하원의원들, 뤼마니떼신문 등에서 박근혜<정부>에 김혜영양심수의 즉각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김혜영양심수는 단식 20일째를 맞아 물을 목에 넘기기조차 힘들 정도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있다. 

상황은 특단의 조치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의 공동대표이자 집행위원장인 본인은 다음과 같이 박근혜<정부>와 서울경찰청보안수사대를 비롯한 공안당국에 명확히 밝힌다.

김혜영양심수를 석방한다면 본인은 48시간내에 귀국할 것이다. 
그러니 암투병과 공황장애, 20일단식으로 생명이 위독한 김혜영양심수를 당장 석방하라.  
이 제안이 유효한 6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본인은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의 석방과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평화적인 시위를 독일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토어앞에서 매일 전개할 것이다. 

코리아연대회원들의 모든 단식이 오늘부로 중단되기를 호소한다. 

2016년 6월14일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공동대표 겸 집행위원장
이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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