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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8일 목요일 21: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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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놈 몰아낼 때까지 끝까지 투쟁!〉 … 4차미대진격투쟁 전개한 코리아연대회원 2명 석방

〈미국놈 몰아낼 때까지 끝까지 투쟁!〉 …  4차미대진격투쟁 전개한 코리아연대회원 2명 석방

지난 7월4일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구호를 외치며 4차미대사관진격투쟁을 전개한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이미숙·김경구회원이 6일오후2시경 석방됐다.

이미숙회원은 석방된 후 <미대사관 진격투쟁할 때 눈에 성조기만 보였다. 성조기를 끌어내려서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다는 심정으로 구호를 외쳤다. 미국놈들 몰아낼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김경구회원은 <담당경찰관이 싸드도 모르고 탄저균도 모르더라. 온국민이 탄저균을 알고 미국을 반드시 몰아내야 한다는 인식이 들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두회원은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 조국통일3대원칙을 천명한 7.4남북공동성명발표43주년인 4일오후3시40분경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현수막을 펼치고 구호를 외치며 광화문광장에서 미대사관정문을 향해 과감히 돌진했고, 코리아연대 7.4투쟁선포문과 <탄저균반입 THAAD강요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노동자·서민 다죽이는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세월호참사 학살이다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등 구호가 적힌 3종의 전단 수백장도 뿌렸다.

두회원의 전격적이고 과감한 투쟁으로 수십명의 경찰들은 우왕좌왕하는 등 당황해했으며, 경찰들에게 에워싸이고 폭력적으로 강제연행되는 와중에도 두회원은 20여분간 완강하게 저항하며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북침핵전쟁연습과 북침세균전실험 당장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관악경찰서에 이송된 후에도 경찰의 폭력적 강제연행에 맞서 인정심문조차 거부하며 묵비단식투쟁을 완강하게 벌였다. 

180여일동안 <민주주의수호와공안탄압저지를위한시국농성>을 벌여왔던 이들은 석방된 후 바로 농성장으로 돌아왔고, 농성단원들은 이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코리아연대는 투쟁선포문을 통해 <미대사관을 향한 평화적인 진격투쟁을 앞으로도 계속 전개하겠다.>고 밝혀, 향후 미대사관진격투쟁이 어떻게 진행될 지 진보진영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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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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