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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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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재무장관, 디폴트마감시한 6월5일로 전망 

재닛옐런미국재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국재정이 고갈돼 디폴트(채무불이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감시한을 늦춰 제시했다. 

옐런장관은 이른바 <X-데이트>가 다음달 1일이 아닌 6월5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전망보다 나흘 여유가 생긴 것이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옐런은 이날 케빈매카시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마감시한추정일을 늦췄다. 

그는 <재무부는 이제 의회가 재정한도를 증액하거나 한도적용을 유예하지 않아 정부지불의무를 충족하지 못하는 재정상태에 도달할 마감시한을 6월5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옐런은 지난 1일 미재정이 고갈돼 지불의무를 충족하지 못하는 <X-데이트>를 <6월초, 아마도 이르면 6월1일>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그러나 옐런은 이날 서한에서 재무부가 6월 첫날과 둘째날 지불할 금액 1300억달러이상의 재정을 확보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일은 금요일이어서 주말을 지내고 월요일이 되는 5일이전에 한도증액이 이뤄지면 디폴트는 피할수 있다는 계산이다. 

옐런은 5일 시작하는 주간에 920억달러 재정소요가 예상된다면서 재무부 추산으로는 그 주에는 지불의무를 충족할 만큼의 재정확보가 어렵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6일 미연례평가예비보고서에서 재정적자한도증액을 둘러싼 갈등이 미국과 세계경제 모두에 온전히 회피가능한 시스템위험을 초래할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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