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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희남의장님! 보고 싶습니다”

“강희남의장님! 보고 싶습니다”

6일 전주서 3주기 추도식 열려

 

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 강희남초대의장 3주기 추도식이 6월6일 전주 그린피아추모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은 흰돌강희남기업사업회주최로 열렸으며 범민련남측본부,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전농(전국농민회총연맹)전북도연맹, 연방통추(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소속 진보단체인사들과 전주임마누엘교회, 김제난산교회 소속 신도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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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식은 추모의례와 약력소개, 기도, 추도사에 이어 <동지를 위하여>, <남김없는 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 추모의 노래와 유족대표인사, 분향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범민련남측본부 김을수의장권한대행은 추도사를 통해 “의장님의 한생은 우리땅을 짓밟고 있는 미제를 몰아내고 민족의 자주와 조국통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쳐온 열렬한 애국자이자 통일운동가”라며 “의장님의 고귀한 넋과 통일애국의 길에 남긴 자국은 겨레의 가슴속에 길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연대 이상준공동대표는 “강희남의장님! 보고 싶습니다”라며 추도사를 낭독했다. 이상준공동대표는 “‘지금은 민중주체의 시대다. 4.19와 6월민중항쟁을 보라. 민중이 아니면 나라를 바로잡을 주체가 없다. 제2의 6월민중항쟁으로 살인마 리명박을 내치자!’ 의장님의 단 네마디 남기는 이 말은 민중을 일깨우는 호소문으로 민중의 앞길을 밝혀주는 항쟁의 횃불로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합니다.”라며 강희남의장의 유훈을 전했다.

  
또 “의장님따라 최후승리를 향해 쉼 없이 전진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결심입니다. 강희남정신은 애국애족의 정신이요. 불굴의 투쟁정신입니다.”라며 “양키와 보수반동들에게 단호히 호통 치시던 의장님의 결연한 투쟁정신으로 앞으로만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오늘 의장님을 추도하는 우리의 마음은 의장님 앞에서 다지는 투쟁의 결의이자 결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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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조성용공동대표는 “당당하고 분명하고 올바른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며 “민주화운동을 이끄시면서 집회나 회의를 할 때, 어느 자리에서 말씀하실 때 항상 바른 자세로, 그리고 시종일관 가장 먼저 오셔서 계시다가 가장 늦게 자리에서 일어나시는 전통이 있다”고 회고했다.

 

전농전북도연맹 하연호의장은 “강의장님은 목사님보다도 항상 저에게는 스승님이었다”며 “어떤 두려움없이 거릴 것 없이 우리길을 이어가고 자기가 있는 현장속에서 조금씩조금씩 확장해가는 것이 강목사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추모연설을 했다.

 

박상희목사는 “강목사님은 이 민족을 사랑하셨고 가장 이 땅에서 연약하고 힘없었던 민중들을 사랑하셨다. 어느때보다도 이 시대에 강목사님 같은 스승이 필요한 시대”라며 “강목사님의 뜻을 이어 그의 삶을 우리의 삶으로 바로 함께 살아가고자하는 결단의 시간이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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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돌강희남기념사업회는 앞으로 추모식과 추모강연, 사이버통일학교를 통한 교육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4주기에는 유고집출판과 출판기념회,  유작전시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5일에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강희남의장 3주기추도식이 있었다.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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