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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가지고미군떠나라!>·<박근혜퇴진!>·<코리아연대탄압중단!> … 14차미대사관진격투쟁


코리아연대(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회원들이 제14차미대사관진격투쟁을 전개했다.

코리아연대 정태호·박소현회원은 12월23일 오후4시30분경 미대사관정문을 향해 진격했다. 이들은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는 가로막을 들고 <탄저균·페스트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탄저균 말못하는 박근혜 퇴진하라!>·<코리아연대 그만 탄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이러한 구호가 담긴 전단들을 뿌렸다. 이들은 30분 넘게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현장에서 완강히 투쟁했다.  

최근 미남합동실무단의 조사결과 미군이 남에서 총16차례 탄저균실험을 하고 페스트균까지 반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 오산만이 아니라 수도 한복판인 용산에서까지 위험천만한 실험을 한 사실도 밝혀졌다. 미군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용산기지에서 15차례나 탄저균실험을 했다. 이는 주남미군사령부가 <오산기지에서 실험을 한 것이 처음>이라고 한 말이 거짓말임이 만천하에 확인된 것이다. 코리아연대측은 <미군의 탄저균실험만행과 그 거짓말에 격분하며 우리민중·민족의 규탄목소리를 담아 이번 반전반미시위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남기는 글에서 정회원은 <아름다운 조국강토에 탄저균이라는 흉물을 들여와 생화학전을 기도하는 미제는 세계 곳곳을 전쟁과 분쟁으로 쑥대밭을 만들어놓고도 모자라 평화를 염원하는 코리아반도를 또 다시 전쟁으로 몰아넣으려 한다>고 규탄했다. 박회원은 <미제하에 우리의 자매들은 미군위안부로 고통받았고, 형제들은 총알받이로 전락했으며, 여중생들은 장갑차에 깔려죽고, 이제는 100kg에 300만을 학살할 수 있는 탄저균 등의 생화학무기를 도심 한복판에 들여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편 보안수사대는 서울보수대1대대(일명 <옥인동대공분실>, 서울), 경기보수대1대대(일명 <조원동대공분실>, 수원)에 이어 충남보수대(일명 <목천대공분실>, 천안)까지 나서서 코리아연대 최민회원을 20일 폭력연행했다. 충남보수대는 뒷수갑을 채우고 마구잡이로 압수수색을 벌이며 접견까지 금지시키는 등 상식이하의 인권유린행태로 심각한 원성을 사고 있다. 

현재 코리아연대는 국가정보원의 조종과 협조아래 서울보수대1대대와 경기보수대1대대에 의해 이상훈공동대표를 비롯 5명의 회원이 구속돼 1심재판중이다.

성추행·폭력경찰로 악명높은 종로서와 서울시경기동대는 이번에도 남성경찰이 박소현여성회원의 몸에 손을 대는 등 집단적인 성추행을 자행했다. 정태호회원도 안경이 깨지는 등 폭력적으로 연행됐다.

두회원은 현재 모두 중랑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있다. 

코리아연대측은 두회원의 석방을 촉구하며 경찰서앞에서 철야1인시위를 전개할 예정이다. 최근 코리아연대는 연행자가 석방될 때까지 예외없이 철야시위를 전개해왔다. 최근에도 천안 목천대공분실앞에서와 동남경찰서앞에서 완강한 연속철야시위를 벌이고있다.

코리아연대측은 <어제 12월22일은 박근혜폭압<정권>이 통일애국세력·진보민주세력을 고문·탄압하는 것으로 악명높은 보안수사대를 앞세워 코리아연대사무실을 야수적으로 압수수색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1년간 어떤 폭력과 겁박에도 일체 굴함없이 농성, 기자회견, 집회, 평화대장정, 평화미국원정, 미대사관앞1인시위, 광화문광장노숙농성, 서울구치소앞노숙농성, 묵비단식, 옥중단식, 철야시위, 도심행진, 총궐기 등 가능한 모든 투쟁을 가장 적극적으로 벌이며 당당히 맞섰다. 우리는 분단의 원흉이자 이땅 만악의 근원인 미국이 탄저균을 가지고 북침세균전을 획책하는데 격분하며 이를 규탄한다. 박<정권>과 그 상전 미국이 아무리 공안탄압으로 이적단체의 굴레를 씌우고 존재 자체를 없애려 해도, 코리아연대는 절대로 굴함없이 끝까지 투쟁한다. 코리아연대에 대한 야수적인 공안탄압에 맞서 용감히 투쟁한 지난 1년간의 실천이 그것을 입증한다. 코리아연대가 <이적단체>가 아니라 박근혜<정권>이 파쇼정권이다. 코리아연대는 파쇼정권에 맞선 21세기레지스탕스다. 21세기레지스탕스 코리아연대의 완강한 반전반미투쟁은 탄저균 가지고 미군이 떠나는 그날까지 줄기차게 전개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오늘 시위의 영상과 사진들이다.

 

 

 

 

 

 

 

 

 

 

 

 

 

 
 

 

 

 

 

 

 

 

 

 

 

 

 
 

 

 

 

 

임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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