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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의 기치를 높이 들고 승리를 향해 앞으로!〉 … 서울국제컨퍼런스 3부

5월15일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 주최로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컨퍼런스의 3부발표가 진행됐다.

3부에서는 영국 CPGB-ML부대표 죠티 브라(Joti Brar), 일본 미군동맹관측소, 칠레PC(AP)부서기 루이스 아라베나(Luis Aravena), 미국PCUSA 헤라리 크리스토퍼 조셉(Christopher Joseph Helali)가 발표했으며 남코리아 조덕원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겸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발표문대독이 있었다.

영국 CPGB-ML부대표 죠티 브라는 <전반적인 자본주의-제국주의 경제체제의 모순은 매일 격화되고 있다>, <경제위기는 제국주의금융인들에게 더욱 첨예화되고 문제를 유발하며, 그 결과로 그들의 전쟁책동은 갈수록 사활적이고 시급해진다>며 <그 결과 제국주의자들의 세계지배능력은 치명적으로 약화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미국주도의 나토제국주의블록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더욱 단결하는 반제의 균형추에 맞서고 있으며 미국과 그 동맹들은 모든 재정적·군사적 자원을 동원해도 이를 이겨낼 힘이 없다>며 <가속화되고 있는 전쟁책동속에 전세계의 공동주의자와 반제주의자들은 중국과 북이 할 수밖에 없는 통일전쟁과 자위적 전쟁에 대중의 공감과 지지를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연합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코리아 조덕원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겸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는 <제3차세계대전은 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해 동아시아전으로 본격화된다>며 <잘알다시피 남코리아전과 대만전은 본질적으로 연결돼 있다. 하여 동아시아전은 하나의 전장이다. 현재는 동유럽전장 하나지만 동아시아전장이 형성되면 2개의 전장이 된다.>고 분석했다. 

또 <중동과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전장도 존재하고 미국내에서도 모순이 심화되고 있지만, 동유럽·동아시아전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무력들간의 핵전쟁가능성으로 인해 차원이 다른 특별한 성격을 띤다. 유감스럽게도 동유럽과 동아시아는 전술핵무기가 실전에 사용될수 있는 가장 위험한 지역이다.>라며 <미제국주의는 전술핵미사일 B61-12를 이탈리아·폴란드·독일 등 유럽곳곳에 실전배치했고 동아시아에서도 B61-12탑재가능한 스텔스폭격기 F-35가 수시로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역대 친미주구정부중에서도 최악의 부패·무능정부면서도 파쇼정부고 호전정부인 윤석열정부는 상전 미국이 시키는대로 <아시아판나토>인 <미일남3각군사동맹>을 완성하기 위해 일본행각을 하고 군사정보공유협정을 강화하며 미국·일본과 함께 북침핵전쟁연습을 미친듯이 벌이고 있다>며 <제국주의세력의 도발에 맞서 반제국주의세력의 결정적 반격이 머지않은 조건에서 세계적 범위에서 반제대중투쟁을 조직하는 것은 시대와 민중이 요구하는 절박한 실천적 과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플랫포옴멤버들과 함께 플랫포옴뉴스를 개통하고 SNS를 강화하며 제국주의의 도발과 만행을 폭로하고 날로 확산되는 반제투쟁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있다>, <반제대중투쟁이 일상인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차베스서거10주기를 맞아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에서 3회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반제집회를 조직한 이유도 다른데 있지 않다>고 밝혔다. 

더해 <우리는 세계반제대중투쟁의 확산을 위해, 국제종파기회주의와의 사상전을 위해, 국제공동주의운동의 강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언제나 최선봉에 설 것>, <스탈린그라드전투승리80돌이 되는 올해를 거치며 제2차세계대전승리이후의 빛나는 시대가 다시 도래할 것을, 민중의 위대한 승리를 우리는 과학으로, 심장으로 확신한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컨퍼런스참석자들은 발표가 끝나자 오랫동안 기립박수를 보냈다.

아래는 남코리아 조덕원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겸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의 발표문 전문이다.

 

반제의 기치를 높이 들고 승리를 향해 앞으로!

조덕원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

오늘 우리는 제3차세계대전시기를 살고 있다. 2022년 동유럽에서 우크라이나전이 발발했고 2023년 동아시아에서 남코리아전과 대만전이 임박했다. 제3차세계대전은 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해 동아시아전으로 본격화된다. 잘 알다시피 남코리아전과 대만전은 본질적으로 연결돼 있다. 하여 동아시아전은 하나의 전장이다. 현재는 동유럽전장 하나지만 동아시아전장이 형성되면 2개의 전장이 된다. 이 2개의 전장을 관통하는 하나의 전선은 단결된 반제전선이다. 하여 동아시아전장이 형성되면 1개전선, 2개전장이 된다. 1개의 반제전선과 2개의 동유럽·동아시아전장이다. 

중동과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전장도 존재하고 미국내에서도 모순이 심화되고 있지만, 동유럽·동아시아전장은 핵강국들간의 핵전쟁가능성으로 인해 차원이 다른 특별한 성격을 띤다. 유감스럽게도 동유럽과 동아시아는 전술핵무기가 실전에 사용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지역이다. 미제국주의는 전술핵미사일 B61-12를 이탈리아·폴란드·독일 등 유럽 곳곳에 실전배치했고 동아시아에서도 B61-12를 탑재가능한 스텔스폭격기 F-35가 수시로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이고 있다. 악명 높은 1990년대 북침핵전쟁작전계획 5027은 현재 5029, 5030, 5055로 심화변경돼 실행중이며 특히 작년 윤석열정부가 출범한 이후 금년 지금까지 전대미문의 수준으로 살벌하게 실전연습을 반복진행중이다.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연합은 1991년 소련·동구가 붕괴된 후 전략적으로 나토의 동진정책을 관철했고 1999년에는 베오그라드를 폭격하면서 중국대사관까지 파괴했다. 유고를 해체시키며 이 모델을 러시아와 중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책략을 굳이 숨기지도 않았다. 1990년대중반부터 대북고립압살책동을 벌여 북에서는 200만명의 아사자까지 발생했다. 제국주의세력의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해체전략, 북에 대한 파괴전략은 지난 30년동안 다양한 도발책동으로 구체화됐고 그때마다 러시아와 중국, 북은 최대의 인내심을 발휘하며 전쟁위기를 막아내야 했다. 그러나 2014년 <마이단>쿠데타이후 8년간의 러시아계민중의 학살과 나토의 조종아래 신나치무력의 돈바스침공은 러시아에게는 레드라인을 넘긴 것이었다. 

중국에게 대만 분리독립운동의 최고조, 북에게 남코리아 파쇼호전정부의 출현과 북침선제핵타격연습도 마찬가지로 한계선을 넘긴 것이다. 작년 7월 일본군국주의부활책동을 촉진시킨 아베총리의 의혹투성이 암살사건과 8월 펠로시미하원의장의 도발적인 대만행각, 9월 레이건핵항모의 위험천만한 남코리아진입으로 하반기 동아시아전쟁정세는 살벌해졌다. 그러던 것이 금년 들어 대만총통이 미국행각을 하고, 윤석열이 방일해 기시다와 회동하며 <미일남3각군사동맹>을 완성하고, 미핵항모·핵잠·핵폭격기의 북침핵전쟁연습이 최대로 벌어져 현재 동아시아는 언제 전쟁이 터져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는 말 그대로 핵전쟁전야에 있다. 

역대 친미주구정부중에서도 최악의 부패·무능정부면서도 파쇼정부고 호전정부인 윤석열정부는 상전 미국이 시키는대로 <아시아판나토>인 <미일남3각군사동맹>을 완성하기 위해 일본행각을 하고 군사정보공유협정을 강화하며 미국·일본과 함께 북침핵전쟁연습을 미친듯이 벌이고 있다. 1997년 <IMF위기>, 2008년 <미국발금융위기>를 능가하는 코비드19팬데믹위기와 고물가·고금리·고달러의 <3고공황>의 전대미문의 경제위기속에 최악의 민생파탄을 겪으며 세계최고의 자살률로 <헬조선>에서 벼랑끝까지 내몰린 남코리아민중은 스스로 촛불시위를 벌이며 <윤석열퇴진>에서 <윤석열타도>로 투쟁수위를 높여 민중항쟁으로 나아가고 있다. 

제국주의세력의 도발에 맞서 반제국주의세력의 결정적 반격이 머지않은 조건에서 세계적 범위에서 반제대중투쟁을 조직하는 것은 시대와 민중이 요구하는 절박한 실천적 과제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3대목표중 첫번째로 반제대중투쟁전개를 천명하며 매달 세계반제동시투쟁을 진행중이다. 플랫포옴멤버들과 함께 플랫포옴뉴스를 개통하고 SNS를 강화하며 제국주의의 도발과 만행을 폭로하고 날로 확산되는 반제투쟁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있다. 반제대중투쟁이 일상인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차베스서거10주기를 맞아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에서 제3회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반제집회를 조직한 이유도 다른데에 있지 않다. 

반제국주의세력과 제국주의세력간의 모순이 격화되는데에 맞춰 국제공동주의진영내의 수정주의·기회주의·종파주의무리의 준동도 심해지고 있다. 혁명적 원칙을 수정하고 좌우경기회주의를 범하며 국제공동주의진영을 분열시키며 노골적인 이적행위를 자행하는 국제종파기회주의무리들이 사상전의 선봉에 선 세계반제플랫포옴을 비방해 나선 것은 합법칙적이고 충분히 예상된 일이다. 국제종파기회주의무리들이 레닌의 <제국주의는 자본주의의 최고단계>테제를 감히 부정하며 모든 자본주의나라들을 제국주의나라라고 주장하는 황당한 <제국주의피라미드론>으로 과거 카우츠키와 트로츠키가 그랬듯이 국제공동주의진영을 교란시키고 분열시키는 책동을 벌이는데 맞서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정당하고 과학적인 사상전을 갈수록 더욱 예리하게, 전투적으로 벌여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러시아를 제국주의라고 주장한 후 우크라이나전을 제국주의간전쟁으로 규정한 국제종파기회주의무리는 중국을 제국주의라고 주장하며 임박한 대만전도 제국주의간전쟁으로 규정하는 오류를 반복하고 있다. 심지어 시장이 존재하고 무역을 진행한다고 북을 자본주의나라로, 모든 자본주의나라는 제국주의나라인만큼, 결국 북도 제국주의나라로 규정하면서 역시 임박한 남코리아전을 제국주의간전쟁으로 규정하고 있다. 교언영색으로 호도하지만 국제종파기회주의들의 반혁명적 본질은 이미 낱낱이 드러났다. 카라카스국제컨퍼런스가 입증하듯이 라틴아메리카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제국주의로 보고 우크라이나전을 제국주의간전쟁으로 보는 공동주의세력은 없다. 이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흐를수록, 실천과 이론으로 확증된 국제종파기회주의무리의 오류는 더욱 명백해질 것이고 세계적 범위에서의 고립도 심각해질 것이다. 

우리는 세계반제대중투쟁의 확산을 위해, 국제종파기회주의와의 사상전을 위해, 국제공동주의운동의 강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언제나 최선봉에 설 것이다. 우리는 혁명과 과학의 신념을 따라, 정의의 반제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역사와 실천으로 확증된 두구호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와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를 계속 힘차게 외치며 앞으로 전진해 나아갈 것이다. 

우리가 경험하는 대격변기는 단결한 민중의 투쟁에 의해 머지않은 장래에 대전환기로 전화될 것이며 결국 대고조로 발전할 것이다. 스탈린그라드전투승리80돌이 되는 올해를 거치며 제2차세계대전승리이후의 빛나는 시대가 다시 도래할 것을, 민중의 위대한 승리를 우리는 과학으로, 심장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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