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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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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포고와 같은 글

오늘 인상적인 글이 발표됐다. 5.19 조선중앙통신이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명의의 글을 공개했는데, 상당히 파격적이다. 몇가지 특이한 점을 짚으면 다음과 같다. 우선 <미국과 그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정밀타격수단을 넘겨주는것은 러시아에 대한 가장 명백한 선전포고며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안전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군사행동>이라고 규정한점이다. <가장 명백한 선전포고>·<직접적인 군사행동>이란 단어들이 눈에 띈다. 그러면서 모스크바의 크레믈린에 무인타격기를 날려보낸점을 짚었다. 5.9 전승절에 푸틴이 <진짜전쟁>을 언급한 일이 결코 우연이 아닌것이다.  

역시 윤석열의 전쟁책동을 중요하게 언급했다. <우회적인 수법으로 우크라이나에 80여만발의 대구경포탄을 넘겨준 남조선이 이제는 내놓고 살상무기를 제공할 의사를 공공연히 드러냄으로써 러시아를 반대하는 교전상대로 자청해나서고>·<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대구경포탄 100만발의 생산지가 바로 남조선이라는 우려스러운 사실은 유럽대륙의 어두운 전운이 끝끝내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흘러들고있으며 우크라이나위기가 사실상 새로운 세계대전으로 화하고있다는것을 실증>에서 <교전상대>·<새로운 세계대전>이란 대목은 매우 강도높은 표현이다. 

우크라이나전만이 아니라 다가오는 남코리아전·대만전의 도발자가 미제국주의와 그추종자들이라는 사실도 강조됐다. 이어 <강인하고 영웅적인 러시아군민>의 <곁에는 언제나 평화와 진리를 지향하는 정의롭고 강력한 우호국들이 함께 서있다>면서 <이제는 정의로운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승리를 위해 용약 떨쳐나설때가 됐다>고 단언했다. 또 <이제 러시아가 일격하면 거대한 버섯구름을 떠올리며 그땅의 모든것을 쓸어버리게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문장들은 제국주의세력의 도발에 북·중국을 비롯한 러시아의 우호국들과 전세계반제세력이 행동으로 함께할것을 확인한 내용이다. <버섯구름>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영국제열화우라늄탄의 창고가 러시아의 공격으로 폭파되며 생긴 버섯구름을 가리키면서 유사시 러시아가 전술핵탄을 쓸수 있다는 시사로 이해된다.   

글은 <특등친미주구 젤렌스키도당은 이미 패했으며 비참한 운명을 선고받았다>며 <다음차례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나라들로 될것이다>고 맺었다. 오늘 젤렌스키가 일본히로시마에서의 G7회담에 참석한다고 보도됐다. 이로써 동유럽의 우크라이나전은 동아시아의 남코리아전·대만전으로 확산될 징후가 더욱 뚜렷해졌다. 히로시마G7회담이 아시아판나토결성을 획책하는 전쟁모의판이란 사실도 다시금 입증됐다. 미국과 그추종세력들의 패배가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한 예측은 어렵지않다. 히로시마에 원폭을 투하한 유일한 핵사용국은 미국이고 후쿠시마오염수를 방류하며 전인류적재앙을 일으키려는 나라는 일본이다. 그 미국을 추종하며 일본에 고개숙인 윤석열이야말로 천하의 친미친일매국노, 희대의 파쇼광·호전광이 아닐수 없다. 이런 수위의 글은 선전포고와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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