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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규모 노동자대회·농민대회·세월호집회 잇따라 열려 … 〈끝내자 박근혜!〉

25일, 서울곳곳에서 전국노동자대회, 전국농민대회, 세월호참사800일추모문화제 등 대규모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민주노총은 25일 오후3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최저임금1만원! 비정규직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1만5000여명(주최측추산)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민주노총 최종진위원장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대회는 최저임금1만원 쟁취를 위해 80만조합원의 힘을 모으는 투쟁, 자본의 탐욕으로 위험작업에 내몰리는 노동자의 목숨을 살려내기 위한 투쟁, 노동기본권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 구조조정과 노동개악에 맞서 일자리를 지켜내고 재벌과 <정권>의 기득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투쟁>이라며 <그 무엇보다도 7월로 이어지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총력투쟁을 선포하는 결의의 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저임금1만원은 이미 국민적 대세>라며 <자본은 서민이 배고플동안 750조가 넘는 사내유보금을 곳간에 쌓아두고도, 구조조정과 최저임금차등적용으로 자기것은 단 하나도 내놓지 못하겠다고 하는 지독한 기득권>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불안하고 고통스런 간접고용과 특수고용, 공공부문비정규직노동자들, 전교조 법외노조화와 직권면직, 건설노조노조활동형사처벌, 공공부문성과퇴출제강행, 단체협약시정명령과 취업규칙 개악 등 노동자의 하루하루는 전쟁터>라며 <오직 비정규직철폐와 노동기본권 전면보장만이 해답>이라고 강조하고, <더이상 재벌과 <정권>의 이익을 위해 노동자만 희생당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민주노총은 7월20일 1차총파업·총력투쟁에 돌입한다.>며 <노동개악폐기와 재벌책임강화, 박근혜퇴진을 위한 투쟁이다. 동지여러분 투쟁 투쟁 또 투쟁>이라고 힘주어 외쳤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회를 시작으로 7월23일까지 △최저임금1만원 △노동개악완전폐기 △재벌책임전면화 △노동기본권보장 △노동시간35시간단축 등 5대요구안을 내건 총파업·총력투쟁 집중기간으로 설정했다.

본집회가 끝난후 노동자들은 서울시청광장을 출발해 을지로-을지로3가-종로3가-종각을 거쳐 모전로까지 <올려라 최저임금1만원>·<올려라 재벌세금>·<비정규직철폐하라!>·<노동개악폐기하라!>·<구속자를 석방하라!>·<백남기농민 살려내라!>·<세월호특별법 개정하라!>·<박근혜정권 끝장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또 이날 오후2시30분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는 5000여명(주최측추산)의 농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농민대회가 열렸다.

농민들은 △백남기농민국회청문회 실시 △밥쌀용 쌀수입 중단 △농산물가격 보장 △농협법개정 저지 △유전자변형식물상용화 저지 등을 촉구했다.

전농 김영호의장은 <농민들은 한줄기 희망을 찾아 매년 땅을 일구지만 <정부>의 농업정책은 절망만을 안겨줄 뿐>이라며 <신자유주의개방농정은 끝을 모르고 농민들의 목숨줄을 죄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백남기농민이 경찰의 살인적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지 오늘로 225일째>라며 <백남기농민 국가폭력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한 국회청문회는 250만농민의 요구>라고 촉구했다.

집회를 마친 농민들은 오후4시 대학로에서 출발해 종로5가-종로4가를 거쳐 종로3가까지 행진한 후 민주노총과 만나 모전교까지 함께 행진했다.

행진을 마친 민주노총과 전농, 시민사회단체들은 4.16연대와 함께 오후6시부터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세월호특별법개정촉구범국민문화제에 참가했다.

세월호특별법개정촉구범국민문화제에서 4.16가족협의회 정명선위원장은 <세월호참사2년이 지난 지금까지 <정부>는 참사규명을 제대로 하기는커녕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국화꽃행렬을 강제로 막고 시민들을 향해 물대포를 퍼붓고 폭행을 일삼았다.>고 규탄하고, <20대국회가 첫번째 해야할 일은 특조위활동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박<대통령>이 20대총선후 민의가 무엇인지 인지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지금까지의 모든 과오를 되짚어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세월호유가족들은 이날부터 △특조위강제종료 저지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 △진상규명특별법 개정 등을 촉구하며 정부서울청사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범국민문화제에 앞서 세월호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오후4시 홍대정문앞에서 출발해 산울림소극장-신촌로타리-아현역-서대문로타리-광화문4.16광장을 거쳐 광화문광장북단까지 △세월호 진상규명 △세월호특별법 개정 △특조위활동 보장 및 강제종료행정절차 즉각 철회 △세월호 온전한 인양과 모든 과정 공개, 선체조사 보장 등을 요구하며 행진했다.

한편 코리아연대는 이날 <민중총궐기! 박근혜퇴진! 촛불신문 123호> 수천부를 집회현장에서 배포했다.

촛불신문에는 <총체적 파탄 박근혜 퇴진하라!> 제목의 코리아연대성명, <숭고한 투쟁의 불씨, 박근혜퇴진투쟁의 들불로> 제목의 21세기민족일보기사, 코리아연대 이상준공동대표의 공개서한 <암투병양심수 김혜영회원을 석방하면 48시간내에 귀국하겠다>, 평화와통일을위한국제포럼외국참가자들의 임진각 민족통일대회 참석·행진, 용산미군기지앞 시위, <북미평화협정체결! 6.15공동선이행! 광화문 집회·행진 등의 21세기민족일보기사, <성추행경찰 처벌하라! 성추행정부 퇴진하라!> 제목의 코리아연대성명과 암투병양심수 김혜영단식투쟁20일, 코리아연대양심수8인의 동조단식투쟁8일, 양고은공동대표의 노숙단식농성8일, 미대사관·정부청사·법무부앞 동시철야1인시위, 서울구치소앞 노숙농성 등의 사진, 평화와통일을위한국제포럼 사진, 19차미대사관진격투쟁 사진 등이 담겨있다.

집회참가한 노동자들과 농민, 시민들은 코리아연대의 촛불신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받아갔다.

코리아연대는 또 <끝내자 박근혜!>·<노동개악중단!>·<북미평화협정체결!>·<미군떠나라!>·<김혜영석방!> 등의 구호가 적힌 가로막과 김혜영양심수의 이미지플래카드를 들고 가두행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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