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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1월18일 화요일 1: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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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대만폭격훈련 영상공개 

대만포위훈련에 나선 중국이 전략폭격기를 이용해 대만을 공격하는 훈련영상을 공개했다.

10일 중국인민해방군동부전구는 오전 위챗공식계정을 통해 핵무기를 탑재할수 있는 H-6폭격기로 추정되는 군용기가 대만상공에서 훈련하는 36초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대만상공의 목소리>라는 제목으로 공개됐으며 <현재시간 4월9일 오전 7시10분, 타격임무 수행중>이라는 조종사의 목소리를 토대로 촬영됐다. 

조종사는 영상에서 <나는 이미 대만섬 북부지역 상공에 도착했다>며 <비행상태는 정상이고 미사일상태도 양호하다>고 말했다.

이어 적을 발견해 폭격시뮬레이션을 시작하겠다고 관제탑에 알린 뒤 <발사>라는 외침과 함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듯 엄지손가락으로 발사버튼을 누르는 자세를 취했다.

이날 동부전구는 또다른 영상을 통해 대만에서 사용하는 번체자로 작성한 칠언절구형태의 시를 공개했다.

시는 호랑이에게 제 가죽을 달라고 한다는 의미의 여호모피(與虎謀皮)와 함께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사람은 죽어서 <창귀>가 돼 호랑이가 먹이를 구하러 갈 때 길잡이 노릇을 한다는 뜻으로 나쁜 사람의 앞잡이가 돼 나쁜 짓을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위호작창(爲虎作창<人변에 長몸>)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했다. 

또 호가호위(狐假虎威)와 이육위호(以肉喂虎) 등도 언급하며 <여우가 호랑이의 권세를 빌려 남을 위협하는 것은 막다른 골목을 찾는 것이고, 호랑이에게 고기를 먹여 키우는 것은 가족의 재앙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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