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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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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미국과 그 주구들의 군사연습소동의 엄중성을 평함

28일 노동신문은 <미국과 그 주구들의 군사연습소동의 엄중성을 평함>, <김덕훈 내각총리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요해>, <전국학생소년들의 배움의 천리길답사행군대 향산 통과>, <평양자동화기구공장창립 70돐 기념보고회 진행>,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쥘 때 보건사업에서 개선이 이룩될수 있다>, <나는 당결정관철에서 제몫을 다하고있는가>, <회전로의 동음속에 어려오는 뜨거운 숨결>, <농업근로자들은 농촌의 참된 주인이 되자>, <전력공급은 염려말라>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미국과 그 주구들의 군사연습소동의 엄중성을 평함

조선반도지역의 정세가 위험수위를 넘어 한계점으로 각일각 육박하고있다.

3월에 들어와 가증되고있는 미국의 전쟁광기와 대조선압살소동은 더이상 용납할수 없는 엄중한 단계로 치닫고있다.

우리는 이미 미국의 무모한 반공화국군사적도발과 전쟁연습이 조선반도정세를 위험한 폭발전야의 핵전쟁임계점으로 몰아갈것이라는데 대해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러나 미국과 남조선괴뢰역도들은 더욱 호전적으로, 더욱 미친듯이 반공화국침략기도를 로골화하고있다.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군사적도발과 전쟁연습을 중지할데 대한 우리 공화국정부의 엄정한 경고와 국제사회의 정당한 요구에 미국은 반공화국침략기도를 더욱 로골화하는것으로써, 실지행동으로써 저들의 선택을 보여주었다.

이달초에 핵잠수함, 이지스구축함들과 전략폭격기, 무인전투공격기를 비롯한 주요전략자산들을 연이어 남조선지역에 급파하여 해상과 공중에서 연합전쟁연습을 벌려놓은 미국은 지난 13일부터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그 누구의 핵, 미싸일시설에 대한 정밀타격, 《선제타격》계획을 넘어 우리에 대한 전면전쟁을 가상한 대규모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쉴드》를 벌려놓았다.

지난해부터 복원시킨 대규모연합훈련인 《프리덤 쉴드》가 미국과 괴뢰들이 입버릇처럼 외워대는 《연례적으로 실시하던 방어적성격의 연습》이 아니라는 사실이 이번에 더욱 낱낱이 드러났다.

이번 훈련은 《작전계획 5015》에 따라 《원산상륙》과 《평양점령》,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거점들에 대한 기습타격을 노린 《참수작전》 등으로 구성되고 기존방식이 아니라 곧장 《점령, 안정화》단계로 돌입하여 11일간이나 주야로 쉬임없이 계속된 역대 최장기연습이였다.

이 기간 미국은 육군의 《공중정찰전자전체계》정찰기와 공군정찰기 《RC-135V》, 《RC-135S》를 비롯한 각종 정찰자산을 총동원하여 조선반도일대 주요지역의 상공에서 사실상 최고수준의 반공화국군사행동들을 감행하였다.

《프리덤 쉴드》를 전후하여 미국과 괴뢰군부호전광들은 하늘과 땅, 바다에서 연합도하작전, 연합공중강습 및 통합기동훈련, 연합군수물자지원훈련, 연합과학화전투훈련 등 형형색색의 화약내짙은 전쟁연습들을 벌려놓았다.

한편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괴뢰공군작전사령부가 그 무슨 《응징》을 떠들며 《2023년 결전태세특별검열》훈련을 진행한것을 비롯하여 대결광들이 단독으로 강행한 훈련만도 부지기수다.

미국과 괴뢰들은 그 화약내가 가시기도 전인 20일부터는 2018년이후 5년간 중지하였던 사상최대의 연합상륙훈련인 《쌍룡》을 복원하여 병행적으로 강행하고있다.

《쌍룡》연합상륙훈련은 《평양점령》을 노린것으로서 여기에 미국은 괴뢰들과 야합하여 《F-35B》스텔스전투기 20대를 탑재하는 사실상의 경항공모함으로 통칭되는 미해군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호를 비롯한 수십척의 함정, 각종 전투기 70여대, 상륙돌격장갑차 50대, 1만명이상의 대병력을 내몰았다.

미공군장관과 제7공군사령관이 괴뢰지역에 기여들어 북침전쟁각본을 모의한데 이어 미해병대병력의 70%를 관할하는 미태평양해병대사령관이 또다시 날아들어 《쌍룡훈련》을 지휘하였다.

이 훈련은 상육군의 안전한 목표지역에로의 이동을 위한 《호송작전》으로부터 시작하여 《소해작전》, 《선견부대작전》, 《결정적행동》 등으로 점차 확대하는것으로 되여있다.

특히 《결정적행동》단계훈련에서는 미국과 괴뢰군연합합동전력이 대규모로 해상과 공중으로 전개하여 목표지역을 점령하는것으로 되여있다.

지난 조선전쟁에 참전했던 추종국가의 특수전부대를 끌어들여 이번 훈련에 인입시키고 여기에 미해군 핵항공모함 《니미쯔》호타격단까지 들이민것만 보아도 미국의 대조선선택이 군사적작전상에 그친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범행단계에로 명백히 진화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해군의 제11항공모함강습단의 핵동력항공모함 《니미쯔》호, 이지스구축함 《웨인 이.마이어》호, 《디케이터》호 등으로 구성된 이 타격집단은 27일 제주도 남쪽부근에서 《미국전략자산의 전개를 통해 확장억제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되였다고 하는 연합해상훈련을 벌린데 이어 28일 부산항에 기여들어 새로운 전쟁연습을 기도하고있다.

미국과 괴뢰들은 이 연장선에서 6월에 저들의 육해공군합동전력이 최신무기를 총동원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이라는것도 시행하려고 획책하고있다.

적들의 이 모든 과시성군사연습들은 그 행동성격에 있어서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기정사실화하고 감행되는 더는 수수방관할수 없는 선제공격성의 군사행동임을 명백히 시사해주고있다.

군사연습들의 규모와 기간이 예년수준을 훨씬 초과하고있고 여기에 방대한 공격용무기들이 투입되고있으며 이러한 행동이 매달, 매주 주야로 쉬임없이 련속적으로 감행되고있다.

가장 공격적인 군사장비들과 함께 핵항공모함타격단까지 투입한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로골적인 선전포고나 다름이 없다.

미국의 대결소동속에 남조선괴뢰들이 부리는 광기 또한 가소롭기 그지없다.

얼마전 괴뢰국방부 장관은 《북은 대륙간탄도미싸일(ICBM)을 비롯한 다양한 미싸일도발을 통해 조선반도를 넘어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있다.이런 때일수록 오히려 연습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떠벌인데 이어 27일 미해군항공모함 《니미쯔》호에 기여오른 괴뢰합참의장은 《한미동맹은 적의 어떠한 도발과 침략에도 단호하게 압도적인 대응을 할것이다.》, 《유사시 처절히 응징할것이다.》 등 천박스럽고 주제넘은 수사적표현과 어투로 대결광기를 드러내며 《용감성》을 부려댔다.

제반 사실은 괴뢰지역에서 광란적으로 확대되고있는 전쟁연습소동이 단순히 군사훈련이 아니라 본질과 성격, 규모와 내용, 형식에 있어서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핵전쟁실동훈련으로서 우리와의 대결, 종당에는 전쟁에로 거침없이 나가려는 미국의 정치군사적선택에 따른것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괴뢰지역에서 위험천만한 불장난질에 광분하는 미국이야말로 조선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이며 정세격화의 주범이다.

오늘의 첨예한 정세는 전적으로 우리를 힘으로 기어이 압살해보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빚어낸 결과이며 이것을 억제할수 있는 물리적힘을 키우는것은 우리의 자위권에 관한 문제로서 누구도 시비할수 없다.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이 위협당하고있는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우리의 핵무력이 자기의 중대한 사명에 림하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김덕훈 내각총리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요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요해하였다.

용성기계연합기업소와 김책제철연합기업소를 찾은 김덕훈동지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대상설비와 주체철생산에서 혁신적성과를 이룩해가고있는 일군들과 노동계급을 고무해주었다.

일군들이 당의 중요정책과업수행에서 기업소가 맡고있는 임무를 명심하고 작전을 치밀하게 하는것과 함께 과학자, 기술자들과의 사업에 힘을 넣어 제품생산과 주체화대상공사에서 질과 속도를 다같이 보장하며 자재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김덕훈동지는 라남탄광기계공장과 경성애자공장을 돌아보면서 당정책의 요구대로 목표를 대담하게 내세우고 각종 기계제품과 전기설비, 애자생산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함경남도 함흥시와 함주군, 함경북도 경성군을 비롯한 여러 시, 군의 농장들을 찾은 김덕훈동지는 모든 역량과 수단, 잠재력을 동원하여 앞그루밀, 보리에 대한 비배관리와 씨뿌리기 등을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 질적으로 해나가며 영농물자보장에 힘을 집중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연포온실농장과 중평온실농장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하면서 온실남새생산의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부단히 제고하고 남새품종을 확대하며 경영관리방법을 개선하여 남새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제품의 질보장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틀어쥐고나갈데 대한 문제, 농장들에서 품종별특성에 맞게 씨붙임을 하는것을 비롯하여 당면한 영농작전과 작업을 과학기술적으로 할데 대한 문제, 온실농장들에 영농물자들을 원만히 공급할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대책되였다.

이에 앞서 김덕훈동지는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에서 대상설비생산과제수행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협의하였으며 빙상관개건현대화정형을 현지에서 요해하고 해당한 대책을 강구하였다.




전국학생소년들의 배움의 천리길답사행군대 향산 통과

새세대들을 주체혁명의 백년대계를 굳건히 담보하는 참된 계승자들로 준비시키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시며 성장의 걸음걸음을 따뜻이 보살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배움의 천리길답사행군을 다그치고있는 학생소년들이 향산을 통과하였다.

답사행군대원들은 행군과정에 청운여인숙혁명사적지, 희천객주집혁명사적지 등을 참관하면서 어리신 나이에 배움의 천리길과 광복의 천리길을 걸으시며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실 큰뜻을 키우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가슴깊이 체득하였다.

행군의 쉴참에 진행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연구발표모임과 문답식학습경연 등은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인 백두의 혁명전통을 창조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가슴깊이 새겨안는 계기로 되였다.

26일 답사행군대는 행군대기발을 높이 휘날리며 향산읍에 들어섰다.

향산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답사행군대원들을 따뜻이 맞이하였다.

행군대원들은 향산읍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였다.

그들은 한평생 후대들을 위하여, 조국의 찬란한 미래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대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안고 대원수님의 동상을 우러러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답사행군대원들은 27일 향산읍을 떠나 만경대에로의 행군길을 다그치고있다.




평양자동화기구공장창립 70돐 기념보고회 진행

평양자동화기구공장창립 70돐 기념보고회가 27일에 진행되였다.

평양시당위원회 비서 홍철진동지, 공장일군들, 종업원들이 보고회에 참가하였다.

공장초급당비서 장철웅동지가 기념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필승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사회주의건설의 변혁적발전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는 시기에 공장창립 70돐을 뜻깊게 맞이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42(1953)년 3월 28일 전화의 불길속에서 승리할 내일을 그려보시며 공장을 창립하여주시고 여러 차례나 이곳을 찾으시여 나아갈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신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공장이 나라의 자동화공업실현에 이바지하는 전기기구, 전기일용품공업의 모체공장으로서의 영예를 빛내여나가도록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안겨주시였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노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이 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켜 공장에 깃들어있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영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가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공장이 창립후 지난 70년간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영도와 세심한 보살피심속에 대규모의 전기 및 자동화기구생산기지로 강화발전되여 맡겨진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였다고 말하였다.

공장의 노동계급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많은 기술혁신안들을 창안도입하여 김책제철연합기업소와 흥남비료연합기업소, 희천발전소, 연포온실농장과 창전거리, 마식령스키장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에 요구되는 전기설비들을 생산보장함으로써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한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모든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굳건히 계승하고 두뇌전, 기술전을 더욱 과감히 벌려 당이 제시한 강령적과업관철을 위한 대상설비생산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이룩할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보고자는 모든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위대한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실천적성과로 받들어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고 인민생활을 더욱 향상시키는데서 맡고있는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쥘 때 보건사업에서 개선이 이룩될수 있다

남포시당위원회 사업경험

인민보건사업을 강화하여 인민들의 생명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는것은 당에서 중요하게 내세우는 정책적과업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당정책이 철저히 관철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이 어떻게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최근 남포시당위원회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높이 받들고 보건부문을 추켜세우는것을 시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방법론있게 전개해나가고있으며 결과 시의 보건사업에서는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며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때이다.이런 시점에서 부디 시당위원회의 사업에 력점을 두는것은 첫걸음부터 의의있게 내짚은 그 시도와 잡도리가 좋고 방법론 또한 각 도당위원회들에 시사해주는바가 크기때문이다.어떤 관점과 자세로 당의 보건정책관철에 임해야 하는가, 어떤 당적지도가 보건부문의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는가에 대한 대답이 시당위원회사업에 내재되여있다.

진실한 마음가짐에서 착상도 방법론도 나온다

당과 국가의 인민적보건시책이 매 사람에게 실지 어떻게 가닿는가 하는것은 보건부문 일군들에게 달려있다.하기에 당에서는 모든 보건일군들이 어려울 때일수록 양심과 의리, 성실성과 인간성을 더욱 귀중히 여기고 자기 직분에 무한히 헌신하는 정신과 마음을 배양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시당위원회사업에서 무엇보다 긍정적인것은 모든 의료일군들을 《정성》이라는 두 글자에 담겨진 뜻을 뜨거운 심장으로 체득한 당의 붉은 보건전사로 키우는데 주되는 힘을 넣은것이다.

올해 1월 용강군과 온천군의 어렵고 힘든 세대들에 대한 가정방문을 하던 시당책임일군은 농촌리주민들의 건강을 보다 잘 돌봐주어야 할 책임을 느끼였다.

시당위원회가 초점을 두어야 할 중요한 문제점을 포착한 그는 얼마후에 열린 시당집행위원들의 협의회에서 시적인 보건부문 일군모임을 열것을 발기하였다.

정성운동을 힘있게 벌린 천리마시대 보건전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가 새세대 보건일군들에게 그대로 이어지게 하기 위한 강력한 사상공세를 들이대여 보건부문에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온 시에 서로 도와주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미덕과 미풍이 차넘치게 하자는 의도에서였다.

협의회에서는 모임의 규모와 형식, 참가대상, 모임후 식사보장문제에 이르는 모든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토의되였다.

여기서 특별히 주목되는것은 준비사업을 주관부서에만 방임한것이 아니라 부서들사이의 배합 및 협동작전으로 전개하기로 한것이다.각 부서들의 몫이 명백히 정해졌다.경험토론대상자선정은 주관부서가, 선동공연준비는 선전선동부가, 긍정자료장악과 문건준비는 조직부가 맡도록 빈틈없는 조직사업이 이루어졌다.이것은 처음으로 시적인 보건부문 일군모임을 발기한데 못지 않은 또 하나의 새로운 시도였다.

시도가 좋은 결실로 이어지자면 그 준비를 착실히 하여야 한다.

시당위원회는 선동공연의 실효를 높이기 위한 사업에만도 많은 품을 들이였다.예술인들과 보건부문 일군들의 합동공연으로 준비하도록 방향을 주고 종목선정을 위해 시당책임일군들이 현장에서만도 여러 차례나 협의회를 하였다.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과 TV극 《따뜻한 우리 집》에서 나오는 노래를 비롯하여 보건일군들이 사랑하며 즐겨부르는 노래들이 공연에 반영되고 출연자들도 매 노래의 성격에 따라 시종합병원, 시산원 등의 의료일군들로 선정되게 된것은 이런 진지한 탐구와 노력의 결실이다.

공연준비에서 특별히 힘을 넣은것은 소년단원들이 출연하는 축하시였다.시창작에 재능이 있는 인재를 찾아 시당책임일군들이 직접 집에까지 걸음을 한 사실만 놓고서도 시당위원회가 보건일군들의 모임에 얼마나 큰 의의를 부여하였는가를 잘 알수 있다.

지난 2월 12일 남포극장에서는 시안의 600여명의 보건부문 일군들이 참가한 의의있는 모임이 진행되였다.반향이 대단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민을 위해, 당의 걱정과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한 보건일군들의 경험토론을 들으며 가책이 컸다.》, 《덕과 정이 차넘치는 내 나라에 아름다운 정성의 꽃을 더 활짝 피워달라는 축하시의 구절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보건일군들에게 시안의 주민들의 건강이 달려있다는 시당책임일군의 절절한 이야기는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자신이 서야 할 위치를 똑똑히 자각하게 하여주었다.》…

이런 긍정적인 경향이 온 시에 확대되도록 하기 위하여 시당위원회는 구역, 군당위원회들이 자기 지역에서 같은 형식으로 보건부문 일군모임을 조직하도록 하였다.

결국 시당위원회가 주최한 모임은 시의 보건부문전반을 각성분발시키는 소중한 불꽃으로 되였다.모임의 실효가 얼마나 컸는가 하는것은 시급치료예방기관 의료일군들이 즉시 현장치료대들을 뭇고 온천군과 대안구역, 용강군 등 여러 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건강검진과 집중치료에 진입한 사실이 여실히 보여준다.환자들이 병원에 찾아오기를 기다린것이 아니라 직접 농촌리들에 나가 의료봉사활동을 벌리고 물심양면의 지원을 하는 과정에 보건일군들속에서는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먼저 생각하는 건전하고 아름다운 기풍이 확립되게 되였다.

모임을 통해 거둔 또 하나의 소득은 시당일군들의 사업기풍에서도 근본적인 개선이 이룩된것이다.

사실 종래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번 모임을 주관부서에만 맡겼더라면 이런 결과를 얻을수 없었을것이다.부서들사이의 배합 및 협동작전으로 큰 수확을 거두는 과정에 시당일군들속에는 당의 보건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는 관점이 확고해졌다.이것이야말로 앞으로의 보다 큰 성과의 담보가 아니겠는가.

일거다득의 성과, 이를 두고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그 어느 도당위원회나 당정책관철을 위한 협의회도 열고 대책안도 세운다.문제는 그 모든것이 커다란 결실로 이어지는가 하는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도당책임일군들의 착상이다.하다면 그 바탕에는 무엇이 놓여있는가.

이곳 시당책임일군의 책상우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하신 강령적인 결론을 비롯한 당문헌들이 항상 놓여있다.낮에도 밤에도 문헌들을 자자구구 연구하며 어떻게 하면 당에서 걱정하는 문제를 한가지라도 풀겠는가를 두고 고심하는것을 체질화한 시당책임일군이다.바로 그런 진실한 마음가짐이 현실에서 목격한 인민들의 고충을 자기의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시당위원회의 작전과 지도를 인민들이 절실히 바라는 일, 그들의 피부에 가닿는 일에 철저히 지향시킬수 있게 하였고 실효가 큰 사상발동의 착상과 방법론을 낳게 한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현장치료대에 대한 시당위원회의 지도사업을 다시 투시해볼 필요가 있다.

시당위원회는 현장치료대활동을 년중 일관하게 끌고나갈 계획밑에 매주 시당위원회화상회의를 통하여 그 정형을 정상적으로 총화할뿐 아니라 방법도 부단히 혁신하고있다.문제는 여기에 있다.어떤 사업을 전개하였다는 형식이나 차리기 위해 한두번 적당히 하는것으로 그친것이 아니라 실효성높은 방법들을 부단히 탐구적용한것은 당의 보건정책을 진심으로 받들어나가려는 시당일군들의 관점과 일본새를 그대로 보여준다.

지난 3월 10일에 진행된 화상회의를 놓고보자.

화상회의를 지도하면서 시당책임일군은 자료통보를 한데 이어 현장치료대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단위의 당, 행정책임일군들을 각각 화면앞에 내세우고 소행자료를 구체적으로 언급해주었는데 그것은 일군들을 발동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화상회의가 있은 후 시치과병원에서는 종전과는 달리 단독으로 현장치료대를 뭇고 현지에 나갈것을 발기하였다.그리고 농촌리주민들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개별적의사들의 자각성에 한한 사업으로만 방임하던 구역, 군급치료예방기관들에서도 대담하게 현장치료대를 조직하여 진출시켰다.

얼마전부터는 화상회의때 현장치료대활동정형을 록화한 편집물도 보여주고있는데 그 실효 또한 크다.의사들이 농촌의 어렵고 힘든 세대들을 찾아가 약품과 식료품도 안겨주고 정성껏 치료도 해주는 감동깊은 모습이며 당에 대한 고마움을 눈물속에 토로하는 주민들의 절절한 반영은 보건일군들의 분발심을 백배해주고있다.

보건일군들의 마음속에 《정성》이라는 두 글자가 날로 더 깊이 간직되고있는 현실은 시당위원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안아온 응당한 결실이다.

당의 사상과 의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진실한 마음가짐에서 보건사업개선을 위한 훌륭한 착상도, 참신한 방법론도 나온다는것, 이것이 남포시당위원회 사업경험의 하나이다.

철저히 도와주는 지도로 되여야 한다

보건부문은 투자가 요구되고 당적, 사회적관심과 방조가 절실히 필요한 부문이다.더우기 어렵고 부족한것이 많은 오늘 모든 도들의 보건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자면 도당위원회들이 이 부문의 물질적잠재력을 튼튼히 다지는 사업에 배가의 관심을 돌리고 적극적인 대책으로 실제적인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철저히 도와주는 입장에서 보건부문 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심화시킨것은 시당위원회사업에서 주목되는 또 하나의 긍정적인 면이다.

일반적인 강조나 하고 나타난 편향을 놓고 추궁이나 하는것은 보건부문을 진심으로 도와주는 자세가 아니다.보건부문을 강화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요해장악하여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주는것이 바로 시당위원회의 몫이다.이런 입장에서 사업을 전개해나가는 과정에 시당위원회 각 부서들의 움직임이 확고히 달라져갔다.

주관부서에서는 6개월에 한번씩 진행하던 보건부문 일군들의 총화모임을 매주 정상적으로 진행하여 걸린 문제를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책임일군들에게 반영하여 시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풀어나갔다.

한편 선전선동부에서는 보건일군들을 계발시키고 발동시키기 위한 줄기찬 선전공세로 보건부문에 활력을 부어주었다.

조직부사업에서도 변화가 일어났다.보건부문에서 나타난 편향이나 결함자료들을 묶어 강한 비판으로 각성시키는것을 위력한 방법으로 여기던 종래의 타성에서 벗어나 보건부문에 일반화할수 있는 긍정적소행자료들을 찾아내는데로 지향된것은 주목할만한 점이다.

시산원의 현장치료대성원들이 이틀동안에만도 1 050여명의 여성농업근로자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중소수술도 해준 사실이며 보산제철소병원 부부의사가 가정에 뜻밖의 사정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도 질병을 앓는 천리마구역의 사회보장자가정에 찾아가 정성껏 치요해준 사실, 시고려병원 의사들이 매일 수십리길을 오가면서 의료봉사활동을 벌리느라 불편한 점이 많은 속에서도 현지주민들이 보내온 물자들을 고스란히 돌려보낸 사실을 비롯하여 조직부에서 장악한 많은 자료들이 총화모임에서 좋은 반영들을 불러일으킨것은 철저히 도와주는 입장에서 당적지도를 심화시킬 때 보다 큰 실효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올해초 어느한 시급치료예방기관의 개건공사정형을 요해하던 시당책임일군은 조건의 어려움에 빙자하면서 시공의 질을 원만히 보장하지 못한데 대해 경종을 울리였다.개건공사를 다시 진행할것을 결심한 시당책임일군은 이 사업을 시당위원회의 여러 부서가 직접 맡아 추진하도록 조치를 취하였다.

시당위원회가 특별히 힘을 넣은것은 고려약공장들의 생산정상화와 현대화를 위한 사업이다.

지대적특성으로 하여 원료부족을 어쩔수 없는것으로 여기던 고려약공장들에 약초를 원만히 보장해주기 위하여 매 구역, 군에서 10정보의 채종기지를 무조건 확보하도록 하고 강서구역에서 시적인 보여주기사업도 조직하였다.이와 함께 고려약공장들이 기술적방조를 받을수 있도록 시과학기술위원회, 강서구역과학기술위원회와 련계도 취해주고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를 비롯한 시안의 공장, 기업소들에 고려약공장들에 필요한 설비제작을 도와줄데 대한 과업도 주었다.

이렇게 시당위원회가 적극적인 지도방조로 보건부문 사업을 떠밀어주니 구역, 군당위원회들에서도 점차 도와주는 기풍이 확립되여갔다.천리마구역당위원회, 와우도구역당위원회, 강서구역당위원회를 비롯한 구역, 군당위원회들에서는 보건부문 일군들이 자기 사업에 전심할수 있도록 사업조건, 생활조건을 잘 보장해주는 문제로부터 병원의 의료봉사체계와 의료설비를 현대화하는 문제, 입원환자들을 위한 물자보장문제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관심을 돌리고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넘어갈 문제가 있다.

보건부문을 도와준다는것을 자금이나 자재, 물자를 해결해준다는 의미로만 볼것인가 하는것이다.

이런 실례가 있다.

지난 2월말부터 3월초까지 시의학과학기술축전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사실 시인민위원회 해당 부서에서는 어려운 조건을 내걸고 시의학과학기술축전을 시과학기술축전에 포함시켜 진행할것으로 타산하고 시당위원회에 계획을 반영하였다.형식이나 차리고 면무식이나 하자는 이런 태도가 시당위원회의 지지를 받을리 만무하였다.시당위원회는 시의학과학기술축전을 철저히 분리시켜 단독으로 진행하되 준비에 품을 넣어 보건부문이 자체로 물질기술적토대를 닦는 중요한 계기가 되게 하도록 방향을 그어주었다.

이렇게 되여 축전에는 140여종에 480여점의 의료기구와 의약품들이 출품되였다.현실에서 은을 내는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를 공유한것도 좋지만 보다 큰 의의는 보건부문 일군들에게 자력갱생의 정신을 심어주고 경쟁열의를 북돋아준데 있었다.

이런 정책적지도, 정치적지도가 바로 진정으로 보건부문 사업을 도와주는 지도이다.당조직들의 지도는 마땅히 이런것으로 되여야 한다.

철저히 도와주는 입장에서 보건부문에 대한 당적지도를 심화시킬 때 해당 지역의 보건사업이 응당한 궤도에 올라설수 있다는것이 남포시당위원회 사업에서 찾게 되는 또 하나의 경험이다.

모든 도당위원회들이 당의 보건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참신하고 실효성있는 방법론을 적극 구현해나갈 때 나라의 보건사업에서 눈에 띄는 개선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자신에게 물어보자

나는 당결정관철에서 제몫을 다하고있는가

우리 사회에는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가는 훌륭한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그들의 가슴속에 하나같이 간직된것이 있으니 그것은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자기 몫을 다하기 위해 고심하며 애쓰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가 대동군의 한 농장원에 대한 취재를 마치였을 때였다.

사위는 어느새 저녁어스름으로 덮이였는데 그는 마을쪽으로가 아니라 또다시 포전으로 향하는것이였다.

이렇게 늦은저녁에 포전으로 꼭 다시 나가야 하겠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온 나라가 농사문제로 부글부글 끓고있는데 농사의 주인들인 우리부터가 제몫을 다해야지요.》

자기 몫.

어떤 기계든지 순조롭게 돌아가려면 그것을 이루는 매개 부분품들이 다 자기 위치에서 제 작용을 원만히 해야 하는것처럼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서는 바로 매 사람이 자기의 직무에 맞게 제구실을 잘하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만약 그 어떤 조건과 환경에 빙자하면서 자기가 맡은 과제를 원만히 수행하지 못한다면 동지들의 어깨우에 그만큼 더 무거운 짐이 실리게 되고 나아가서는 저도 모르게 집단의 전진, 조국의 전진을 저애하는 장애물이 되고만다.그런 사람을 우리 어떻게 당에 충직하고 조국을 진실로 사랑하는 이 땅의 아들딸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당에서 제시한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관건적시기인 지금 매 공민이 맡고있는 몫은 대단히 중요하다.그 어떤 어려운 일감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당에서 절실히 요구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에 조금이나마 이바지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여기며 주저없이 맡아 매일매일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가는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어머니조국을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받들줄 아는 보석같은 인간들이다.

우리가 건설하는 사회주의강국은 세월의 흐름이 가져다주는 그 어떤 우연적산물이 아니다.이 땅에 태를 묻고 사는 모든 공민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 쉬임없이 애국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며 자기의 일터마다에서 맡은 과제를 성실히 수행할 때 더 빨리 일떠서게 된다.

모든 공민들이 자기의 몫을 다하기 위해 피땀을 바친것만큼, 지혜와 열정을 기울인것만큼 앞당겨지는것이 우리의 미래이며 행복이다.만일 우리가 시대와 역사앞에 지닌 공민적의무를 다하지 못하여 당에서 정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시간표가 드티게 된다면 우리의 후대들이 그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

자기 일터, 자기 초소에서 매일매일 《오늘계획을 수행하였습니다.》라고 떳떳하게 대답할수 있는 사람만이 조국을 위하여 자기의 몫을 다했다고 긍지높이 자부할수 있다.성스러운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은 이런 근로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합쳐져 이룩되는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우리모두 당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자기가 맡은 과제를 무조건 수행해나가자.일군이라면 결사의 각오와 이신작칙의 산모범으로 자기 단위를 일떠세우고 노동자, 농민이라면 성실한 땀과 양심으로 자기앞에 맡겨진 과업을 드팀없이 수행하며 과학자, 기술자라면 피타는 탐구정신으로 자기의 책임을 다해나가자.

누구나 어디서나 그렇게 충성과 애국의 마음 안고 당결정관철을 위해 자기의 몫을 다해갈 때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불길은 더욱 세차게 타오르게 되고 우리의 꿈과 이상은 이 땅우에 위대한 현실로 하루빨리 펼쳐지게 될것이다.




회전로의 동음속에 어려오는 뜨거운 숨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부모의 뜻을 맏자식이 먼저 알고 따르듯이 당의 의도와 요구를 나라의 맏아들인 노동계급이 앞장에서 받들어나가야 합니다.》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는 응당 위대한 수령님들의 영도업적이 어려있는 보산의 노동계급이 서야 한다는 자각을 안고 주체철생산을 위해 온갖 지혜와 열정을 바쳐가고있는 제철소의 생산자들속에는 회전로직장 노동계급도 있다.그들을 만나보는 과정에 우리는 날마다 이룩되고있는 혁신의 열원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를 똑똑히 알게 되였다.

며칠전 2호로작업반에서 있은 일이였다.이른아침의 쌀쌀한 대기를 후덥게 달구어주며 기운차게 돌아가던 회전로가 갑자기 멎어섰다.

로체공으로부터 15분정도면 불비한 개소를 퇴치할수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작업반장 조인국동무에게 있어서 그 시간은 하루만큼이나 길어보였다.점점 식어가는 로안을 초조하게 들여다보며 그 시간내에 퇴치할수 있겠는가고 묻는 말에 대답이 없어 둘러보니 방금전까지 곁에 있던 로체공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이상한 생각이 들어 장입구쪽으로 뛰여간 조인국동무는 소스라치듯 놀라며 그를 끌어냈다.

《안돼.무슨 일을 치자고 그래.더우기 동문 아직도 치료를 더 받아야 할 몸이 아닌가.》

열기가 확확 풍겨나오는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지런히 일손을 놀리고있는 로체공 김정철동무는 사실 며칠전까지 치료를 받고있던 상태였다.요즈음에 들어와 미국과 남조선괴뢰역도들의 반공화국침략책동이 날로 가증되고 온 나라가 청년들의 탄원열기로 들끓고있는 소식이 그로 하여금 채 완쾌되지 않은 몸으로 생산현장에 달려나오게 하였다.그런 그가 지금은 작업반장인 자기까지 뿌리치면서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는것을 보며 조인국동무는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얼마후 멎어섰던 회전로가 둔중한 동음을 울리며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자 주전동기의 겉면온도까지 가늠해본 그들의 얼굴빛은 차츰 밝아졌다.

겉보기엔 수수하고 그지없이 소박한 사람들이였지만 가슴속에는 우리 보산이 끓어야 강선이 끓고 강선이 끓어야 온 나라가 끓게 된다는 자각이 꽉 들어차있었다.하기에 그들은 회전로의 힘찬 동음이 잠시라도 멎으면 자기 심장도 금시 멎는것처럼 생각하며 그처럼 위험한 일에 주저없이 나설수 있었던것이다.

그렇게 회전로의 정상가동을 위해 마음쓰는 사람들속에는 여성혁신자들도 있다.물론 그들이 하는 일은 별로 힘든 일이 아니다.하지만 잠시라도 긴장성을 늦추면 주전동기를 비롯한 귀중한 설비들이 멎어서게 되는 중요한 초소이다.자기 집 밥가마보다 나라의 큰 쇠물가마를 먼저 생각하며 수십년간이나 그곳에서 일하고있는 한 여성은 뜻밖에 남편을 잃었을 때에도 주저앉지 않고 꿋꿋이, 변함없이 자기 일터를 지켜왔다.몇년전까지 집에서 아이들이나 돌보면서 살다가 뒤늦게야 사회에 진출한 여성도 지난 시기 하지 못한 일까지 다 봉창하겠다고 하며 그 누구보다도 애써 노력하고있다.

그렇게 이들이 주체철생산을 위해 깨끗하고 성실한 애국의 마음을 바쳐가고있을 때 3호로작업반원들속에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수없이 태여나 제철소 전체 노동계급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어주고있다.

그들에게는 누구나 지금도 두고두고 잊지 못해하는 이야기가 있다.

언제인가 북부지구의 어느한 건설장에 동원되였던 작업반의 한 성원이 휴가를 받고 집으로 왔을 때였다.건설장에 나가있으면서 늘 홀로 사는 어머니생각으로 마음을 놓지 못하고있던 그였다.하지만 오래간만에 만난 어머니로부터 들은 말은 뜻밖에도 작업반장과 작업반원들에게 인사부터 하고 오라는것이 아닌가.

처음에는 영문을 알수 없어 어리둥절했던 그는 작업반장 홍철원동무가 그 기간에 자기를 대신하여 제기되는 생활상문제를 비롯하여 홀어머니와 집살림을 위해 얼마나 마음써왔는가를 전해듣고서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한번은 사회와 집단앞에 본의아니게 죄를 지은 한 작업반원의 문제를 놓고 일군들이 모여앉은적이 있었다.

모두가 그의 운명문제를 놓고 선뜻 말을 할념을 못하고있을 때 제일먼저 일어난 사람은 홍철원동무였다.

우선 교양사업을 잘하지 못한 나부터 처벌해달라.그가 그렇게 된데는 작업반장인 나의 책임도 있다. 나를 믿고, 우리 집단을 믿고 그를 다시 우리에게 보내달라.그러면 우리가 기어이 그를 진정한 보산의 노동계급으로 만들겠다.

그의 이런 진정어린 토로는 가식이 아니였다.집단의 진정어린 믿음과 방조가 있었기에 과오를 범했던 작업반원은 오늘 혁신자로 이름을 날릴수 있었다.

그 나날 3호로작업반원들은 누구나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집단을 위해 자기를 바칠 때 그것이 주체철증산의 디딤돌이 될수 있다는것을 절감하게 되였다.

바로 그것이였다.보산의 노동계급은 순수 석탄만으로 주체철을 녹이는것이 아니였다.비록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오직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결정관철을 위한 사업에 명줄을 걸고 모든것을 지향시켜나가는 그곳 노동계급이 지닌 아름답고 고결한 정신세계와 집단주의정신이 혁신적성과의 원천이였다.

이런 충성과 애국으로 높뛰는 뜨거운 심장을 지니고있어 보산제철소의 노동계급은 오늘도 회전로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가고있다.




농업근로자들은 농촌의 참된 주인이 되자

지금 농업근로자들앞에는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중앙의 의도를 받들고 올해 농사에서 새로운 개진을 가져와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

이 영예로운 과업을 수행하고 농업발전의 전망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하자면 농업근로자들이 농촌의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여야 할 올해에 농업생산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일으키는것은 절실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우리 당은 지난해 농사의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해부학적으로, 주객관적으로 정확히 평가한데 기초하여 올해 농사에서 나서는 절실하고도 필수적인 과업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었다.

알곡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는것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전인민적인 투쟁을 더욱 고조시키는데서 매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지금 온 나라가 알곡생산을 늘이는데 떨쳐나섰다.

그럴수록 보다 분발하여야 할 사람들은 농업근로자들이다.알곡고지점령에서 농업근로자들이 맡고있는 임무는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다.

농업근로자들이 농촌의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자면 무엇보다 농사문제를 놓고 보다 깊이 생각하며 고심하는것이 중요하다.

농사일을 주인다운 관점과 입장에서 대하는것과 그렇지 못한것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즉 알곡생산결과에서 큰 차이가 생기게 된다.

농사를 잘 짓는 단위를 찾는 사람들마다 흔히 이렇게 말하군 한다.이 단위에는 농사의 참된 주인들이 있다고.

알곡생산에서 앞장선 단위의 농업근로자들은 누구나 나라의 쌀독이 가득 넘쳐야 자기 농장, 작업반, 분조는 물론 자신들의 가정살림도 흥하게 된다고 생각하고있다.그런것으로 하여 백가지 농사일을 다 제 집안일로 여기며 알뜰하고 깐지게 하고있다.

이런 사람들은 애로가 있다고 하여 자기 단위의 농사일을 절대로 남의 일 대하듯하지 않는다.아무리 힘에 부친다고 하여도 부담스러운것으로 여길줄 모른다.

나라의 농사문제를 이처럼 주인다운 관점과 입장에서 대하는것은 당의 크나큰 믿음속에 살며 일하는 농업근로자들의 마땅한 본분이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새시대의 농촌혁명가들로 키우고 온 나라 농촌을 세계가 부러워할 지상낙원으로 전변시켜 당을 따라 준엄한 난국을 뚫고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함에 무한히 헌신하여온 농업근로자들이 공산주의사회의 첫어구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려는것은 당의 숭고한 뜻이다.

당의 고마운 은덕을 가슴뜨겁게 간직할 때 농사의 주인된 자각을 더 깊이 새겨안게 된다.

농업근로자들이 알곡증산을 위해서는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각오밑에 그전에는 엄두를 못내던 일도 대담하게 해낼 생각을 하고 혁신적인 방도를 찾는것이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다수확자들의 농사경험을 분석해보면 주목되는 점이 있다.

그들중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남들이 다루기 힘들어하던 저수확지를 스스로 맡아안았다.

이들이라고 그 무슨 뾰족한 수가 있어서 그렇게 한것은 결코 아니다.

저수확지에서의 알곡증산이자 당정책관철이라는 관점, 땅타발을 하기 전에 진정을 바쳐야 한다는 자각이 이들로 하여금 척박한 포전을 자진하여 담당하게 하였던것이다.

이런 다수확자들과 전야에서 함께 일한다고 하여 저절로 땅의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되는것이 아니다.

땅을 자기의 살점처럼 여기고 진심을 바치면서 애쓸 때 어느 포전에서나 알곡소출을 높일수 있다는 자신심을 가지게 된다.

앉으나서나, 포전길을 걸으면서도 이렇게 주인답게 생각하고 고심한다면 누구나 자신들의 지난 시기 농사방법에 대해 교훈적으로 돌이켜보고 기성의 관념, 구태의연한 일본새에서 벗어나 알곡증산의 혁신적인 방도를 찾을수 있다.

농업근로자들이 농촌의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는데서 다른 하나의 중요한 문제는 주인구실을 착실하게 하는것이다.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이 초미의 과제로 나서고있는 오늘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말그대로 나라의 중대사를 두어깨에 걸머지고있다.

이 무겁고도 영예로운 사명을 말로써는 결코 수행할수 없다.

농업근로자들이 자신들에 대한 당의 믿음, 조국과 인민의 기대에 알곡증산으로 보답하자면 땅의 주인으로서 제구실을 착실하게 하여야 한다.

봄철영농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는 지금 각지 농촌들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이런 때일수록 농업근로자들이 당의 농업정책을 철저히 관철할 열의밑에 더욱 작심하여 일하는것이 중요하다.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의 본분을 다하는것을 인생의 제일 큰 보람으로 여기고 어떻게 하나 농사를 잘 지어 나라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성실한 땀을 묵묵히 바쳐가는 농업근로자들이야말로 진실로 애국적인 삶을 이어간다고 말할수 있다.

농업근로자들이 주인구실을 착실하게 하는데서 관건적인 문제의 하나는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짓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는것이다.

다수확자들이 성과를 이룩할수 있은 비결이 바로 과학농사를 중시한데 있다.이들은 의사가 환자에 대한 명진단, 명처방을 내리듯이 땅의 속내를 깊이 파악하고 소석회와 재 등으로 토지를 개량하며 각종 유기질비료를 포전별로 구색이 맞게 내여 지력을 높이였다.비배관리시기에는 포전별, 농작물의 생육단계별로 어떤 영양액을 언제 얼마나 주어야 하겠는가를 과학적으로 타산하고 실천하였다.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하자면 누구나 이렇게 과학농사에 품을 들여야 한다.

현재 농촌들에서 진행하는 영농작업들은 기술공정수행과정이라고 할수 있다.

농업근로자들이 평당 씨뿌림량과 모판온도보장, 앞그루작물비배관리를 비롯하여 모든 농사일을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실속있게 해나가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부단히 높여야 한다.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을 활발히 이용하는것은 물론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선진과학기술로 무장하는것은 농업근로자들이 언제나 앞자리에 놓아야 할 사업이다.

농업근로자들이 앞선 영농방법과 기술을 부지런히 배우는것과 함께 좋은 경험을 교환하면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담당포전에서뿐 아니라 분조, 작업반, 농장에서 알곡소출을 높일 방도까지 찾을수 있다.

자기만 앞서나가려고 할것이 아니라 뒤떨어진 사람을 도와주고 이끌어주면서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집단의 단합된 힘으로 다같이 알곡증산의 담보를 마련하기 위해 마음을 합쳐갈 때 농업근로자들모두가 주인구실을 착실하게 할수 있다.

농업근로자들은 가슴마다에 당정책을 깊이 새겨안고 충성과 애국의 한마음으로 떨쳐나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서 농촌의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해가야 할것이다.




전력공급은 염려말라

염주군송배전소 종업원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자강의 정신을 가져야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뚫고나갈수 있으며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습니다.》

얼마전 염주군송배전소 일군의 방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오가고있었다.

《그 많은 일거리들을 배전소자체의 힘으로 꽤 할수 있겠습니까?》

《저는 믿습니다.농사에 필요한 전기를 원만히 공급하는데서 배전소가 맡은 임무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알고있는 종업원들이 아닙니까.》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농사차비로 들끓는 농촌에 전기를 지장없이 보내주기 위한 문제를 진지하게 토의하고있는 일군들이였다.

실지로 배전소에서 해야 할 일은 많았다.

수천대에 달하는 전주대의 완목교체, 대형변압기수리, 배전설비들의 합리적인 재배치…

그런데 노력은 모자랐고 기술기능도 부족하였다.게다가 시일 또한 촉박하였다.

하지만 농촌에 필요한 전력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에서는 사소한 빈틈도 있어서는 안된다는것이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은 12개 중요고지중의 지배적고지이다.일손이 모자라면 한사람이 두몫, 세몫을 하고 난관이 가로막으면 자력갱생정신으로 뚫고나가면 되지 않겠는가.

모두의 가슴속에 이런 신념의 맹세가 고패쳤다.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작업이 시작되였다.

종업원들은 수십kg이나 되는 짐을 지고 추위가 채 가셔지지 않은 소로길, 산길을 쉬임없이 오르내리며 매일 수백대에 달하는 전주대의 완목을 교체하였다.

낡은 선반을 살려 부속품들을 가공하였으며 완목교체와 대형변압기수리에 필요한 기공구들을 수십점이나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바람까지 기승을 부리였다.그런것으로 하여 군일군들은 그날만은 완목교체작업을 중지할것을 지시하였다.

하지만 그때 종업원들속에서는 이런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려서는 완목교체를 제기일에 끝낼수 없다.우리가 있으면서 농촌에 절실히 필요한 전기를 제때에 보장하지 못한다면, 그로 하여 영농사업에 지장을 준다면 어떻게 마음편히 밥술을 뜰수 있겠는가.

작업은 실로 조련치 않았다.시간이 감에 따라 손발이 얼어들어 몸도 가누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들은 순간도 작업을 중단하지 않았다.불굴의 정신력으로 난관을 이겨내며 한대한대 전주대의 완목들을 교체해나갔다.

날이 어두워짐에 따라 추위는 더하였다.

아래에서는 빨리 내려오라는 일군들의 다급한 목소리가 연해연방 울리였지만 이들의 대답은 오직 하나였다.

《이제 조금만 하면 됩니다.작업을 계속할수 있게 조명을 비쳐주십시오.》

바로 이런 불같은 마음들에 떠받들려 완목교체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척될 때 대형변압기수리작업장에서는 또 어떤 위훈이 창조되고있었던가.

일부 사람들이 기중기차가 없이는 대형변압기분해가 불가능하다고 하였지만 이곳 종업원들은 이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기중기차가 없으면 대용설비를 만들어쓰면 되지 않겠는가.

집체적지혜를 모으니 좋은 안들이 많이 나왔다.결국 이들은 소형사슬식권양기를 자체로 만들어 이용하게 되였다.

그렇다고 모든 일이 척척 풀려나가지는 않았다.

권선이 모자랐던것이다.수리에 달라붙은 종업원들은 한순간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자 일부 사람들속에서는 이제라도 도에 의뢰하여 수리하자는 맥빠진 소리가 또다시 울려나왔다.

대형변압기수리는 지금까지 도에서 맡아해왔는데 배전소에서 못한다고 하여 탓할 사람이 없다는것이 그들의 견해였다.

그러나 배전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누가 도와주기를 기다리지 않았다.

지금은 자력갱생을 말로만 외울 때가 아니다.우리의 힘과 기술로 기어이 권선문제를 풀자.

이렇게 되여 또다시 제기된 문제를 자체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 전개되였으며 마침내는 그처럼 어렵다던 연신기를 불과 3일동안에 제작함으로써 대형변압기수리기일을 앞당길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해놓았다.

하여 배전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짧은 기간에 수천대에 달하는 전주대의 완목을 일식으로 교체하고 대형변압기수리를 해제끼는 성과를 안아오게 되였다.

전력공급은 염려말라!

지금도 염주군송배전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이런 불같은 일념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영농작업에 필요한 전력을 제때에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선로마다에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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