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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1: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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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점령〉북침연습 벌이는 전쟁미치광이들

20일 경북 포항일대에서 <2023쌍룡훈련>이 실시된다.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습에는 1만3000여병력, 함정 30여척, 항공기 70여대, 상륙돌격장갑차 50여대 등이 동원되며 미군은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마킨아일랜드를 전개한다. 마킨아일랜드는 2800여명이 탑승할 수 있고 F-35B스텔스전투기 20대를 탑재할 수 있어 경항공모함으로 평가된다. 그외 영국해병특수부대 코만도 1개중대 40여명이 참가하며 호주·프랑스·필리핀이 참관한다. 연습은 호송작전, 소해작전, 선견부대작전에 이어 상륙목표구역에 대한 대규모 화력지원 및 <결정적 행동>인 공중·해상돌격과 목표확보 순으로 실시된다.

쌍룡연습은 <선제타격>과 <평양점령>을 목적으로 한 북침상륙연습이다. 남군부측은 <한미연합합동전력이 대규모로 해상과 공중으로 전개해 한미동맹의 압도적 전력과 연합상륙작전 수행능력을 과시할 것>이라며 침략본색을 노골화했다. 북의 후방해안에 미남해병대가 상륙해 내륙으로 진격하는 실전훈련은 이 연습이 오직 북침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포항이 훈련장소인 이유도 원산지역과 지리적 특성이 비슷하기에 그렇다. 이처럼 북을 극도로 자극하는 쌍룡연습이 2018년 이후 5년만에, 여단급에서 사단급으로 격상돼 대규모로 진행된다. 한편 미남군당국은 지난달 28일에 시작된 다국적합동군사연습 코브라골드에서 쌍룡연습의 예행연습격으로 합동상륙작전을 벌이기도 했다. 

13일 시작된 북침핵전쟁연습 프리덤실드로 인해 현재 일촉즉발의 핵전쟁위기상황이다. 최근 미남공군은 프리덤실드와 연계해 <주·야간지속출격훈련>을 36시간 연속 감행하며 각종 침략무력들을 전개시켰고 미남육군·공병대대는 도하훈련을 실시하며 대북침략연습을 전개했다. 프리덤실드연습은 그 명칭에서 확인되듯 <방패>를 운운하며 <방어>를 강조하지만 실상은 11일간 24시간체제로 <북한 진격 및 점령>후 <북한내 치안유지 등 북한 안정화>작전을 통한 북진침략연습만을 전개하고 있다. 사실상 중단됐던 전구급실기동연습을 5년만에 재개하고 야외기동연습(FTX)은 20여개의 각종북침연습으로 감행하면서 핵전쟁위기를 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

북침핵전쟁연습 프리덤실드는 대북전쟁도발의 최고정점이다. 미남합동군사연습은 올해 들어 매일같이 실시되고 있으며 핵전략폭격기·전술핵무기탑재전투기·무인공격기·대북정찰기 등 다종다양한 침략무력들이 코리아반도내에 드나들며 북침핵전쟁책동을 벌이고 있다. 더해 현재 전개되고 있는 다국적합동군사연습 씨드래곤에서 미·일·남미사일연습이 또 실시된다. 광란적인 북침핵전쟁연습에 대항해 북에서는 <17일 하루동안 전국적으로 80여만명에 달하는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학생들이 인민군대 입대와 복대를 열렬히 탄원>하며 결사항전의 의지를 밝히고 있다. 북침핵전쟁연습은 필연적으로 진짜전쟁을 불러온다. 우리민중의 존엄과 안전을 극도로 위협하는 전쟁미치광이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고 윤석열친미호전정부를 타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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