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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워커 〈양심수 김혜영을 즉각 석방하라!〉 … 2차평화미국원정 95일째

원정 95일째인 13일 평화미국원정단은 카톨릭워커의 펜타곤앞 반전평화시위에 함께 했다.

이날은 노스캐롤라이나의 웨이크 포레스트 디비니티스쿨(Wake Forest Divinity School)에서 교수, 강사, 학생들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신학전공자다.

김혜영양심수의 무기한옥중단식상황에 대해 들으며 <박근혜정부가 들어선 이래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박근혜는 아버지와 똑같이 남코리아를 유신시대로 되돌리고 있다.>며 박근혜<정부>를 규탄했다.
 
1시간가량의 시위후 다함께 모여 소감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정단은 <오늘로서 암투병환자 김혜영양심수의 무기한옥중단식이 19일째가 된다. 8명의 구속회원이 4곳의 구치소에서, 양고은공동대표가 광화문광장에서 7일째 동조단식중이다.>라고 투쟁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연대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며 <원정단도 김혜영양심수의 즉각 석방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며 여러분도 서명과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호소했다.

한편 미국의 진보적 카톨릭공동체인 카톨릭워커 워싱턴DC하우스가 양심수 김혜영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카톨릭워커는 1933년 설립되었으며 초기엔 사회정의와 빈곤자지원 등 신앙심에서 출발, 2차대전, 코리아전, 베트남전을 거치면서 미정부에 맞서 반전반핵운동을 진행했다.
 
워싱턴DC하우스는 1987년부터 29년동안 펜타곤앞 반전평화시위와 1998년부터 18년동안 백악관앞 반전평화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평화미국원정단과는 1차원정 때부터 매주 월요일 펜타곤앞과 매주 금요일 백악관앞의 반전평화시위를 함께 하며 굳건한 연대를 이어왔다.

카톨릭워커회원 캐시의 성명에는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김혜영양심수의 즉각 석방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과 <남코리아정부가 국가보안법를 제멋대로 사용하는 것을 멈추길 촉구한다.>고 박근혜<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음은 카톨릭워커 워싱턴DC하우스의 성명전문이다. 

도로시데이 카톨릭워커
2016년 6월11일 

큰 우려와 함께 김혜영을 위해 이 글을 쓴다. 김혜영은 평화로운 집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위반으로 기소된 후 남코리아에 양심수로 수감되어 있다.
 
김혜영은 갑상선암투병과 공황장애로 고통받아왔고, 2016년 5월26일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나는 앰네스티인터내셔널, 카톨릭워커, 그리고 많은 평화활동가들과 함께 외친다.
 
1.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김혜영양심수의 즉각 석방을 강력히 촉구한다.

2. 남코리아정부가 국가보안법를 제멋대로 사용하는 것을 멈추고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그리고 단체 결사의 자유를 반드시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 

진심을 담아

캐시 보일런


 
Dorothy Day Catholic Worker
2016.6.11.

It is with great concern, I write on behalf of Kim Hye-young, a political prisoner of 
conscience imprisoned in South Korea after being charged with violating the National Security Law for taking part in peaceful demonstrations. 

Ms. Hye-young suffers from thyroid cancer and panic disorder and on May 26, 2016 she began an indefinite hunger-strike. 

I join Amnesty International, the Catholic Worker, and many peace activists in-. 

1. urging the immediate release of prisoner of conscience, Kim Hye-young, who is in critical condition.    

2. calling on the South Korean government to stop the arbitrary use of the National Security Law, and ensure freedom of expression, opinion and association. 

Sincerely
Kathy Boy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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