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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OUT!>, 백악관-블레어하우스 박근혜퇴진시위 … 코리아연대 등 5개단체 <북미평화협정체결·미군철수>주장도

16일 12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백악관앞에서 <박근혜<대통령>방미, 사대굴욕외교 규탄 집회·시위>가 진행됐다. 


이날 집회·시위는 미주민가협양심수후원회, 사람사는세상워싱턴, 함석헌사상연구회, 평화미국원정단(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도로시데이카톨릭워커(Catholic Worker) 등 5개단체가 공동주최했다. 1시간반동안 진행된 집회·시위에는 5개단체의 회원들과 미국내 반전평화진보단체 앤서(ANSWER)의 회원들과 다른 평화활동가 등 20여명이상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다같이 반전평화노래를 부르며 집회를 시작했다. 


먼저 미주민가협양심수후원회 한 회원이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구호를 외치며 주남미군이 즉각 철수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발언했다. 그 발언후 참가자들은 백악관을 향해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양심수를 석방하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다음으로 사정으로 집회에 참가하지 못한 앤서 브라이언 베커대표의 연설문을 그 회원인 마이크가 대독했다. 글은 <오늘 우리는 평화적 통일을 열망하는 남코리아, 북코리아 사람들과 연대하기 위해 왔다.>면서 <2차세계대전 종전이후 70년이 지난 코리아반도에 그 대전의 참상은 이보다 더 파괴적일 수 없다.>며 <1945년에 임의로 38선이 그어지고 1950년부터 3년간 코리아전이 지속됐으며 오늘 수천만명의 코리아사람들이 항상 전쟁 직전에 놓여있다.>고 코리아의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그는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는 시민단체들은 진보정당의 파괴 등 국가보안법에 의한 극심한 탄압을 감내해야 한다.>며 <우리는 남코리아가 미국정부가 지원하고 그 의도대로 이런 탄압과 억압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남코리아는 수많은 주남미군이 주둔해 있으며 어떤 사람들도 그들의 영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형제, 자매 아울러 모두가 새로운 날을 바라며 말한다. 남코리아에 있는 양심수를 석방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남코리아정부가 판타지버전으로 국정화교과서를 만들고 있다.>며 <이제는 남코리아의 학생들이 진정한 역사, 즉 진실을 배워야 할 때다.>고 비판했다.


연설문은 <미정부는 북코리아와 평화협정을 체결하라! 경제봉쇄를 끝내고 국교를 정상화하라!>며 <그것이 통일로 가는 진정한 방향이고 과정이다.>면서 <6.15공동선언을 이행하고 미군은 남코리아에서 떠나라!>, <코리아의 평화통일은 승리한다!>고 힘찬 구호로 마무리됐다.


카톨릭워커회원 마이클은 <통일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감옥에 잡혀있다. 통일을 외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미군이 주둔하며 탄저균 등 수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미국은 이런 짓을 저지르는 것을 굉장히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맹비난했다. 이어 그는 <코리아는 70년동안 분단돼 있으며 안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통일문제는 코리아민족 스스로가 알아서 결정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면서 <모든 양심수를 모두 석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화미국원정단의 코리아연대 이상준공동대표는 <박근혜가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방문중이다. 도착한 후 코리아전참전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하고 펜타곤을 방문해 미남동맹강화를 외쳐댔다. 또 166명의 경제인도 함께 미국을 방문했고 TPP(환태평양동반자협정) 체결을 발표했다. 더구나 16일 오늘은 오바마를 만나 <북핵문제>, <북문제>를 논의하며 공동성명을 발표한다고 한다.>면서 박<대통령>의 종미사대굴욕외교를 준열히 비난했다. 


이어 그는 <박정권은 정상회담 뒤에서 미국경찰과 FBI를 동원해 황당하게도 원정단의 평화적인 시위를 압박하며 훼방했다.>며 전날 있었던 워싱턴경찰2명과 FBI요원2명과 있었던 일을 폭로성토했다. 그러면서 <국가정보원과 공안경찰은 작년 12월 22일 코리아연대사무실을 비롯 8곳을 압수수색한 후 4명을 구속하고 다른 4명을 수배했다.>, <박근혜가 어리석게도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공안탄압으로 모면하려 한다.>며 국내에서 벌어지는 파쇼적 공안탄압을 폭로규탄했다. 


계속해서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미항공모함이 부산에 입항해 남코리아군과 군단급 북침군사연습을 벌인다.>며 <이것은 8.25합의를 깨뜨리며 전쟁을 부추기는 위험천만한 행위로 된다.>며 북침전쟁연습의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10월 16일 오늘은 부마항쟁발발 36주년이 되는 날>, <민심을 저버린 박정희가 열흘후 측근에게 피살됐다.>면서 <박근혜는 선친 박정희의 전철을 그대로 밟으며 노동자·서민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북침전쟁연습, 사대굴욕외교 등을 지속한다면 박근혜도 민중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곧이어 이상준대표의 선창에 따라 참가자들은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 <북침전쟁연습 중단하라!>고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또 코리아사람끼리 통일을 하기 위해 <김정은제1위원장과의 통일대화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백악관앞에서 박<대통령>의 방미기간 숙소인 블레어하우스까지 <Peace treaty now!(북미평화협정을 즉각 체결하라!)>, <U.S. troops get out of Corea!(미군은 코리아에서 나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블레어하우스앞에서도 힘차게 구호를 외치며 즉각 북미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미군을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시위대열은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라는 코리아연대의 플랑카드를 맨앞에서 들고 행진했다. 


한편 또다른 참가자 4명이 블레어하우스앞에서 역사국정교과서문제를 규탄하는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시위의 사회를 맡은 이상준공동대표는 집회직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최대한 빠르게 사태를 수습하고 집회·시위에 참가했다. 집회참가자들은 이공동대표가 올 때까지 백악관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며 집회를 진행했다. 


한때 남코리아수구단체회원들이 <박근혜방미환영>, <한미동맹강화>를 주장하며 오늘 집회·시위를 방해해 물의를 빚었다. 허나 집회·시위대는 현명하게도 충돌을 피하며 집회·시위를 차질없이 진행했다. 집회·시위현장 주변에서는 남코리아 정보기관요원과 대사관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계속 촬영을 했다. 이들 중 일부는 백악관주변에서 며칠째 미국평화원정단을 사찰하던 사람들이다.


오늘 집회·시위 주최단체들과 참가자들은 <제2의 유신과 전쟁망령 부르는 박근혜의 국정교과서 추진 및 사대 방미외교를 규탄하며>라는 성명을 채택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제2의 유신과 전쟁망령 부르는 박근혜의 국정교과서 추진 및 사대 방미외교를 규탄하며>

국정교과서 추진과 박근혜의 방미는 미국의 사주를 받은 매국노들이 우리 민족을 상대로 벌이는 군사, 이념 대결정책의 산물입니다.

그 당면목적은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한사회내의 이념 대결을 격화시켜 8.25합의 이후 대세로 되어가는 민족우선, 자주와 평화의 흐름을 가로막는 것입니다.

국정교과서 추진은 이명박정권 이후 뉴라이트 출범 등 대중적 수구독재 지원세력들을 육성하여 친미보수 장기집권을 위한 음모에서 비롯된 것인데 최근 동북아 한반도에서의 정치, 군사적 열세를 만회하려는 미국의 이른바 <재균형>, <한미일 동맹 강화> 정책과 맞물려 급속히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미국은 8.25합의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한반도 영해에서의 대규모 항모작전 및 4대 전략무기들을 남한영토에 집중배치할 것을 공언하였습니다.

그리고 박근혜를 불러내어 8.25합의와 중국 전승절 참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한반도 긴장격화정책에 대한 지지와 충성을 확인하는 한편 친미 매국노들의 사실상 제 2의 유신 쿠데타 및 장기집권 의지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1945년 이 땅에 점령군으로써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친일청산이라는 민족의 염원을 짓밟고 매국노들을 재등용하였으며 당시 자신들에게 불리했던 미소공동위의 합의를 난폭하게 유린한 데 이어 기어코 전쟁을 일으키고 말았던 과거를 2015년 한반도에서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이른바 <아시아 회귀: Pivot to Asia>는 <한반도 1945-53>으로의 회귀이며 <재균형>이란 자신의 패권을 되찾으려는 열망의 반영입니다.

그러나 칠순을 넘긴 <미 일극체제>의 열망은 부질없는 노욕에 불과하고 우리 민족의 역량은 날로 커가고 있습니다.

박근혜가 미국을 향한 사대매국외교에 매달릴수록 정권퇴진의 시간표를 더욱 재촉하게 될 것임을 명심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제 2유신과 전쟁망령 부르는 국정교과서 중단하라!!!

동족상잔 구걸하는 사대매국외교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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