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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7일 수요일 8: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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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되고 있는 침략모의와 핵전쟁연습

미남합동군사연습이 또 전개됐다. 12일 주남미공군에 따르면 7일 군산공군기지에서 미남공군은 드론교란장비 등을 동원해 소형무인기대응합동군사연습을 실시했다. 이번 연습은 가상의 적 무인기를 공중에 띄우고 드론의 전파를 교란하는 드론버스터와 K2C1소총 등으로 추락시키는 작전을 훈련했고 이어 추락한 드론의 비행을 차단하고 폭발물을 탐지해 수거하는 과정을 점검했다. 이 연습은 5~9일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에 포함돼 실시됐는데 이 기간 미군 F-16, 남공군 KF-16의 편대비행, 대량사상사발생대응, 보건·생물학위기대응 등의 군사연습도 같이 전개됐다.

북침핵전쟁연습으로 인해 연초부터 코리아반도정세가 격화되고 있다. 작년 12월말부터 1월초까지 <참수작전부대>로 악명높은 남육군특전사13특위임무여단이 <북지도부제거>를 의도로 한 동계특수전연습으로 도발을 하더니 1월중순에는 미남해군특수전부대와 영해군이 남코리아해역에서 합동해상연습을, <지능화>를 추구한다는 남코리아의 아미타이거시범여단과 미군의 합동군사연습이 감행됐다. 그러더니 2월에는 1·3일 연속적으로 핵전략폭격기와 전술핵탑제가능 전투기들을 동원해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을 실시했다. 한편 2월중에는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을 예정하고 있으며 3~4월경 실시되는 전반기합동군사연습은 1·2부 구분없이 11일간 연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북침핵전쟁연습을 심화시키는 북침핵전쟁모의가 계속되고 있다. 13일 미일남외교차관회의가 있었다. 미국무부부장관 셔먼은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의 행동에 대응하고 코리아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 남외교1차관 조현동은 북을 겨냥해 <미남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미남일3국안보협력 강화>, 일외무성사무차관 모리는 <역대안보억지력강화> 등의 대북침략망언들을 쏟아냈다. 1월말 미남국방장관회담에서 미전략자산의 코리아반도전개와 북침핵전쟁연습확정이 있은 직후 북침핵전쟁연습과 미핵전략폭격기가 전개한 사실은 전쟁모의가 곧 전쟁연습으로, 종국에는 진짜전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코리아반도·동아시아의 핵전쟁도발자는 윤석열친미호전부와 미제침략세력이다. 등장전부터 <대북선제타격>망언을 내뱉던 윤석열은 당선후 미제침략세력의 북침핵전쟁책동에 맹종하며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를 극도로 심화시켰다. 2022년끝에 <확전각오>를 망발하던 윤석열정부는 2023년시작부터 북을 심히 자극하는 <북지도부제거>북침전쟁연습을 감행하며 전쟁을 불러오고 있다. 윤석열정부의 전쟁도발은 동유럽발 전쟁불길은 남코리아·중국으로 타번지게 하려는 미제침략세력의 전쟁전략에 따라 감행되는 것이기에 더욱 위험하다. 우리민중을 전쟁의 총알받이, <대폿밥>으로 전락시키려는 윤석열친미호전정부를 하루빨리 퇴진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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