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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21: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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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미국원정단 32일째

<탄저균문제, 페북·SNS로 알리겠다> … 평화미국원정단 32일째


평화미국원정단은 미국일정을 시작한지 32일째되는 14일 펜타곤, 백악관 앞에서 평화적인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원정단과 카톨릭워커회원 등 10여명은 펜타곤역앞에서 출근시간대인 오전7시부터 1시간동안 14일차 피켓시위를 진행하며 반전평화의지를 다졌다.

펜타곤을 지키는 경찰은 연발소총을 어깨에 걸치고 시위대를 맞이하며 경계를 놓지 않았다.

이른 출근시간에 펜타곤역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펜타곤 군인, 직원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팬타곤역앞에 줄지어선 피켓시위대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시위대는 인원은 많지 않았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로 구성돼 피켓시위를 벌였으며 그중 한사람은 자신이 들고 있는 피켓의 내용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선전하며 샤우팅을 외쳤다.

출근하던 몇몇사람들은 원정단의 피켓내용을 유심히 쳐다보다가 입으로 되뇌이며 고개를 끄덕이거나 시위자들과 아침인사를 나누며 출근했다. 반면 원정단의 평화시위를 부정하며 쓴웃음을 짓는 사람이며 피켓문구중 Korea가 아니라 Corea를 쓰는 것이 맞다고 하는 사람, 또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펜타곤역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려는 시민들중 일부는 가던 길을 멈추고 시위대의 피켓문구를 쳐다보며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시위대가 피켓시위를 하는 모든 행동과 요구내용은 담당경찰에 의해 무전기를 통해 계통적으로 보고됐으며 또 펜타곤측은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파악하기도 했다. 

이어 원정단은 오후4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백악관앞에서 30일째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각계각지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백악관앞을 찾았다.

한 현지인가족은 걸음을 멈추고 원정단의 피켓문구를 자세히 읽기 시작했다. 원정단이 다가가자 <코리아역사를 조금은 안다. 코리아전쟁을 치뤘고 미군이 주둔해 코리아를 둘로 가르고 아직도 미군기지가 있다고 들었다.>며 <원정단을 만나기전까지 탄저균<배달>사고에 대해서 들은 적이 없다. 원정단투쟁을 동의하며 지지한다.>고 말했다. 멀리서 세남매의 모습을 지켜보며 사진촬영하던 아버지는 원정단과 세남매의 집단사진을 찍어주며 격려응원했다.

방글라데시에서 교환학생자격으로 미국에 와있는 이들은 <피켓구호에 동의한다. 함께 사진찍자.>면서 먼저 원정단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그들은 <작년에 리더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남코리아를 방문했다. 여기서 원정단을 보니 매우 반갑다. 페이스북이나 SNS를 통해 탄저균문제를 비롯해 원정단투쟁을 알리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자.>면서 <원정단투쟁을 지지하고 남북이 빨리 통일되길 바란다.>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원정단의 맞은편에서 34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반전평화시위를 벌이고 있는 콘셉시온은 이틀동안의 병원진료에도 불구하고 전쟁없는 세상,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자며 굳센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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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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