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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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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미국원정단 31일째

<미국 정말 미쳤다!> … 평화미국원정단 31일째


평화미국원정단은 13일 백악관 앞에서 오전10시반부터 1시간동안 평화적인 피켓시위를 29일째 전개했다.

주말에 백악관을 찾은 관광객들은 셀 수 없이 많았다. 경찰은 오늘도 어김없이 원정단의 피켓시위에 대한 정보들을 물으며 견제했다.

가족과 여행온 18살의 한 현지인은 <미군이 70년간 주둔하면서 남코리아상황이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 남코리아에 70년째 미군이 주둔하며 국제법을 어겨가면서 살아있는 탄저균을 밀반입해 죄없는 사람들을 죽이려고 실험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그런 짓을 한 미국은 정말 미쳤다!>고 연발했다. 그는 원정단에게 응원을 보내며 격려했다.

스페인부부는 <남코리아에 밀반입된 탄저균에 대해 들어봤다. 심각한 문제다. 코리아의 통일을 간절히 바란다. 힘내라>며 원정단을 지지했다.

또 베트남에서 온 한 여성은 원정단의 피켓을 유심히 보더니 <원정단이 백악관앞에서 피켓시위하는 것은 옳고 마땅한일이다. 적극 지지한다. 베트남은 통일을 이룬지 올해 40년이다. 코리아도 곧 통일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원정단이 미국 뿐 아니라 베트남 호찌민 등 동시에 여러곳에서 반전평화시위를 하고 있는 사실에 놀랍다.>며 원정단의 투쟁을 응원했다.

11시15분경. 백악관앞을 지키는 경찰들이 갑자기 소리치며 관광객들을 건너편으로 몰아내기 시작했다. 원정단이 백악관 앞 시위를 벌인 이후 4번째다. 경찰은 별다른 설명 없이 <보안상황이다. 건너편으로 이동하라>며 백악관 맞은편에 위치한 라파예트공원인도로 몰아댔다. 

백악관주변에는 3~4대의 헬리콥터가 떠다녔고 지붕엔 경호원들이 주변상황을 영상에 담느라 분주하게 돌아쳤다. 관광객들이 이유를 물으며 경찰에 항의했지만 그들은 도리어 5m뒤로 더 가라며 소리칠 뿐이었다. 

15분간 백악관앞에서 일방적으로 벌어진 경찰통제에 관광객들과 시민들은 미국식민주주의에 대한 씁쓸함과 혐오감을 느꼈다. 

원정단은 먹구름 낀 차가운 날씨에도 피켓시위를 이어가며 코리아와 전세계의 반전평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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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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