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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20: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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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평화미국원정단 7일째

<하나가 되면 힘이 커진다. 통일을 지지한다> … <탄저균가지고미군은떠나라> 평화미국원정단 7일째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평화미국원정단은 20일 오후12시부터 1시간동안 백악관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경찰은 오늘도 <백악관앞에서 시위하는 것을 상사에게 보고하는것이 나의 일>이라며 <몇명이 피켓시위를 하는지, 몇시간 동안 할 것인지> 등을 물어보며 내용을 확인했다.

어떤 경찰은 한 관광객이 백악관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울타리 위로 올라가자 멀리서 <Get down! Get down!>소리치며 강하게 제지했다.

이후 한 중국인유학생은 원정단의 피켓을 유심히 쳐다본 후 <너희는 원래 하나였다. 하나가 되면 힘이 커진다. 나는 통일을 지지한다. 나는 북과 남의 친구들을 많이 알고있다. 언론에 비춰진 북코리아에 대한 정보는 사실이 아니다. 국제사회에서 미국이 외교적으로 남북을 이간질시키며 싸우는게 역겹다.>며 양손으로 엄지손가락을 들며 <오직 투쟁을 위해 태평양을 건너 온 원정단을 지지한다.>고 경의를 표했다. 

이어서 페루, 폴란드에서 온 관광객들이 백악관앞에서 시위하는 원정단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반면 한 정장차림의 미국인이 원정단에게 다가오더니 <왜 미국이 통일의 장애물이냐, 미국은 세계를 위협하는 북으로부터 남을 보호해주는 것이다. 만약 통일된다면 북이 너희를 잡아먹을 것이다.> 등 비논리적인 생각들을 늘어놓았다.

이에 원정단은 <남코리아는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없다. 오래전부터 군사적 독재정권으로 민중을 억압했으며 수십억의 군사장비들을 사들이는 것을 강요당하고 경제, 문화, 교육으로부터 민중을 탄압하고있다>고 답했다.

이후 원정단은 백악관앞에서 피켓시위를 마치고 현지에서 직접제작한 <을지핵전쟁연습(UFG)중단!>, <코리아에서 모든 전쟁행위 중단!>피켓을 들고 4시부터 1시간반동안 펜타곤앞에서 3일차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차량운전자들과 펜타곤직원들은 원정단의 펜타곤앞 평화적 피켓시위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커다란 관심을 표시했다.

한 버스운전기사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최고다. 수고한다>면서 경적소리까지 내며 지지호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펜타곤을 관할하는 경찰이 다가오더니 <허가는 받았는가. 조금더 펜타곤에서 멀리 떨어져서 하는게 좋겠다. 미국방부가 위치한 곳이라 매우 위험한 곳이며 사진, 집회를 포함한 모든 행위들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상사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원정단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펜타곤이 멀리 바라다 보이는 다리밑에서 피켓시위를 조용하면서도 완강하게 전개하며 출근시간 펜타곤직원들과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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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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