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C
Seoul
2024년4월26일 금요일 2:23:48
Home미국원정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반대 펜타곤앞 시위 ... 〈탄저균가지고미군은떠나라〉 평화미국원정단 5일째

[사회]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반대 펜타곤앞 시위 … 〈탄저균가지고미군은떠나라〉 평화미국원정단 5일째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반대 펜타곤앞 시위 … <탄저균가지고미군은떠나라> 평화미국원정단 5일째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평화미국원정단은 18일 오전11시부터 2시간반동안 백악관앞에서 5일째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현지날씨는 습도가 최고 90%까지 도달해 가만히 서 있기만해도 매우 후덥지근한 날씨였다.

평화미국원정단은 백악관앞 자리를 고수하며 평화적인 피켓시위를 전개하자마자 경찰이 오늘도 어김없이 다가와 <백악관 앞에서 하는 시위는 보고해야한다.>며 <허가는 받았는가, 언제 왔는가, 몇시까지 할 것인가, 몇명이나 시위를 하는가, 단체이름이 무엇인가> 등 정보를 얻기위해 꼬치꼬치 캐물었다.

또 다른 경찰은 순찰개와 함께 관광객들과 원정단 주변을 맴돌며 위험한 물건을 소지하고 있는지 경계했다.

백악관을 찾는 세계 각지의 관광객이 원정단의 평화적인 피켓시위에 대해 질문하거나 사진을 함께 찍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남코리아에서 여행온 가족은 <고생 많으십니다>라며 원정단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음 함께 사진촬영한 후 탄저균문제와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을 안타까워하며 <수고하세요>라는 말로 투쟁지지의 마음를 보태주었다. 

또 LA에서 대학을 다니는 한 재미교포여학생은 먼저 다가와 코리아연대피켓을 유심히 보더니 <만나서 반갑다>며 원정단과 함께 사진을 찍고서 대화를 나누었다.

콜롬비아에서 관광온 한쌍의 커플은 <북침핵전쟁, 을지프리덤가디언 중단하라!>피켓을 본 후 원정단과 함께 사진찍기를 권유하고 높이 손을 들며 사진을 찍어갔다.

이어서 남아프리카, 브라질, 미국, 영국, 호주에서 온 많은 관광객들이 엄지손가락을 올리는 등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수차례 원정단에게 말을 걸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오늘도 어김없이 34년째 백악관을 바라보며 반전평화 노숙농성투쟁을 벌이고 있는 콘셉시온 파시오트(72세, 여성) 주변엔 세계 곳곳에서 여행온 관광객들의 관심과 지지가 줄을 이었다.

또 라파예트공원근처에서 오바마지지자 2명이 연좌시위를 하거나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청년들의 피켓시위도 간헐적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백악관앞 피켓시위를 끝마친 원정단은 버지니아 알링턴에 위치한 펜타곤(미국방부)에서 <북침핵전쟁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 중단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연속적인 시위를 전개했다.

미국의 국가방위를 담당하고 있는 펜타곤 주변의 경찰들은 원정단의 피켓시위장소를 구체적으로 지목한 후 그곳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제지하는 등 대단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원정단은 17일부터 28일까지 남코리아에서 진행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에 맞서 이를 반대하는 펜타곤앞 피켓시위를 지속할 예정이다.

001.jpg 
002.jpg 
003.jpg 
004.jpg 
005.jpg 
006.jpg 
008.jpg 
21세기민족일보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