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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지인, 남코리아에 강압적인 무기판매에 대해 사과…평화미국원정단 13일째

현지인, 남코리아에 강압적인 무기판매에 대해 사과…평화미국원정단 13일째


평화미국원정단은 26일 백악관앞과 펜타곤, 보잉사지점앞에서 평화적인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원정단은 이날 오전11시부터 2시간동안 백악관앞에서 13일째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세계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이날도 피켓시위에 관심을 표명하며 질문을 던지거나 원정단과 함께 사진촬영했다. 

브라질출신의 한 여성은 원정단과 피켓을 번갈아보더니 <남코리아상황이 이렇게까지 심각한줄 몰랐다.>며 <남북의 통일을 막기 위해 미국이 언론을 악용하고 거짓의 거짓을 낳는다. 또 이미지피켓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석방되길 바란다.>며 원정단을 지지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온 남성은 <남코리아에 대해 조금 알고 있었는데 원정단의 피켓내용을 보고 남코리아에 대해 근본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더 찾아보고 공부해야겠다.>고 말했으며 노르웨이에서 온 관광객도 사진을 찍으며 <남코리아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에서 온 관광객은 원정단과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더니 <남코리아에 잘 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원정단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미국이 남코리아에 이렇게 악질적인지 몰랐다. 남북이 하나되길 염원하며 하루빨리 평화가 오기를 바란다.>며 경의를 표하며 악수를 청했다.

특히 미군시설의 의료팀에서 근무했던 한 필리핀여성은 <미군이 왜 남코리아에 오랫동안 주둔해 있는지 궁금했었다. 필리핀도 미국의 지배를 받았을 때 이 사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영어로 웹페이지를 만들었다.>며 <탄저균, 미남합동군사연습 모두 중단시키고 미국에 의해 예속된 정권에서 자주적 정권이 수립되어 평화의 길이 열리길 바란다. 지금 이 투쟁이 큰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적극 지지했다.

백악관앞을 지나던 재중동포는 <이상훈석방>이 쓰여진 이미지피켓에 특별히 관심을 보이며 <남코리아에서 2012년까지 5년동안 근무했다. 304명이 숨진 <세월>호침몰사고에 대해 정권을 비판하는 유인물이 이적표현물로 찍힌다니 놀랍다>며 남코리아의 공안탄압 사실에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펜타곤, 보잉사지점앞 연속시위 진행해 

이어서 3시50분부터 1시간동안 펜타곤에서 7일째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가슴에 이름표를 단 국방부소속의 한 직원은 원정단을 향해 걸어오더니 피켓의 내용을 읽은 후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이어서 중년의 한 남성은 원정단의 완강한 자세와 결의에 찬 모습에 고개를 숙이며 경의를 표했다.

또 버스운전기사와 버스안에 탄 승객들은 원정단의 피켓을 읽고 서로 토론하기도 했다. 특히 버스운전기사는 잠깐의 신호대기시간에 피켓을 제대로 보려고 몸을 움직이면서 문구를 유심히 읽어내려갔다. 

이후 원정단은 펜타곤에서 보잉사지점으로 자리를 이동해 5시부터 1시간동안 3일차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보잉사직원들이 연속으로 차량을 이용해 퇴근하면서 원정단의 피켓에 관심을 보였다.

시작한지 15분여가 지나자 보잉사경호원은 <길건너편에 건너가서 피켓시위를 하라>며 강압적으로 나왔다. 하지만 원정단이 시위규제에 대한 규정이 있는지 따져묻자 같은말만 되뇌이며 회피했다. 지속적인 피켓시위에 보잉사경호원과 직원은 원정단의 피켓시위에 난감해하며 계속 건너편으로 가서 피켓시위할 것을 요구했지만 원정단은 완강히 자리를 지켰다. 다른 경호원들이 가세하며 시위를 제지하려 했으나 시위규제에 대한 규정조차 대지 못한채 평화적인 피켓시위를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원정단이 피켓시위를 하는 동안 건너편에서 군복입은 군인이 걸어와 보잉사경호원2명과 직원1명이 이야기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군인과 보잉사직원들간 10여분간의 대화가 이어진 후 군인은 펜타곤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차에 <세월>호스티커를 붙인 한 현지인운전자는 잠시 차를 멈춘 후 <미국이 남코리아에 무기를 팔고 악질적인 행위를 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원정단의 투쟁에 항상 축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원정단을 향해 큰 소리로 외치며 손을 흔들었다.

한편 보잉의 한 직원은 10분정도 보잉사지점건물밖에서 원정단의 움직임을 유심히 지켜본 뒤 주차장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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