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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미국원정단 77일째

<미국은 남북간의 통일문제 간섭말고 물러가야> … 평화미국원정단 77일째


평화미국원정단은 미국원정 77일째인 10월29일 오후3시부터 백악관 앞에서 평화적인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백악관을 경호하던 3명의 경찰들은 원정단의 피켓시위를 의례히 무전기로 보고한 뒤 피켓내용에 대해 서로 대화를 나누다가 원정단에게 다가와 <왜 코리아의 영문이름이 Corea인가>라며 궁금하다는 듯 질문했다. 그들은 원정단의 차분한 설명을 들은 다음 <영문국호를 이제야 이해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짓고는 자리를 피했다.

관광중이던 중국인은 원정단의 피켓을 유심히 쳐다본 후 사진을 찍고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싸드시스템을 미국이 남코리아에 배치하려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미국은 어느 나라든 마음에 들지않는 것에 개입하려 한다>며 <미국은 남북간의 통일문제를 간섭하지 말고 물러가야 한다. 70년간의 분단은 너무 길다. 일방적인 흡수통일이 아닌 코리아민족끼리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원정단을 응원했다.
 
이어 백악관앞에서 오랫동안 선교활동을 해오던 한 현지인은 <순교활동을 하는 여러 동료들이 원정단피켓을 보며 왜 Korea가 아니라 Corea를 쓰는지 매번 궁금해했다>며 질문했다. 그는 원정단의 설명을 듣고 <일제에 의해 국호까지 맘대로 바뀌다니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면서 <코리아는 한 국가이다. 미국이 코리아의 통일을 간섭하고 방해하는지 미처 몰랐다. 꼭 평화통일을 이룩하길 바라겠다. 빼앗긴 영문국호도 되찾길 바란다>며 원정단을 적극 지지했다.

아이티계미국인관광객은 원정단의 피켓시위를 보더니 <남코리아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다. 임의로 38선이 그어져 정전협정을 맺었고 독재자 박정희정권 시절 많은 사람들이 탄압받았다>고 말한 뒤 <그 독재자의 딸이 현재 대통령이라니 믿을 수 없다. 여기까지 와서 피켓시위를 통해 진실을 알리는 당신들을 지지한다. 수고많다>며 경의를 표했다.

필리핀에서 온 관광객들은 원정단의 피켓시위를 사진촬영하며 <필리핀에도 미군기지가 있다. 하지만 코리아처럼 많지 않다. 작은 땅 남코리아에 50여개의 미군기지와 2만6000여명의 미군이 주둔하다니 믿기지 않는다. 미군이 국제법을 어기면서까지 살아있는 탄저균을 밀반입해 생화학무기를 실험하다니 너무 잔인하다. 그건 위험한 일>이라며 <코리아에 하루빨리 평화적인 날이 오길 빈다. 끝까지 투쟁해 쟁취하라>며 미소짓고 악수를 청했다. 

한편 백악관을 경호하는 경찰들은 한명씩 돌아가며 원정단이 관광객들과의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궁금한 듯 원정단주위를 계속 돌며 경계를 풀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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