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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21: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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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LA단체들, 10.4선언 8주년기념행사 개최 …

미주LA단체들, 10.4선언 8주년기념행사 개최 … <평화를 향한 동행>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지역의 민족민주단체들이 10.4선언 8주년기념행사와 영화상영회를 개최하고 6.15공동선언·10.4선언 이행을 결의했다.

2일 오후7시 LA의 평화의교회에서 열린 10.4선언 8주년 기념행사와 영화상영회는 6.15공동선언실천 미서부위원회, 노사모LA, LA사람사는세상, LA시국회의,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미주LA지부, 우리문화나눔회 공동주최로 개최됐으며 LA지역 시민60여명이 참가해 조국통일과 평화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1부 10.4선언8주년기념행사 <평화를 향한 동행>은 개회인사와 민중의례, 기념사, 축사, 10.4선언문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올해 서울인권영화제상영작인 <불안한 외출(The Anxious Day Out)> 기록영화를 상영했다.

10.4선언기념행사는 비슷한 시기에 남코리아의 세종문화회관과 미주의 타지역에서도 열렸다.

먼저 LA사람사는세상 김인숙회장의 개회인사가 있었으며 참가자들은 민중의례, 묵념,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다같이 합창했다.

이어 6.15공동선언실천미서부위원회 정찬열위원장은 <6.15공동선언이 합의·채택될 당시 국제정세는 곧 통일이 이뤄질 듯한 분위기였다.>며 <해외동포가 힘써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포괄하는 더 크고 원대한 합의를 이뤄내면서 평화체제를 이행함으로써 조국통일을 안아오자.>고 말했다.

계속해서 의학박사이자 통일운동가인 오인동박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박사는 <남코리아에서 미국이 시키는대로 북핵을 제거하라고 크게 복창만 해서는 절대 통일이 안된다. 이제는 분단체제를 종식시키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제대로 이행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큰 문제는 깡패불량국가인 미국에 있다. 국제적으로 지탄받는 미국은 코리아의 통일을 지지하고 미군을 당장 철수해야한다. 코리아는 통일되면 세계5대국이 될 수 있다. 배포있게 크게 통일하자.>고 호소했다. 

다음으로 민가협양심수후원회미주LA지부의 김시환회장이 10.4선언문을 힘차게 낭독하자 참가자들은 그 내용을 주의깊게 되새기며 지난 8년간의 안타까운 시간을 회고했다.

오인동박사는 <(이명박정권, 박근혜<정권>하에서) 10.4선언문의 내용중 하나라도 지켜진 것이 없다.>며 <다음 기회에 참가자들과 깊은 토론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1부를 마친 후 범청학련전의장 윤기진·황선부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불안한 외출>이 상영되었다.

영화를 시청한 후 눈물을 글썽이던 한 재미동포는 <악질적인 국가보안법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너무 고생한다.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움과 소망을 동시에 밝혔다.

행사가 끝난 뒤 모든 참가자들은 기념촬영을 했으며 남코리아에서 가져온 세월호 리본과 열쇠고리 등을 직접 나눠 가지며 진실규명의 마음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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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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