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유로존(유로화사용 19개국), 영국·스위스·노르웨이·멕시코·콜롬비아·대만·필리핀 등은 이번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금리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미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이튿날인 14일 <빅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빅스텝>이 단행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후 최고치인 연 4.25~4.5%로 오르게 된다. 한편 이는 지난 6월부터 이어진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끝내는 결정이다.
오는 15일 유로존을 관할하는 유럽중앙은행(ECB)도 Fed와 마찬가지로 <빅스텝>을 택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1월 CPI상승률(10%)이 전달(10.6%)보다 의미있는 수준으로 내려간만큼 금리인상폭을 조절할 것이란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3연속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