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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15: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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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원유가격상한제, 우크라이나전에 영향 못미칠것〉

5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유럽연합(EU)과 주요7개국(G7), 호주가 도입한 러시아산 원유가격상한제가 우크라이나전쟁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페스코프크렘린궁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이번 유가상한제도입에 대한 질문에 <러시아의 경제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작전수요에 대응할 잠재력이 있다. 이번 조처는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에 문제를 가져왔지만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며 <오히려 유가상한제가 세계에너지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라프숄츠독일총리가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거듭 촉구한 것을 두고도 <유가상한제가 독일경제를 포함해 유럽인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 명백하다>고 반박했다. 지난주 숄츠총리는 미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있다. 제재가 장기간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EU와 G7, 호주는 러시아의 전쟁자금조달을 어렵게 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가격상한액을 배럴당 60달러로 정하는 러시아산 원유가격상한제를 이날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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