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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사설〉 당결정관철에서 무조건성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여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적인 올해를 빛나게 결속하자

28일 노동신문은 <<사설> 당결정관철에서 무조건성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여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적인 올해를 빛나게 결속하자>, <현지지도과업관철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다음해 농사차비를 위한 조직정치사업 심화>, <올해 목표를 기어이 완수하기 위해 지도역량 더욱 강화>, <명곡들에 실리여오는 못잊을 이야기>, <충신은 사심과 공명을 모르며 대세와 추세를 따르지 않는다>, <수령의 위대성을 체득시키는것이 기본>, <형식과 방법의 다양성과 실효>, <그는 오늘도 전화의 당원으로 살고있다>, <자립의 강철기둥을 억척으로 다져가는 미더운 척후병들>, <자각성에서 창발성도, 헌신성도 나온다>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당결정관철에서 무조건성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여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적인 올해를 빛나게 결속하자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존엄높고 강대한 공화국의 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뜻깊은 올해를 빛나게 결속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 

수많은 시, 군들에서 농촌살림집건설의 첫해 과업을 마감단계에서 추진하고있으며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올해 투쟁목표완수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연간계획을 초과완수한 단위들과 혁신자들이 날이 감에 따라 늘어나고있는 현실은 당결정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정신력이 얼마나 앙양되여있는가를 보여주고있다.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며 당이 제시한 올해의 투쟁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결사관철함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쳐나가려는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대회결정은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우리 당의 전략전술이며 조선노동당이 혁명과 인민앞에 한 서약인 동시에 위대한 우리 인민이 당중앙위원회에 준 지상의 명령입니다.》

올해는 주체조선의 발전행로에서 사변적의의를 가지는 뜻깊은 해이다. 

당중앙의 영도따라 미증유의 국난을 주체조선특유의 신념과 의지, 단결로써 타개하며 역사적인 올해를 혁명발전의 일대 분수령으로 빛내이기 위한 전인민적대진군이 과감히 전개되였다. 우리 당이 펼친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과 새시대 농촌진흥의 휘황한 설계도따라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전진 또 전진해오는 나날에 소중하고 의미있는 성과들이 이룩되여 이르는 곳마다에서 노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졌다.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의 정치사상적우세와 특유의 조직력과 단결력이 남김없이 과시되였으며 당중앙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과 우리의 혁명신념, 투쟁의지가 백배해졌다. 올해의 투쟁을 통하여 당의 노선과 정책은 과학이고 승리이며 당결정관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가는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그 무엇으로써도 꺾을수 없다는 진리가 확증되였다. 

무슨 일이나 시작을 잘 떼는것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를 잘하는것 역시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당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여 뜻깊은 올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것은 당의 원대한 구상을 빛나게 실현하기 위한 영예롭고도 보람찬 투쟁이다. 

올해에 우리는 참으로 많은 일을 해놓았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정초부터 견인불발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발휘하며 완강한 공격전을 벌려온 우리 인민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은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를 열기 위한 투쟁의 불길속에서 더욱 고조되였다.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압살책동에 돌발적인 악성전염병사태와 혹심한 자연재해까지 연이어 겹쳐들었던 올해에 당의 현명한 영도밑에 사상최악의 국난을 격파하며 당정책결사관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린 우리 인민의 백절불굴의 투지와 강용한 기상은 이 땅우에 눈부신 기적과 변혁을 안아온 원천이였다. 올해의 혁명적진군에서 이룩된 자랑찬 승리야말로 전체 인민이 당중앙이 가리키는 길로만 나아가면 반드시 이긴다는 억척불변의 신념과 불같은 충성심으로 쌓아올린 성공탑이다. 

뜻깊은 올해에 전진과 발전의 뚜렷한 진일보를 이룩하고 영웅조선의 힘, 영웅조선의 기상을 힘있게 떨쳐 온 나라에 인민들의 웃음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는것은 당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우리 당은 올해에 엄혹한 난국을 주체적힘의 강화국면으로 반전시키고 국가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이룩하기 위한 거창하고도 웅대한 작전을 펼치였다.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악성전염병의 전파상황에 대처하여 과학적인 방역정책을 제시하고 적시적인 대책을 강구하였다.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긴박하고 엄혹한 방역형세하에서 창조와 혁신의 동음을 높이 울릴수 있은것도, 연포전역의 장쾌한 승전포성으로 새시대 농촌진흥의 변혁적실체를 안아올수 있은것도 당의 노선과 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속에서 이룩된 고귀한 결실이다. 

당중앙뜨락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투쟁하는 우리 인민의 위대한 정신력, 무궁무진한 창조력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강력한 추진력이다. 지금 우리 인민은 어떤 역경속에서도 당이 결심하면 무조건 해내고야마는 과감한 실천력을 지닌 정신력의 강자, 창조의 거인들로 자랑떨치고있다. 당이 결심하면 넘지 못할 험산도, 이루지 못할 대업도 없다는 담대한 배짱의 소유자들, 부닥치는 난관을 비약의 도약대로 삼고 화를 복으로 전환시켜나가는 기적창조의 주인공들, 미래에 대한 꿈이 남달리 크고 언제나 삶의 희열에 넘쳐 투쟁하는 우리 인민을 당할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우리는 오늘의 하루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압축하며 투신력과 분발력을 배가해나감으로써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적인 올해를 자랑찬 승리로 빛내여야 한다. 

당이 제시한 올해 투쟁목표를 어떤 일이 있어도 제기일내에 무조건 철저히 관철해야 한다는 투철한 각오를 안고 더욱 분발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올해 목표가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는 성스러운 투쟁과업이라는것을 깊이 새겨야 한다. 누구나 증산의 거세찬 동음, 생산활성화의 동음으로 당중앙을 결사옹위할 충성의 일념을 안고 오늘의 총진군에 한사람같이 분기하여야 한다. 당정책을 가장 정당한것으로,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당결정을 죽으나사나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겠다는 사상관점과 억센 투지가 온몸에 꽉 배여있어야 한다. 올해 투쟁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 교훈을 분석총화하며 남은 기간에 맡겨진 과업을 착실하게, 확실하게 수행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들을 찾아쥐고 그 실현을 위해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올해 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하여 최대의 속도로 내달려야 한다. 

우리는 연포전역에서 타오른 위대한 기적창조의 불길이 올해 투쟁과업수행의 자랑찬 성과로 이어지게 하여야 한다. 이르는 곳마다에서 연포창조정신, 연포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며 당결정관철을 위해 만짐을 지고 뛰고 또 뛰여야 한다. 인민경제계획을 일별, 주별, 월별로 어김없이 수행하는 강한 규율과 질서를 세우고 그에 따르는 맵짠 총화를 따라세워 계획을 미달하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해 농사의 마무리를 잘하는것과 함께 다음해 농사차비를 착실히 하여 다수확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여야 한다. 경공업부문에서는 소비품의 질제고를 기본과업으로 틀어쥐고 인민들이 선호하고 즐겨찾는 명제품, 명상품을 만들기 위한 경공업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 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에서는 예비와 가능성, 잠재력을 남김없이 동원하여 생산적앙양을 일으킴으로써 인민경제전반을 힘있게 견인하여야 한다.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을 비약과 혁신의 무기로 틀어쥐고 원료와 자재의 국산화와 생산공정의 주체화, 현대화를 다그치며 생산활성화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과학기술의 힘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비롯한 대중운동을 활발히 벌려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시대의 전열에 당당히 들어서야 한다. 

올해의 승리적결속을 위한 투쟁에서 일군들과 당원들이 더욱 분발하고 분투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투철한 각오를 가지고 맡겨진 정책적과업을 몸이 열쪼각, 백쪼각이 나도 무조건 집행하는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서 자기 단위가 수행한것과 미진된것이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중심고리에 역량을 집중하며 대담한 작전과 완강한 실천으로 하나하나 알심있게 수행해나가야 한다. 창조성, 진취성을 마비시키고 위대한 변혁에로 나아가는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온갖 장애물들을 단호히 제거하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벌리며 모든 사업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전개해나가야 한다. 원대한 포부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고심하며 발전하는 시대적요구에 맞게 자기 부문과 단위 사업을 끊임없이 혁신해나가는 개척자, 정열가가 되여야 한다.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웨치며 걸린 문제해결에 어깨를 들이밀고 어려운 때일수록 대중의 창조적지혜와 힘에 의거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한다. 

당원들의 활동력이자 우리 당의 전투력이고 당원들의 투쟁열이자 당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의 드높은 기세이다. 모든 당원들은 혁명의 준엄한 연대들에 깨끗한 양심과 순결한 의리로 당을 받들고 맡은 초소를 굳건히 지킨 전세대 당원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오늘의 전인민적진군의 돌파구를 앞장에서 열어나가는 선봉투사가 되여야 한다.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들마다에서 당원들이 들고일어나 가장 어렵고 힘든 모퉁이, 누구나 선뜻 나서기 주저하는 곳에 남먼저 뛰여들어 분투함으로써 조선노동당원이 당결정관철을 위해 어떻게 투쟁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 

올해 투쟁과업수행의 성과여부는 결정적으로 당조직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지금 당정책관철에서 앞장서고있는 단위들을 투시해보면 예외없이 해당 단위 당조직들의 치밀하고 박력있는 조직정치사업이 안받침되여있다. 

모든 당조직들은 당결정관철에서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의 기풍을 높이 발휘하는것이 단순한 경제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당중앙의 권위를 백방으로 보위하기 위한 중대한 정치투쟁, 우리의 잠재력을 과시하며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거창한 창조대전이라는것을 대중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주어야 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원리적으로 깊이 체득시키고 올해의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를 안아올수 있다는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어야 한다. 선전선동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사상전을 맹렬히 벌림으로써 그 어디서나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도록 하여야 한다. 

위대한 당의 영도가 있고 당의 구상과 결심을 충성다해 받들어나가는 천만인민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의 혁명적진군에서 반드시 빛나는 승리를 안아올것이다. 

모두다 당결정관철에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과 기풍을 높이 발휘하여 당이 제시한 올해 투쟁목표를 기어이 완수함으로써 당중앙에 자랑찬 승리의 보고를 드리자.




당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도당위원회들의 소식

현지지도과업관철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평안북도당위원회에서

평안북도당위원회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지도과업관철을 위한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의 방침을 절대적인것으로 받아들이고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관철하도록 하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몇해전 신도군과 신의주방직공장, 신의주화장품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를 찾아주시고 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의 넓은 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도당위원회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지도과업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것을 당의 영도업적을 빛내이기 위한 최중대과제로 내세우고 뜻깊은 올해에 보다 큰 전진을 이룩하도록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더욱 분발시키고있다. 특히 매주 화상회의를 통하여 현지지도과업관철정형에 대한 총화를 실속있게 진행하고 재작전, 재포치사업을 부단히 심화시키면서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관철해나가도록 하고있다. 

이를 위해 도안의 일군들이 혁명의 연대마다 전세대 일군들이 발휘한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을 본받아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게 하고있다. 뿐만아니라 도당위원회 해당 부서들사이의 배합작전, 협동작전을 강화하여 현지지도과업관철에서 뚜렷한 전진을 이룩해나가도록 하고있다. 

도당위원회의 조직정치사업이 심화되는 속에 신도군에서는 저류지굴착과 물길가시기, 관개구조물보수, 양수장건설 등을 결속하여 종전보다 갈생산을 늘일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신의주방직공장에서는 방대한 개건공사를 끝내고 설비현대화를 추진하여 방적사와 천생산능력을 훨씬 끌어올리고있다. 또한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는 현대적인 봄향기연구소를 새로 일떠세우고 생산공정현대화와 원료, 자재의 국산화, 새 제품개발사업을 힘있게 다그치고있으며 신의주화학섬유공장 개건현대화공사장에서도 눈에 뜨이는 전진이 이룩되고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영도업적단위들이 당결정관철의 앞장에서 계속 힘차게 내달리도록 조직정치사업을 강화하면서 도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당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도당위원회들의 소식

다음해 농사차비를 위한 조직정치사업 심화

황해남도당위원회에서

황해남도당위원회에서 농사를 잘 짓는것을 도앞에 나선 가장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 다음해 농사차비에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고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황해남도의 기본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알곡을 많이 생산하는것이며 황해남도일군들의 충실성은 바로 농업증산에서 표현되여야 합니다.》

얼마전 도당위원회에서는 다음해 농사차비에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한 대책적인 문제들을 토의하는 일군들의 협의회가 진행되였다. 

협의회에서는 올해 농사에서 이룩된 성과와 나타난 편향들이 구체적으로 분석되였다. 이에 기초하여 다음해 농사에서 다수확을 내기 위한 문제를 놓고 진지한 토론이 있었다. 

올해 도안의 많은 농장들에서는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 실질적인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목표도 명확히 세우고 시작도 잘 뗐지만 실적을 올리지 못한 단위들도 있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그 원인이 일군들의 조직집행력에서의 차이에 있다고 분석하고 농사차비에서부터 극복대책을 강하게 세워나가도록 하였다. 특히 도당위원회일군들이 들끓는 현실속에서 걸린 고리들을 제때에 포착하고 바로잡아나가는 적극적인 사업기풍을 발휘해나갈데 대한 문제를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이에 따라 도당위원회의 일군들은 시, 군들과 주요곡창지대들에 달려나가 해당 당조직들과의 긴밀한 연계밑에 농업근로자들을 다음해 농사차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 

도당일군들은 올해 거듭거듭 베풀어진 당의 크나큰 은정을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속에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 농사차비에서 앞서나가는 단위들을 소개하는 콤퓨터편집물도 보여주면서 대중발동에 큰 힘을 넣고있다. 포전에서 농업근로자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면서 농사차비를 실속있게 하는데서 걸린 문제가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제때에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 

이러한 조직정치사업은 다음해 농사차비에 떨쳐나선 도안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열의를 북돋아주고있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지금 도에서는 다음해 농사를 위한 논밭갈이와 거름생산, 성형알비료생산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또한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의 뜻대로 밀재배면적을 늘인데 맞게 밀농사에 응당한 힘을 넣으며 관개시설을 복구, 완비하는 사업들도 박력있게 내밀고있다.




당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도당위원회들의 소식

올해 목표를 기어이 완수하기 위해 지도역량 더욱 강화

황해북도당위원회에서

황해북도당위원회에서 올해 목표를 기어이 달성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강력히 전개하고있다. 

특히 재작전, 재포치사업을 부단히 심화시키면서 뒤떨어진 단위들에 대한 지도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당결정들이 무조건 철저히 관철되도록 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조직들은 해당 부문, 단위들의 사업이 당의 사상과 의도,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진행되도록 장악하고 통제하며 제때에 필요한 대책들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지금 도안의 이르는 곳마다에서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올해의 투쟁목표들을 무조건 완수하기 위해 과감한 투쟁을 벌리고있다. 

도안의 일군들은 어렵고 부족한것이 많은 속에서도 높은 책임성과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하며 당결정에 반영된 투쟁목표들을 한가지씩 모가 나게 집행하고있다. 그러나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하는 단위들도 있다. 

그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 도당위원회에서는 일부 일군들이 당결정관철을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방법론있게 전개하지 못하고있는것을 포착하고 이를 시급히 바로잡기 위한 적시적인 대책을 세웠다. 

도당위원회에서는 강한 조직집행력과 높은 실천력을 지닌 일군들을 뒤떨어진 단위들에 파견하여 지도역량을 강화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침체와 답보를 불사르며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 서도록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하고있다. 

중요공장, 기업소들에 파견된 지도일군들이 당결정집행정형을 조항별로 따져가면서 구체적인 집행대책안을 세우고 과단성있게 사업을 전개하고있다. 이들은 해당 단위 일군들의 사업을 적극 떠밀어주면서 대중의 정신력을 총발동하는 사업에 품을 넣어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게 하고있다. 

도안의 시, 군들과 중요대상공사를 맡고 내려간 일군들도 대중속에 들어가 당의 노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깊이 새겨주고 당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도록 적극 불러일으키는 사상공세를 첨입식으로 들이대면서 올해 목표수행을 위한 당적지도, 정책적지도를 강화하고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화상회의를 비롯한 여러 계기에 지도일군들에 대한 총화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여 그들이 오늘의 순간순간을 어떻게 이어가는가에 따라 당결정관철의 성과여부가 좌우된다는것을 명심하고 결사의 집행력과 과감한 투신력을 높이 발휘하게 하고있다. 걸린 문제들도 제때에 요해하고 도적인 역량을 집중하여 풀어주도록 하고있다. 

뜻깊은 올해를 빛나게 장식하기 위해 연말작전과 지휘를 빈틈없이 해나가는 도당위원회의 적극적인 조직정치사업은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명곡들에 실리여오는 못잊을 이야기

백두의 기상과 정신을 안겨주는 노래

주체104(2015)년 4월 20일 당보에는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가 실리였다. 

신문을 받아든 사람들모두가 백두산에 금시 오르는듯한 벅찬 심정에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때 사람들은 이 가요에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지 다 알지 못하였다.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이 일고 새세대들이 끊임없이 백두산으로 오르고오르는 시대의 숨결과 인민의 지향을 깊이 헤아리시고 그에 맞는 노래를 창작할데 대한 과업을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노래가 창작되여나왔을 때에는 좋은 노래이라고 누구보다 기뻐하시였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어느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또다시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는 청년들뿐 아니라 우리 인민과 군인들모두가 즐겨불러야 할 좋은 노래이라고 치하하시면서 누구나 이 노래를 부르면 우리 혁명의 성산이며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의 고향인 백두산을 그려보게 될것이며 백두의 기상과 정신을 가슴깊이 새겨안게 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아무리 준비된 혁명가라고 해도 자신을 단련하지 않으면 사상에 공백이 생기고 정신에 곰팽이가 낄수 있다.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천만인민을 한생토록 변함없이 쇠소리나는 혁명가로 키워주는 사상단련, 정신수양의 가장 훌륭한 학교가 바로 백두산이다. 

그것은 입학은 있어도 졸업이란 있을수 없는 영원한 혁명의 교정인것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행복한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어느 한순간도 백두산을 잊지 말고 한생토록 안고 살아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억척불변의 의지를 심장에 새기며,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를 부르고 또 부르며 백두산으로 가고갈것이다. 

대를 이어서라도 혁명을 끝까지

주체102(2013)년 5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예술인들이 부르는 노래 《전사의 길》을 들으시였다. 

깊은 감명속에 노래를 들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매우 만족해하시며 일군들에게 노래 《전사의 길》이 정말 좋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전사가 가는 길은 어떤 길인가 하는 물음에 대답을 주는 이 노래는 사실 가사의 표현까지 친히 고쳐주시며 세심히 지도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에 의해 철학성이 높은 시대의 명곡으로 태여났던것이다. 

깊은 감동에 잠겨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노래가사에 있는 《내 못다 가며는 대를 이어서 영원히 가리라 우리 당 따라》라는 구절이 아주 좋다고 하시면서 그 구절에 있는것처럼 우리는 대를 이어서라도 혁명을 끝까지 하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가르치심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끌어오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가실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가 어려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자자구구 새기며 일군들은 노래 《전사의 길》을 마음속으로 불러보았다. 그리고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혁명의 전세대들이 걸어온것처럼 승리의 전통을 빛내이며 대를 이어 끝까지 가야 할 성스러운 혁명의 길에서 단 한순간의 주저와 동요도 모르고 줄기차게 쉼없이 나가야 한다는것을, 오직 당을 따라가는 전사의 길은 정녕 이 세상 가장 보람있고 영광넘친 길이라는것을.




충신은 사심과 공명을 모르며 대세와 추세를 따르지 않는다

혁명은 하루이틀에 끝나는것이 아니다. 그리고 혁명의 길은 누구나 쉽게 걸을수 있는 탄탄대로가 아니다. 하다면 어떤 사람이 장구하고도 험난한 혁명의 길을 변함없이 끝까지 갈수 있는것인가. 

이에 대한 대답을 우리는 신념의 인간에게서 찾는다. 그것은 사심과 공명을 모르며 대세와 추세를 따르지 않는 불굴의 신념을 떠나 참된 충신, 혁명가에 대하여 말할수 없기때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은 당의 사상과 영도를 신념과 양심으로 받들고 당중앙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철통같이 뭉치며 평범한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우리 당과 생사운명을 영원히 함께 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혁명위업은 수령의 사상과 뜻을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이며 그 길에 한몸바쳐 나선 사람들이 다름아닌 혁명가들이다. 하기에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가의 제일생명으로 되며 그것은 신념에 의해 형성되고 공고화되게 된다. 그러나 혁명적신념은 혁명의 길에 나섰다고 하여, 바란다고 하여 결코 저절로 생겨나고 다져지는것이 아니다. 

사심과 공명을 모르는 사람만이 투철한 신념을 지닌 혁명가로 될수 있다. 

사심과 공명은 언제나 《나》라는 토양속에서 싹트고 자라나는 법이다. 사심과 공명심이 강한 사람은 자기밖에 모르며 순탄할 때에는 앞에서 초당성을 발휘하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시간과 정력을 소비한다. 그러다가도 형세가 불리해지면 자기의 본색을 드러내고 배신의 길도 거리낌없이 걷는다. 그런자들에게 있어서 혁명은 더 많은 재부와 높은 직위, 요란한 명성을 얻기 위한 한갖 도구에 불과하다. 하지만 개인의 이익보다 혁명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그 어떤 경우에도 사심과 공명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것은 자기의 피와 땀으로 가꿔가는 조국의 번영과 날로 꽃펴나는 인민들의 행복, 그로 하여 수령께 드리는 기쁨이 곧 그자신의 가장 큰 인생의 재부이고 삶의 보람이며 더없는 영예이기때문이다. 

역사와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하는 충신들은 모두가 《나》라는 존재를 혁명을 위해 아낌없이 바친 참된 인간들이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의 경우가 바로 그러하다. 

아마 그들이 사심을 가지고 혁명투쟁에 참가하였다면 그처럼 피어린 전투와 엄혹한 추위, 모진 굶주림과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을것이다. 또한 그 어떤 관직이나 명예를 탐내였더라면 몸서리치는 악형과 달콤한 유혹앞에 삼복철의 얼음덩이처럼 쉽게 녹아버렸을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시련과 난관속에서 조금도 변색을 몰랐다. 

항일혁명투사들이 꿈결에도 바란것,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를 받들어 하루빨리 빼앗긴 조국을 되찾고 도탄에 빠진 인민의 운명을 구원하는것이였다. 하기에 혁명을 위함이라면 자신의 모든것, 필요하다면 생명도 아낌없이 바쳐야 한다는것이 그들의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되였다. 

오늘도 참된 충신, 혁명가의 전형으로 영생의 언덕에 서있는 그들의 값높은 한생은 우리에게 참된 삶의 진리를 새겨주고있다. 

혁명가의 진가는 결코 많은 재산이나 높은 직위, 명예가 아니라 자그마한 사심과 공명도 없이 언제 어떤 환경속에서도 수령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데 있다는것을. 

대세와 추세에 따라 처신하는 사람은 혁명에 충실할수 없다. 

혁명의 길에서 정세와 환경이 달라진다고 하여 그에 맞게 처신한다면 머나먼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 혁명가의 참모습은 평범한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변함없이 혁명앞에 다진 맹세를 고수하고 실천해나가는 불변성에 있다.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인민군대의 어느한 사단이 낙동강계선을 떠나 북으로 행군할 때 있은 일이다. 갈길은 멀고 험하였고 사방에는 적들이 욱실거렸다. 적들은 인민군대가 이젠 다 패하였고 공화국이 망하는것은 시간문제이라고 떠들고있었다. 

이때 항일혁명투사인 사단장이 급병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였다. 하지만 그는 의식이 흐려지는 속에서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일성장군님께서 계시기에 우리는 이 전쟁에서 반드시 이긴다고 하면서 오직 북으로 행군을 다그치게 하였다. 

그런데 일행의 한 사람이 낙심천만해가지고 사단장을 따라갔댔자 뾰족한 수가 없다, 나와 같이 떨어지자고 하면서 한 간호원을 꼬드기기 시작했다. 간호원이 단호히 뿌리치자 이자는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더니 그길로 도주하고말았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후퇴가 끝났다. 

물론 지금과는 시대도 다르고 환경도 다른 수십년전 전시때의 일이다. 그러나 짤막한 이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는 영도자를 믿고 따르는 마음이 신념화되지 못하면 어느때 가서든 진속이 드러나게 되며 준엄한 혁명의 길에서 당과 끝까지 생사운명을 같이해나갈수 없게 된다는것을 다시금 새겨안게 된다. 

뿌리가 든든한 나무가 세찬 바람에도 넘어지지 않듯이 신념이 강한 사람은 정세와 환경에 동화되지 않는다. 그러나 신념이 떨떨한 사람은 바람앞의 갈대처럼 흔들리며 혁명앞에 다진 맹세를 쉽게 저버린다. 

그렇다. 

사심과 공명을 모르는 사람만이 혁명가의 값높은 영예를 지닐수 있고 대세와 추세를 따르지 않는 사람만이 혁명앞에 끝까지 충실할수 있다. 나는 수령의 전사이다, 수령의 믿음이면 이 세상에 더 바랄것이 없다, 그이의 영도를 받드는 길에서는 시련도 영광이라는 불변의 신조를 끝까지 지키는데 인생의 모든 행복과 영예가 있다. 

오늘 우리앞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를 충실히 받들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다그쳐야 할 성스러운 임무가 나서고있다. 

위대한 당을 따라 오늘의 전인민적총진군에 떨쳐나선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스로 양심의 물음앞에 자신을 세워보아야 한다. 

나는 순간이나마 자신과 가정의 안일과 향락, 명예를 먼저 생각하며 국사우에 가사를 올려놓고 평가와 보수부터 바라지 않았는가, 눈앞의 시련과 난관앞에 겁을 먹고 앞뒤를 보면서 눈치놀음을 하지 않았는가. 

티끌만한 사심과 공명도 모르며 대세와 추세에 따라 처신하지 않는 사람만이 수령의 품속에서 충신의 값높은 삶을 누릴수 있다. 

바로 이것이 우리모두의 영원한 삶의 근본이고 절대불변의 신조이다.




당조직들은 충실성교양을 중핵으로 틀어쥐고나가자

수령의 위대성을 체득시키는것이 기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하고 김일성-김정일주의를 뼈속깊이 체득하며 그 어떤 광풍속에서도 오직 당을 따라 혁명의 한길을 곧바로 가는 참된 혁명가로 준비시켜야 합니다.》

충실성교양에서 선차적으로 힘을 넣어야 할 문제가 있다. 

그것은 수령의 위대성을 깊이 체득시키는데 기본을 두고 진행해나가는것이다.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속에 수령의 위대성과 업적을 깊이 체득시키는것은 신념화, 양심화된 충실성을 배양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수령의 위대성에 스스로 감복하고 절대적으로 따르게 되여야 충실성이 진실하고 공고한것으로 되게 된다. 

위대성교양에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다먼저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의 심장마다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이론과 영도, 풍모의 위대성을 깊이 체득시켜 누구나 총비서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과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철석의 신념을 간직하도록 하는것이다. 

누구나 실체험을 통하여 절감하였듯이 올해 우리앞에 얼마나 간고한 시련과 난관이 막아나섰던가.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제재책동과 돌발적인 방역위기, 연이어 뒤따른 자연재해…

하지만 이 어려운 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당의 숙원사업들은 멈춰서지 않고 더 통이 크게 전개되였고 인민의 이익을 지키고 복리를 증진시키는데 당과 국가의 관심이 최우선 집중되였다. 

이 모든것은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안으시고 끊임없는 사색과 헌신의 길을 이어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인민의 꿈과 이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시려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영도실록을 귀감으로 삼고 언제 어디서나 당중앙과 사상도 뜻도 발걸음도 함께 하며 투쟁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매 시기 제시되는 당의 사상과 노선, 당정책의 진수를 깊이 파악하기 위한 학습을 더욱 심화시키며 그 실현을 위한 실천투쟁과 밀접히 결부하여 수령의 사상이론과 영도, 풍모의 위대성을 원리적으로, 체계적으로 깊이 체득하도록 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모든 공정과 계기를 위대성교양시간, 위대성교양공간으로 전환시켜나가는것이다. 

위대성교양을 주어진 시간이나 장소, 특정한 계기나 정황속에서 진행하여서는 그 실효를 높일수 없다.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은 혁명사적교양실, 연혁소개실을 비롯한 교양거점들을 보다 훌륭히 꾸리고 정상관리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는것과 함께 사무실과 복도, 작업현장들에 위대성선전직관물들과 당의 구호, 표어 등을 교양적의의가 있게 게시하여 사업과 생활의 모든 공간이 충실성을 배양하고 승화시키는 마당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어려운 조건에서도 인민들에게 베풀어지는 하나하나의 혜택과 조치들, 나날이 강해지는 나라의 국력, 이르는 곳마다에 일떠서는 문명의 실체들을 통한 교양사업을 정황과 조건에 맞게 출근길에서도 하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도 하며 사업총화때에도 하고 집체적으로나 개별적으로도 하면서 일상적으로 꾸준히 진행하여 누구나 수령의 사상과 영도, 업적의 위대함과 은덕을 항상 심장으로 느끼며 그에 보답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위대성교양의 강화이자 전인민적총진군의 힘찬 기상이고 전진보폭이다. 

모든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은 충실성교양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을 심장깊이 체득시키는데 기본을 두고 실효성있게 진행해나감으로써 누구나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고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오늘의 총진군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당조직들은 충실성교양을 중핵으로 틀어쥐고나가자

형식과 방법의 다양성과 실효

지금 어느 당조직이나 사상교양에서 충실성교양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속에 수령의 위대성과 자기 단위, 자기 부문에 깃든 당의 영도업적을 깊이 심어주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있다. 

문제는 그 형식과 방법이다. 같은 내용도 대상의 특성과 준비정도에 맞는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해야 대중이 수령의 위대성에 스스로 감복하고 진실하고 공고한 충실성을 지니게 할수 있다. 

그러나 고정격식화된 틀에 박혀 교양자료를 되받아넘기는 식으로 위대성교양을 대치하는 단위와 일군들이 아직도 없지 않다. 

대상의 특성에 맞지 않고 현실과 결부되지 못한 이런 교양사업은 백번 하여도 실효를 담보할수 없다. 

대중속에 수령의 위대성과 단위에 깃든 영도업적을 깊이 심어주는것은 결국 충실성을 신념화, 양심화하도록 하자는데 목적이 있는것만큼 대상의 의식수준과 준비정도에 맞는 형식과 방법을 탐구적용해야 응당한 실효를 거둘수 있다.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충실성교양에서 형식과 방법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명심하고 사색과 탐구를 심화시켜 옳은 방법론을 찾아 실천에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할것이다.




그는 오늘도 전화의 당원으로 살고있다

지난 70년간 입당할 때 다진 맹세를 변함없이 지켜오고있는 주재현전쟁노병의 생활을 더듬어보며

한 로당원이 지금 우리앞에 있다. 

만경대구역 만경대동 73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전쟁노병 주재현동지. 

가열처절했던 전화의 나날 불타는 고지에서 조선노동당원의 영예를 지닌 때로부터 지난 70년간 당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한생을 불같이 살아온 참된 로당원,

세월은 흘러 육체적로쇠는 피할수 없어도 노병의 심장속에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간직되여있는것은 전화의 언덕에서 지니였던 당원의 값높은 영예였고 그것을 빛내이려는 순결한 당적양심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당원이 되는것도 영예이지만 그보다 더 값높은 영예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원의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계속 빛내여나가는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9년전 주재현전쟁노병은 연로보장을 받았다. 한생을 총대와 함께 살것을 결심하고 나라의 군사인재들을 키워내는 교육기관에서 70살이 넘을 때까지 교원, 연구사로 복무한 그였지만 세월의 흐름이란 어쩔수 없는것이였다. 

수속을 끝내고 집에 들어온 첫날부터 그는 허전한 마음을 달랠길 없어 안절부절 못했다. 

(아직은 오륙이 성한 내가 이렇게 그냥 앉아있을수야 없지 않은가. 더우기 나야 전쟁때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당앞에 충성다할것을 맹약한 당원이 아닌가.)

바로 그랬다. 고향이 공화국남반부인 그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인민군대에 의해 마을이 해방되자 미제와 그 앞잡이들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을 안고 선참으로 의용군에 탄원한 조선인민군 전사였고 포연서린 전화의 나날에 입당을 한 당원이였다. 

총포탄이 작렬하던 결전장에서 그는 당이란 무엇이며 당원이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하여 알게 되였다. 

어느날 그는 같은 소대에서 복무하던 자기보다 나이가 12살이나 우인 한 당원과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다. 

조선노동당은 어떤 조직인가고 묻는 그에게 그 당원은 이렇게 대답했었다. 조선노동당은 노동자, 농민, 근로인테리의 선진분자들로 무어진 김일성장군님께서 창건하시고 영도하시는 당이라고. 

그 말을 듣는 순간 그의 마음은 불시에 숭엄해졌다. 아직은 당에 대한 인식이 완벽하지는 못했어도 김일성장군님께서 영도하시는 조선노동당에 대한 흠모의 열기는 그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어주었다. 

불쑥 그 당원이 부러워났다. 언제나 당결정을 집행하기 위해 전투의 맨 앞장에서 달려나가군 하는 그와 같은 당원이 하루빨리 되고싶었다. 하지만 아직은 그것이 먼 앞날의 일로만 여겨졌다. 

그런데 그런 날이 오게 될줄 어찌 알았으랴. 

하루는 정치부대대장이 민청초급일군인 그를 찾아와 민청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에 대하여 알아보고나서 당원이 되고싶은가고 묻는것이 아닌가. 

갑작스러운 물음에 어리둥절했던 그는 그만 《저같은게 어떻게 당원이 될 생각을 다 하겠습니까.》 하고 기여드는 소리로 대답했다. 

그러자 정치부대대장은 지금과 같은 전쟁시기에는 싸움 잘하는 군인이 기본이다, 동문 전투마다에서 언제나 용감했고 민청사업도 잘하니 능히 당원이 될수 있다고 하면서 오늘부터 당규약학습을 하라고 하는것이였다. 

아, 조선노동당원!

그때처럼 가슴이 세차게 높뛴적은 없었다. 

(당과 수령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어떻게 바쳐야 하는가?)

그후 그의 모든 사고와 실천은 이 한곬으로만 흘렀다. 

일생에서 가장 잊을수 없었던 날인 주체41(1952)년 2월 20일 그는 자기의 입당을 심의하는 당세포총회에서 이렇게 맹약했다. 

당과 수령을 위해, 조국과 인민을 위해 미제침략자들을 쳐물리치기 위한 결전에서 마지막피 한방울이 남을 때까지 용감히 싸울것이며 한생을 영원히 당에 충성다하겠다는것을. 

이것은 그 어떤 말이 아니였다. 그것은 당기앞에서 다진 한 인민군전사의 깨끗한 양심이였고 억척의 신념이였다. 

그가 수많은 전투들에 참가하여 위훈을 세울수 있은것도 특히 기적의 15분이라는 전투신화로 역사에 기록된 351고지공격전투의 돌격서열에서 고지를 점령하고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여 고지를 마지막까지 사수할수 있은것도 그의 심장속에 이런 순결한 당적양심, 불변의 신념이 간직되여있었기때문이였다. 

이렇게 당원이 되기보다 당원구실을 하기가 더 힘들다는것을 1950년대 전화의 나날에 피로써 체험한 그였기에 수십년세월을 하루와 같이 포연탄우를 헤치던 전화의 그때처럼 살고있는가를 항상 자각하며 변함없는 복무의 길을 걸어왔던것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그 길에서 물러서야 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철렁 무너져내리는듯싶었다. 

그는 집안을 빙 둘러보았다. 집벽면을 가득 채운 영광의 기념사진들과 수많은 선물증서들, 군복에 달려있는 훈장과 메달들이 새삼스럽게 안겨왔다. 자기에게 베풀어준 당의 사랑과 믿음을 되새겨볼수록 보답의 길에서 한치도 물러설수 없다는 결심이 백배해졌다. 

그는 마음을 다잡고 일어섰다. 

(나의 복무의 길은 끝나지 않았다. 숨이 지는 순간까지 전화의 당원으로 살자!)

다음날 그는 만경대동에서 살고있는 전쟁노병들과 한자리에 모여앉았다. 조국의 부강번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일을 찾아할것을 이야기하는 그의 제의에 노병들모두가 한결같이 응해나섰다. 그리하여 노병들은 만경대혁명사적지관리사업에 떨쳐나서게 되였다. 

그들은 매일 사적지주변의 산발들을 오르내리며 산불위험이 없는가를 살펴보았고 장마철피해막이사업과 주변에 나있는 도로관리도 진행하였다. 한편 모내기철이면 배낭을 지고 구역안의 농장들을 찾아가 농장원들의 일손도 도와주는 등 스스로 많은 일들을 찾아했다. 

노병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의해 책임자가 된 주재현전쟁노병은 모든 일에서 모범이 되여 그들을 이끌었다. 눈오는 겨울에도,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장마철에도 그의 일과는 변함이 없었다. 이렇게 또다시 10여년세월이 흘렀다. 

사실 고령의 나이인 그에게 있어서 이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들이였다. 하지만 그는 언제 한번 힘들다고 주저앉거나 물러선적이 없었다. 

그러던 그의 인생길에 또 하나의 차단봉이 내려지게 되였다. 몇해전부터 로환으로 더는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였던것이다. 그는 몸부림쳤다. 

(이제는 이것으로 모든것이 끝나는것인가. 아니다. 절대로 그럴수 없다. 나에게는 두손이 있지 않는가. 심장이 고동치는한 복무의 길은 끝나지 않았다.)

이렇게 되여 그가 스스로 당적분공으로 맡아안은것이 후대들에게 위대한 조국수호정신을 심어주는것이였다. 

지팽이를 짚고 일어선 그는 많은 단위들을 찾아가 상봉모임에 직접 출연하여 전쟁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들의 가슴마다에 1950년대 조국수호자들의 수령보위, 조국수호, 명령관철의 정신을 심어주었고 손에 필봉을 억세게 틀어쥐고 전투수기를 비롯한 도서집필사업에 온갖 정력을 쏟아부었다. 

그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였다. 그리고 이런 일을 하지 않는다고 탓할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노동생활은 나이와 함께 끝날수 있어도 당원의 당생활에서는 연로보장이란 있을수 없다는 삶의 지론을 심장에 장약했기에 그는 여생을 당적분공수행과정으로 일관시켰던것이다. 

당원은 한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물음에 훌륭한 대답을 준 주재현전쟁노병,

그는 오늘도 전화의 당원으로 참된 복무의 길을 변함없이 걷고있다.




자립의 강철기둥을 억척으로 다져가는 미더운 척후병들

김철의 올해 주체철생산계획수행을 위한 돌파구를 열어놓은 여러 단위 과학자, 기술자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 선진기술을 받아들여 철생산원가를 낮추고 주체화된 생산공정들의 운영을 정상화하여 철강재를 더 많이 생산하여야 합니다.》

최근 북방의 대야금기지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 원단위소비기준을 낮추면서도 산소열법용광로의 생산능력을 훨씬 제고할수 있는 과학기술적방안이 도입됨으로써 올해 주체철생산계획수행의 좋은 전망이 열리였다.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는데서 큰 의의를 가지는 이 성과속에는 현장노동계급과 뜻도 하나, 마음도 하나가 되여 당결정을 관철하기 위해 헌신해온 우리의 미더운 과학자, 기술자들의 고심어린 사색과 탐구, 결사의 투쟁기풍이 깃들어있다. 

대담한 착상과 실천은 우리의 기질

산소, 그것은 주체철생산에서 생명과도 같은것이였다. 모든 제철, 제강공정들이 다 그러했지만 특히 산소열법용광로는 더 많은 산소를 요구했다. 그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현장에서는 이런 말들이 울려나왔다. 

《산소취입량이자 선철생산량인데 산소가 모자라니 4살도 안된 저 용광로가 언제나 배고픔에 시달려있다.》, 《새로 설치한 저 2만㎥대형산소분리기에서 산소가 나오는것을 한번 구경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2만㎥대형산소분리기를 살려내는데서 난문제의 하나는 분리탑을 축으로 하여 복잡하게 엉켜있는 연장길이가 수천m나 되는 관로들의 터짐현상을 극복하는것이였다. 

지난해 3월 이 문제를 두고 누구보다도 안타까와하던 국가과학원 수학연구소 일군들은 이 과제수행을 청년과학자들에게 맡기기로 결정하였다. 집단의 믿음을 받아안은 연구사 윤광혁동무를 비롯한 청년과학자들은 그달음으로 김철에 달려나와 불꽃튀는 탐구전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탐구의 초행길은 이미 예상했던것보다 몇곱절 힘겨웠다. 주저할 때마다 청년과학자들의 마음의 기둥이 되여준것은 소장 교수 박사 김성윤동무를 비롯한 수학연구소의 일군들과 오랜 과학자들이였다. 

《비록 총포성은 울리지 않아도 동무들은 경제건설의 1211고지를 지켜선 척후병들이요. 대형산소분리기를 살려내는것은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는것이나 같단 말이요.》

청년과학자들은 더욱 분발해나섰다. 낮에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높이가 수십m나 되는 분리탑의 맨 꼭대기로부터 시작하여 관로들을 직접 타고다니면서 현장요해를 진행하였고 저녁이면 콤퓨터로 계산모형을 작성하느라 고심분투했다. 마침내 이들이 관로들의 열변형특성을 과학적으로 확정한데 기초하여 대담하게 관로들의 고정방식을 전면적으로 달리하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을 때 모두가 놀라기도 했고 반신반의하기도 했다. 관들의 고정방식으로 말하면 이 대형설비가 제작될 때부터 설계상으로 고착된것인데 그것을 의심할 필요가 있겠는가 하는것이였다. 

모두의 시선이 모아지는 속에 이와 관련한 심의장에서 윤광혁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모든것을 실정에 맞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설사 제작될 때부터 기정사실화된것이라고 해도 그것이 현실에 부합되지 않으면 대담하게 뜯어고쳐야 합니다.》

지난해 10월 12일, 그리도 애를 먹이던 2만㎥대형산소분리기에서 산소가 쏟아져나오던 날 김철의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만세를 불렀다. 그날은 모든 사람들이 청년과학자들의 과학적신념과 대담성을 더욱 확신한 날이였다. 

한편 거의 같은 시각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공학부 주체철연구집단은 주체철생산에서 산소를 최대로 적게 쓰도록 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있었다. 

어느한 협의회에서는 연구집단의 한 성원인 박사 부교수 민광식동무의 열띤 주장이 울려나오고있었다. 

《앞으로 주체철생산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산소는 더 많이 요구될것입니다. 야금계의 기성이론이 어떠하든간에 우리는 어떻게 하나 산소를 최대한 적게 쓰는 방도를 찾아야 합니다.》

그의 말은 계속되였다. 

저 산소열법용광로에 진짜 부족한것은 산소가 아니라 우리 과학자들의 대담성과 적극성이다. 지난 80일전투때에도 산소와 공기를 함께 섞어쓰면서도 계획을 넘쳐 수행하지 않았는가. 용광로에 들어가는 산소의 순도를 대담하게 낮추어보자. 

그의 목소리에는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장려하고 지향해야 하는 오늘의 시대에 과학자들이 그 어떤 기성이론에 절대로 포로되지 말아야 한다는 강렬한 호소가 력력히 어려있었다. 

주체철연구집단의 기발한 착상과 완강한 실천으로 하여 산소를 적게 쓰면서도 산소열법용광로의 생산성을 올릴수 있는 새로운 방안들이 실천에 도입되게 되였다. 이것은 현존산소분리기의 상태를 가지고서는 용광로의 생산성을 더이상 올리지 못한다는 기성이론에 포로되여있던 일부 사람들에게 대담하게 착상하고 실천하는 길만이 당정책관철의 지름길이라는 진리를 더욱 깊이 새겨주었다. 

그렇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기초, 탄탄대로를 닦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대담하지 못하면 새것을 창조할수 없다. 이것이 바로 북방의 대야금기지를 지켜선 미더운 척후병들의 기질이고 배짱인것이다. 

과학자들의 심장은 쇠물처럼 뜨겁다

산소열법용광로에 부족되던 산소문제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지난해말부터 김철에서는 현장기술역량과 여러 과학연구단위 과학자들의 치열한 토론마당이 자주 펼쳐졌다. 기본론점은 산소취입량이 늘어난데 맞게 로의 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조하여 생산성을 제고하자는것이였다. 

용광로의 기본동체에만도 20여가지의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여야 했고 로체우에 잇달린 보이라계통까지 그에 걸맞게 개조하자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백수십건은 실히 되였다. 협의회는 수시로 조직되군 하였고 열띤 토론과 론쟁이 끝나면 각 연구집단은 또다시 자기가 맡은 과제연구에 달라붙군 했다. 이들의 직무와 경력, 맡고있는 연구과제는 서로 달랐지만 주체철생산기술을 더욱 세련시키고 완성시켜나갈 열정만은 하나같았다. 

수학적모형화와 콤퓨터모의계산으로 로체의 구조정수를 과학적으로 담보해야 할 임무를 지닌 국가과학원 수학연구소와 청진광산금속대학 연구집단의 탐구기세가 고조되였다. 매일 새날이 밝도록 방대한 모의시험을 진행하느라 과학자들은 언제 한번 발편잠을 자지 못했다. 

어느날 청진광산금속대학 연구집단의 한 성원인 박사 부교수 박용성동무에게 그의 장모가 넌지시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그래, 자네가 하는 연구사업이 도대체 철생산에 얼마나 도움을 줄수 있나?》

《이제 우리의 연구결과가 현장에 도입만 되면 하루 선철생산량이 수십t정도는 올라가게 됩니다. 그것만도 대단한 양입니다.》

그 대답을 듣고 장모가 대뜸 노여운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원, 쇠물을 연구한다는 과학자의 심장이 밥가마를 다루는 아낙네들보다 그렇게 쪼물짝해서야 어디에 쓰겠나. 한번 개조할바에야 목표를 통이 크게 내세워야지. 하루증산량이 수백t쯤 되게 말이네.》

이 말이 그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하여 그는 밤이 깊었지만 다시 콤퓨터에 마주앉았다고 한다. 이것을 어찌 한 가정에서 있은 평범한 일화라고만 하랴. 김철에서 쇠물이 폭포처럼 쏟아져나오기를 기다리는 인민의 갈망이 얼마나 뜨겁고 그 기대를 항상 의식하며 사는 우리 과학자들의 각오와 신념이 얼마나 투철한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감동깊은 이야기인것이다. 

이런 크나큰 기대를 언제나 마음속에 안고 사는 과학자들의 뜨거운 심장앞에서는 정녕 불가능이란 없었다. 용광로에서 녹지 않는 광석이 없듯이. 

지난 시기 수입에 의존하던 산소분리기용보냉재를 수천t이나 생산보장한 금속공업성 5월28일금속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산소취입관의 머리부를 제작할데 대한 과업이 또다시 제기되자 오직 한마디밖에 몰랐다. 《기어이 해내겠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였지만 이들은 제일 난문제로 되였던 주조용도료를 자체의 기술로 끝끝내 개발하고 맡겨진 과제를 제 날자에 어김없이 수행하였다. 

설계는 건설의 선행공정이며 작전도이라는것을 자각한 금속공업성 강철설계연구소의 설계집단도 각 연구집단들의 의견을 모두 종합하여 설계에 정확히 반영하는데서 맡은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였다. 

그 나날에 있은 가지가지 일들가운데서 한가지만을 전하려 한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어느날 새벽 옷이 다 젖는것도 모르고 정신없이 현장으로 달려가는 한 사람이 있었다. 강철설계연구소 실장 윤용철동무였다. 

날이 밝도록 설계를 하다가도 표상이 잘 떠오르지 않으면 이렇게 현장으로 뛰여가기를 그 몇번, 이런 열정과 헌신으로 완성한 설계도면만 해도 종이로 환산하면 수천매에 달하였다. 

우리 설계가들의 점 하나, 선 하나에 강철기둥의 기틀이 실려있다!

이런 자각을 안고 사는 그들이였기에 어느한 설계원은 심한 육체적고통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는 속에서도 가슴속에 품고있던 조선노동당 입당청원서를 꺼내놓으며 사람들에게 이렇게 절절히 이야기했다. 

《저를 이번 설계사업에서 떼여놓지 말아주십시오. 당원들처럼 마지막까지 내 책임을 다하겠으니 꼭 부탁합니다.》

쇠물은 그 어떤 연료에 앞서 바로 이런 뜨거운 심장들이 발산하는 열과 정으로 끓고있다. 

사람들이여, 확신하시라. 

이런 척후병들이 경제건설의 1211고지를 앞장에서 사수하고있기에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는 반드시 열리리라는것을. 

과학기술의 힘으로 부단히 전진하라

미더운 척후병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김철은 드디여 산소열법용광로의 대보수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지난 7월 20일 온 나라의 관심속에 작업에 진입하였다. 

그때를 두고 김철의 책임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뜻깊은 8월 15일에 용광로에 무조건 불을 달자고 호소했습니다. 50일로 예견되여있던 보수기일을 절반으로 단축하자는 의견에 모두가 놀랐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얼마든지 그렇게 할수 있는 힘이 있었습니다. 바로 과학기술의 힘이였습니다.》

김철의 기술역량은 정말로 만만치 않았다. 

한 일군의 기발한 착상으로 하여 용광로계통과 보이라계통사이를 가로막고 웃공간과 아래공간에서 동시에 입체전을 벌리자는 안이 모두의 지지와 찬성을 받았다. 그러나 그 이후 난문제로 나선것은 로체의 높이가 달라지는 조건에서 냉각수를 그 높이까지 끌어올릴수 있겠는가 하는것이였다. 

능력이 큰 뽐프장을 건설하자면 적어도 한달이상이라는 시일이 걸려야 했다. 모두가 고심하고있을 때 용수2직장장 리성일동무가 벌떡 자리를 차고 일어섰다. 

《뽐프의 입구를 개조하면 냉각수의 압력을 높이는것은 문제로도 되지 않습니다.》

시험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속에 현장에서 진행되였다. 

단번성공이였다. 대보수기일을 절반으로 단축할수 있는 또 하나의 튼튼한 담보를 마련한 그를 모두가 얼싸안고 축하해주었다. 

산소열법용광로직장에서는 대보수작업에 진입하기 전에 모든 노동자들에게 용광로를 멈춘 시각부터 시행하여야 할 조작들을 밝힌 지도서를 학습시키는 사업을 면밀하게 조직진행하였다. 그리하여 제일 걸림돌이 될수 있었던 로바닥까기에 드는 노력과 시간이 대폭 단축됨으로써 대보수선행공정에서부터 모두에게 신심과 사기를 더해주었다. 

과장 전인철동무가 이끄는 용접조는 격전장을 방불케 하는 불의 바다에서 작업공정들을 단축할수 있는 기술전, 의지전을 벌리였다. 

용접해야 할 관의 총연장길이만 해도 6000여m나 되고 용접개소는 수천개, 기존방식대로 용접하자면 한주일도 모자랐다. 모두가 방도를 찾지 못하고있을 때 60나이를 넘긴 전인철과장이 누구에게라없이 이렇게 말하였다. 

《철은 녹쓸수 있어도 전통이야 녹쓸지 말아야지. 우리에게야 19만t능력의 제철설비에서 27만t의 선철을 생산해냈던 훌륭한 투쟁전통이 있지 않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인민군대 용접공들과의 협동작전속에 용접작업을 앞당길수 있는 새로운 창의고안들이 연이어 도입되였다. 

8단냉각함을 제작설치해야 할 과업이 보수2직장앞에 나섰을 때에는 모두가 난감해하였다. 1개의 무게만도 300여kg이나 되는 냉각함을 비좁은 작업공간에서 설치하자니 조련치 않았던것이다. 이때 산소열법용광로직장 책임기사 조광하동무가 냉각함을 관으로 대신하자는 기발한 착상을 제기하였다. 보수현장은 또다시 활기를 띠였다. 

그 시각 송평대보수사업소에서는 현장에 기중기가 못들어가는 조건에서 독특한 활차조절방법으로 로철피조립기일을 앞당기고있었다. 설비조립직장 연공작업반 반장 리광철동무가 제안한 이 방안으로 두개 철판을 연결한 로철피부분을 한개씩 들어올려 공중에서 맞출 때에는 누구나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았다. 

대보수과정에는 보이라계통의 정상운영보장을 위한 새로운 선진기술들도 속속 도입되였다. 

김책공업종합대학 열공학부 열에네르기공학연구집단은 현장에서 살다싶이 하면서 보이라벽수관의 열전달특성을 개선하고 진동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기술들을 창안도입하였다. 자동화분공장장 조룡영동무도 페가스농도분석장치를 우리 실정에 맞게 개조하여 많은 외화를 절약하면서도 로의 정상가동에 이바지하였으며 김책공업종합대학 생물의학공학부 연구집단과의 협력하에 어느한 장치에 수위측정계를 받아들여 보이라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 

증기소음방지기를 만들던 과정은 또 얼마나 감동깊은가. 

김철에서 산소열법용광로대보수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때부터 삼지연시꾸리기에 동원된 216사단의 어느한 여단 돌격대원들속에서는 새로운 일과가 생겨났다. 아침마다 일찌기 부사를 알알이 골라 지정된 장소에 모아놓는 일이였다. 소음방지기제작에 절실히 필요한것이 바로 부사였던것이다. 그들은 성의껏 마련한 수십㎥의 부사를 철의 기지로 보내주었다. 비록 그것은 보석도 쌀알도 아니였다. 그러나 모두가 그보다 더 귀중한것으로 간주하고있었다. 

김철노동계급의 불가능을 모르는 투지와 결사적인 창조본때에 의해 드디여 용광로에 불을 다는 날이 왔다. 

《착화!-》라는 노장의 구령이 내려지고 이윽고 용광로에 불이 달리기 시작하였을 때였다. 《냉각함이 터졌다.》 하는 다급한 소리와 함께 모두의 시선이 로벽체에 가 부딪쳤다. 모두가 어떻게 할지 몰라 당황해할 때 노장 김주성동무가 용약 달려나갔다. 사람들이 그의 손을 잡아당기며 만류하자 그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이 로의 노장이고 우린 모두 당에서 중시하는 맏아들기업소의 당당한 주인들이요. 이러한 때 주춤거려서야 안되지.》

터져나간 냉각함들을 고공에서 하나하나 퇴치하던 그때를 돌이켜보며 직장에 갓 배치되여온 한 용해공은 이렇게 말했다. 

《정말 온몸에 진땀이 났습니다. 그때 강철전사라는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게 되였습니다.》

강철전사! 불러볼수록 가슴후더워진다. 이는 쇠물을 다룬다고 하여 저절로 가지게 되는 이름이 아니다. 당의 부름이라면 오직 높은 쇠물증산실적으로 대답해온 전세대들의 고귀한 투쟁전통을 이어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는 미더운 투사들에게 우리 당이 안겨주는 가장 고귀한 호칭이고 성스러운 부름인것이다. 

* *

경제건설의 1211고지의 최전방에 이런 미더운 척후병들이 서있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과학연구단위들과의 긴밀한 협동속에 방대한 대보수과제를 앞당겨 수행함으로써 당의 정비보강전략관철에서 또 하나의 큰걸음을 내짚었을뿐 아니라 수십일이라는 귀중한 생산기일을 더 얻게 되였다. 그 나날 이들은 과학기술의 힘이야말로 오늘의 전진을 가속화하는 유일무이한 힘이고 원동력이라는것을 다시금 심장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온 나라 인민이 이들에게 크나큰 격려와 고무를 보내고있다. 

제일척후전선의 기수들인 과학자, 기술자들이 앞장에서 헤쳐가는 돌격로는 그대로 조국의 전진로, 줄기찬 발전의 활로이다.




정신도덕적으로 부단히 수양하자

자각성에서 창발성도, 헌신성도 나온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모든 사람들이 일을 다 자각적으로 하게 하고 언제나 자각적으로 움직이게 하여야 합니다.》

자각성은 모든 사업과 생활을 사상적으로 발동되여 스스로 해나가는 품성이다. 다시말하여 자각성은 그 누구의 요구나 통제가 없어도 스스로 판단하고 할바를 깨달아 행동하는 품성이다. 

통제를 하면 각성하고 늦추어놓으면 풀어지는것은 자각성과 인연이 없다. 자각성이 없이 의무감에 못이겨 움직이는 사람은 현상유지나 하였지 창발적으로 자기 한몸을 내대는 그런 책임적인 사업을 전개하지 못한다. 자각성이 습벽으로 굳어진 사람만이 누가 보지 않고 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절대로 자기의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사업과 생활을 혁명적으로 해나갈수 있다. 

자각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도덕의리심이 강하다는것은 생활의 진리이다. 그 누구의 강요나 통제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각성에 의하여 인생관으로 체질화된 도덕의리만이 조건과 환경에 구애되지 않는 변함없는 도덕의리, 언제 어디서나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한본새로 발휘되는 순결한 도덕의리로 될수 있다. 높은 자각성을 지닌 사람이야말로 양심의 목소리를 듣는 사람이고 누구나 존경하고 따라배울 본보기로 된다. 

자각성은 모든것을 주인의 관점에서 보고 일을 스스로 찾아서 착실하게 해나가게 하는 사상정신적요인이라고 할수 있다. 자각성이 높은 사람은 어떤 일이나 저절로 되기를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일감을 만들며 어려운 문제에 부닥쳐도 방도와 묘술을 찾아내여 제힘으로 풀어나간다. 반면에 자각성이 없으면 사업조건이 다 마련되여있어도 선듯 한몸을 내댈 생각을 하지 않고 이 구실, 저 구실을 구구하게 늘어놓기만 한다. 이런 사람들은 훌륭한 용마를 주어도 탈수 없다. 

자각성은 참다운 인간의 고상한 품성들과 밀접히 연결되여있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과 혁명사업에 대한 높은 헌신성을 비롯한 고상한 품성들은 자각성을 지닐 때 참된 인간의 풍모로 깊이 간직되고 높이 발양되게 된다. 

자각성은 혁명하는 사람들의 기본징표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임무에 대한 자각성, 이것은 곧 당과 수령, 혁명에 대한 충실성이며 혁명가의 기본징표라고 교시하시였다. 

혁명투쟁은 본래 혁명가들의 자각적인 투쟁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결심과 신념에 따라 혁명의 길에 스스로 나서고 자체로 난관을 뚫고 투쟁의 길을 헤쳐나가지 않고서는 혁명가의 영예를 지닐수도 없고 빛내일수도 없다. 오늘 우리 혁명은 멀리 전진하였고 환경도 변하였지만 혁명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자각성만은 변함없이 간직하고있어야 한다. 

자각성은 저절로 생기고 공고해지지 않는다. 사람이 요구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자각적으로 움직이자면 신념이 강해야 한다. 신념이 강한 사람은 누가 요구하건말건 수령의 사상과 의도에 맞게 자기의 결심과 판단에 따라 옳바로 행동해나가게 된다. 결국 잡아당겨서 끌려오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따라오는 사람이 되자면 확고한 신념에 기초한 자각성을 깊이 간직하여야 한다. 

예로부터 지어먹은 마음 사흘 가지 못한다고 하였다. 자각적으로 하는 일은 아무리 많이 해도 힘들지 않고 즐겁고 보람있지만 시켜서 하는 일은 극히 작은것을 하여도 힘든 법이다. 

누구나 강국의 인민다운 품격을 갖추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쳐나가자면 자각성을 자기의 품성으로 간직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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