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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2: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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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의 목소리 〈윤석열퇴진!〉

18일 미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윤석열에 대한 지지율이 1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79%로 22개국중 가장 높았다. 한편 남코리아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정평가이유로 <외교>,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무능함>, <10.29참사대처미흡> 등이 지적됐다. 윤석열정부에 대한 부정평가는 곧 민심의 윤석열퇴진촉구와 연결된다. 최근 추최측추산 최대 40만명이 모인 촛불집회에서 <정치보복 중단하고 윤석열은 퇴진하라>, <불안해서 못 살겠다. 윤석열 정권 몰아내자.>,  <외교참사 안보참사 윤석열은 퇴진하라>, <주가조작 경력 사기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가 터져나왔다.

윤석열정부의 지지율이 바닥을 기는 주요인중 하나는 10.29참사에 대한 책임부재다. 윤석열정부·국민당(국민의힘)은 10.29참사의 진실을 은폐하고 책임을 전가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참사를 <사고>, 희생자를 <사망자>로 완전히 왜곡하고 영정과 위패도 없이 분향소를 설치하며 참사희생자들과 유족들을 모욕했다. 10.29참사유족들이 기자회견에서 윤석열정부를 향해 분노하며 <대통령의 진정한 사과와 성역없는 철저한 책임규명>을 촉구한 이유다. 대통령실이전에 따른 중앙재난관리시스템의 붕괴와 윤석열경호에 경찰력을 전횡한 사실들은 윤석열정부·국민당의 무책임성이 얼마나 후안무치한 것인지 보여준다.

이런 와중에 윤석열이 <용와대>를 걸어잠그며 자기무덤을 깊게 파고 있다. 윤석열은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고 청사 1층로비에 가림막을 세우며 오만과 <불통>의 자기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대통령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며 말했던 <소통창구인 언론과 자주 접촉하겠다>라는 말이 기만이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MBC기자를 대통령전용기탑승에 배제한 채 해외로 돌아친 윤석열이 MBC기자의 항의를 빌미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는 것은 민중의 눈·귀를 가로막는 파쇼적 만행임이 분명하다. 현업 언론단체들의 <국익과 자유를 입버릇처럼 앞세우는 대통령이 스스로 언론자유과 국격을 추락>시키고있다는 비판은 지극히 상식적이다.

비상식적이며 몰지각한 윤석열이 <천공>을 따르고 있다. 윤석열은 국민당대선후보경선토론회에서 당시 국민당대통령후보 유승민의 <천공을 아느냐>는 추궁에 <김건희를 통해 알게 됐다>,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미신이나 점보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천공>을 두둔했다. 도어스테핑중단직전에 <천공>의 <예언>이 있었다는 사실은 윤석열이 민심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천공>을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속을 맹신하고 부정부패무리들을 끼고 돌며 독재부활에 골몰하니, 짐승만도 못한 무리들이라는 소리까지 듣는 거다. 우리민중이 윤석열퇴진을 촉구하며 용산집무실까지 행진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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