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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7: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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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가 끝났다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이게 제목이다. 11.18 화성포17발사에 대한 보도는 아예 이렇게 시작한다. 실제로 절정부분에 바로 이문장이 나온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적들이 핵타격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것이라고 엄숙히 천명하시었다.> <강대강, 선대선>, 즉 <대결과 대화>의 표현은 사라지고 <대결과 대결>의 표현만 나온다. 현정세를 한마디로 설명하는 문장이다. 

바로 앞문장은 <현정세하에서 미국과 남조선것들을 비롯한 추종세력들에게 우리를 상대로 하는 군사적대응놀음은 곧 자멸이라는것과 저들의 안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명한 선택을 재고하지않으면 안되도록 더욱 명백한 행동을 보여줄 필요성을 피력>, <적들의 침략전쟁연습광기에 우리 당과 정부의 초강경보복의지를 똑똑히 보여줘야>, <군사적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것>이라고 돼있다. 바로 뒷문장은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들과 모든 전술핵운용부대들에서는 고도의 경각성을 가지고 훈련을 강화해 임의의 정황과 시각에도 자기의 중대한 전략적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중대한전략적임무>에서 <전략>은 통일혁명전쟁의 목적과 핵관련 의미를 담고있다. 

11.24김여정부부장담화에서는 윤석열정부를 대놓고 깠다. <남조선것들의 역겨운 추태를 보니 갈데 없는 미국의 <충견>이고 졸개>, <미국이 던져주는 뼈다귀나 갉아먹으며 돌아치는 들개>, <<제재>따위나 만지작거리며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날수 있다고 잔머리를 굴렸다면 진짜 천치바보들>, <안전하고 편하게 살줄 모르기에 멍텅구리들>이라며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일>이라고 간접화법으로 추동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며 윤석열정부하인 지금은 서울이 과녁임을 확인했다. 

11월초순 3일전쟁작전대로 미사일·포들의 시험발사를, 11월중순 미본토전역에 소형수소탄을 10~20발정도 동시에 투사할수 있는 다탄두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11.18에는 매우 이례적으로 만경대가문이 후대까지 함께 해 세상에 더욱 큰 충격을 줬다. 함께 할정도로 안전하고, 철저히 방어용의 평화적이며, 후대를 위한 전략무기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확인시켰다. 그러면서 모든 준비가 끝났고 승리는 확정적이며 우리는 그이후의 세상을 보고있다는 의미의 매우 평안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하여 자연스레 1993~94 1차북미대결전부터 지금까지의 지난30년을 되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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