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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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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언론대응, 언론자유파괴종합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 윤석열정부의 최근 언론대응에 대해 <유신정권의 동아일보광고중단, 전두환정권의 보도지침, 박근혜정권의 블랙리스트를 능가하는 가히 <언론자유파괴종합판>>이라고 맹비난했다.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대표는 <전용기탑승배제,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공영방송 민영화 겁박, 도어스테핑(출근길문답) 중단 같은 언론탄압이 가히 전방위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언론의 자유 없는 자유란 사이비자유이고 표현의 자유 없는 민주주의는 사이비민주주의>라며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언론을 탄압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헌정질서파괴행위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정청래민주당최고위원은 <용산대통령실의 도어스테핑(출근길문답)이 사라지고 <도어스키핑>을 위한 가벽을 설치한다>며 <<명박산성>에 이은 <석열가벽>이냐>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간 소통을 위해 용산으로 갔는데, 왜 불통의 벽을 설치하냐>며 <용산이전의 명분이 사라진 것 아니냐.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대표는 <야당지도부의 합리적 의혹제기마저 정치보복수사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지경>이라며 <대통령실의 심기를 조금이라도 거스르면 누구도 가만두지 않겠다는 노골적 겁박>이라고 힐난했다. 

이는 장경태민주당최고위원이 해외순방 중 김건희의 <빈곤포르노>행보를 비판하고 해당 일정 사진촬영시 조명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대통령실이 이를 허위라며 고발한 것을 가리킨다. 

장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역사상 초유의 대통령실고발1호국회의원이 됐다>며 <2022년 <윤신정권>의 고발조치가 탄생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정권의 성역은 김건희임이 명백해졌다>며 <김건희의 <빈곤포르노>가 국익일수 없고, 국민이 대통령배우자에게 그 권위를 부여한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찬대민주당최고위원도 <대통령실이 고발해야 할 사람은 장최고위원이 아니라 천공>이라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건지 몰라도 천공의 강연내용(출근길문답중단과 주1회기자회견 제안)과 대통령행보가 매우 흡사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천공이 말하는대로 대통령이 움직이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생긴다>며 <천공이 대국민사기행각을 벌이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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