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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23: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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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전쟁을 일으키려는 친미반역무리

3일 남군당국에 따르면 북이 3일 7시40분경 평양 순안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과 8시39분경 평안남도 개천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전날 북은 4차례에 걸쳐 동·서해상으로 미사일 25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남은 3일 북측을 향해 공대지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국방장관 이종섭은 북의 군사행동에 대해 <한미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공동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한미가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며 친미호전망언을 내뱉었다. 

북의 군사행동은 비질런트스톰미남합동군사연습에 대한 대응행동이다. 31일 시작된 비질런트스톰연습에 미남은 전투기·전자전기·고공정찰기·공중급유기 등 각종 침략무력을 무려 240여대나 동원하며 대북선제핵타격연습을 광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7년까지 감행된 비질런트에이스북침항공연습에서 명칭만 바꾼 이 연습에 대해 북은 <1990년대초 이라크를 침략할때 사용한 작전대호인 <대저트스톰>의 명칭>이라고 지적하며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군부호전무리의 극악무도한 대북침략야심을 폭로했다. 주권국가가 침략세력을 향해 군사대응을 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 행위다.

격발직전의 현정세를 진짜전쟁으로 몰아가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군부호전무리다.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감행된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은 코리아반도에 최악의 전쟁직전상황을 초래했다. 미남은 4월 <연합지휘소훈련>으로 합동군사연습을 본격화하더니 8월에는 을지프리덤실드대규모야외기동연습으로 확대했다. 더해 미남은 9월과 10월 로널드레이건핵항모를 부산항에 입항시키며 대규모합동해상연습과 사상최대규모의 합동항공연습을 벌이며 전대미문의 전쟁국면을 조성했다. 10월17일부터 28일까지 <호국훈련>을 한데 이어 불과 며칠도 채 지나지 않아 비질런트스톰북침핵전쟁연습을 감행하며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고 있다.

북침핵전쟁연습은 필연적으로 남코리아전을 불러오며 이것이 미제침략세력의 책략이다. 미제침략세력은 유럽에서 러시아를 겨냥해 우크라이나전을 대리전이자 장기전으로 벌이는데 이어 동아시아에서는 북과 중국을 상대로 남코리아전과 대만전을 일으키려 광분하고 있다. 여기에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친미신나치정권과 마찬가지로 친미파쇼책동을 감행하며 미제침략세력에 충실히 따르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에 의한 코리아반도 핵전쟁위기는 해방이후 지금까지 상존해왔지만, 현재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전쟁위기를 극단화하며 전쟁을 불러오는데 미쳐날뛰고 있다. 윤석열정부퇴진과 미군철거는 전쟁을 막고 자주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절체절명의 투쟁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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