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C
Seoul
2024년4월25일 목요일 10:30:16
Home사설윤석열야수무리들을 완전히 쓸어버려야

윤석열야수무리들을 완전히 쓸어버려야

윤석열정부에 대한 민심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국무총리 한덕수는 외신기자회견에서 이번 참사의 책임소재를 묻는 기자에게 <(통역이) 이렇게 잘 안 들리는 것에 책임져야 할 사람의 첫번째와 마지막 책임은 뭔가>, 경찰인력투입관련 질의에 대해 미야구월드시리즈에 비유하는 황당한 망발을 내뱉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은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아니었다>, <소방, 경찰 인력을 미리 배치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형용모순격인 망언을 내뱉더니 용산구청장 박희영은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다>, <이태원 핼러윈행사는 주최측이 없어 축제가 아니라 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황당한 궤변을 쏟아냈다.

윤석열<참사정부>의 <역대급> 망언질은 이들이 인간의 탈을 쓴 야수무리라는 것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번 참사를 통역사고정도로 비유하는 망발은 도대체 인간의 것이라고 볼 수가 없다. 그럼에도 역시 윤석열<참사정부의> 망언·망동의 끝판은 윤석열이다. 윤석열은 공식적으로는 <국가애도기간>을 말해놓고 참사현장에 방문해서는 <이렇게 좁은 장소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었단 말이냐>, <뇌진탕 아니냐>는 식의 참사와 압사를 부정하는 전대미문의 망언을 내뱉었다. 오죽하면 윤석열무리들을 두고 <사람 배속에서 나왔다고 볼 수 없다>는 말까지 나오겠는가.

더욱 심각한 것은 이번 참사를 파쇼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는데 있다. 이상민은 <서울 시내여러 곳곳의 소요와 광화문 시위로 경찰병력이 분산된 측면이 있다>며 시민들에게 책임을 들씌우고 집회·시위를 통제하는데 참사를 악용하고 있다. 법무부장관 한동훈은 <검수완박개정으로 검찰이 대형참사와 관련해 직접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부분이 빠졌다>며 참사와 관련 없는 전임정권과 민주당에 화살을 돌리고 여기에 국민당(국민의힘)의원 정진석이 <이태원사고보다 검수완박법개정>이 우선이라며 참사를 정략적으로 악용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벌이고 있다.

윤석열정부의 망언·망동은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려는 어리석은 만행이다. 이번 참사는 대통령실의 용산이전과 윤석열정부의 파쇼적인 경찰장악의 결과다. 윤석열의 출퇴근길마다 700여명의 경찰인력이 동원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한 채 <치적쌓기>용 마약단속에만 사복경찰들을 투입하니 신고가 들어와도 일선경찰들이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리 없다. 경찰력을 제멋대로 전횡해놓고 참사의 원인을 <경찰무능>으로 몰아가며 꼬리자르기를 시도하는 비열한 작태에 민심만이 아니라 공권력의 일부인 경찰까지 격분하고 있다. 야수무리들이 권력을 쥔 채 파쇼적으로 행세하니 가장 고통받는 쪽은 우리민중들이다. 윤석열정부에 대한 분노와 퇴진촉구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