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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9: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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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대통령, 군 부분동원령 발동

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전과 관련해 군 부분동원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국방부와 총참모부의 제안을 지지한다>며 <이미 해당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동원조치는 오늘부터 시작될 것>, <부분 동원령은 우리가 직면한 위협에 전적으로 부합한다>고 밝혔다.

푸틴대통령은 이번 동원령이 전면적이 아닌 부분적 동원령임을 강조하면서 <현재 예비역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소집될 것이며, 우선 군에 근무했고 특정전공과 상응하는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군 동원령을 발동한 건 소련시절인 제2차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하원은 전날 형법개정을 통해 동원령을 선포할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개정안에는 <동원>과 <계엄> 등의 개념을 형법에 반영했으며, 병역의무위반에 대한 처벌도 강화했다.

한편 푸틴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점령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남부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에서 이달 23~27일 진행되는 러시아편입주민투표에 대해 <러시아는 돈바스와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주민들이 내릴 결정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돈바스지역해방과 러시아계주민보호라는 <특별군사작전>의 주요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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