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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2월4일 일요일 1: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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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집무실은 윤석열의 정치적 무덤

영빈관신축여부가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15일 윤석열측이 영빈관신축계획으로 무려 879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기에 국무총리 한덕수는 신축계획안을 <신문보고 알았다>고 말해 영빈관신축이 비정상적 과정으로 추진된다는 것이 폭로됐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대통령집무실이전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는 것이 확인된다. 집무실에 반입되는 택배·우편물검색을 위한 통합검색센터신축에 24억700만원, 대통령실이전 1주년기념행사비로 5억원, 경호처신축비용으로 93억6900만원 등이 책정돼있다. <496억원이면 충분>하다던 이전비용이 모두의 예측처럼 1조원을 능가하는 상황이다.

윤석열은 하루만에 영빈관신축계획을 취소하며 논란을 무마하려 했지만 이미 터져나온 의혹들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윤석열무리는 집무실이전비용증가에 대해 1일 <이전비용은 496억원이 맞고 보도에 나온 비용은 부대비용>, <이전비용은 보통 이사비용을 말한다>며 황당한 궤변을 내뱉었다. 무엇보다 영빈관신축추진이 무속인을 따르는 김건희의 조종하에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의혹이다. 대선당시 공개된 <김건희 7시간녹취록>에 따르면 김건희는 <내가 아는 도사중에 총장님이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 근데 그 사람이 청와대에 들어가자마자 영빈관을 옮겨야 된다고 하더라>는 말을 내뱉었다.

당선되자마자 집무실이전부터 추진한 것 자체가 정상이라고 볼 수 없다.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황당한 망언과 <496억원>이면 충분하다는 거짓말을 내뱉으며 전민중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집무실을 이전한 윤석열이다. 후보시절 손바닥에 <왕>자를 그려넣고 김건희의 <멘토>라는 무속인은 당시 선거대책본부에서 활동까지 했으니, 기존의 영빈관을 사용하겠다던 말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으며 영빈관신축을 떠드는데 각종 합리적 의혹이 대두되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은 황당한 망언을 내뱉는 무속인과 스스로 <신기>가 있다는 김건희에게 휘둘리며 제무덤을 파고 있다.

대통령집무실이전이야말로 윤석열무리의 친미호전파쇼부패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윤석열은 미제침략세력이 여전히 잔존해있고 군부호전무리들의 소굴인 용산에 굳이 틀어앉아 친미호전성을 노골화하고 있다. 나아가 관저경비를 경찰이 아닌 군에 맡기고 그일대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며 군사파쇼를 망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제위기·민생파탄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우리민중의 혈세를 불필요한 집무실이전에 쏟아붓는 상황은 윤석열무리의 부패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 살아갈 방도는 도사의 세치혀가 아닌 오직 민중속에 있다. 용산집무실은 반역자 윤석열의 정치적 무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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