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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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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건설비 30억여원 편성논란 … 〈얼마나 더 있을지〉

2023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시설관리 및 개선> 사업명목으로 건설비 29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사업목적에는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시설물에 대한 지속적 관리 및 개선을 통해 낡고 오래된 각종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라고 돼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강득구의원은 <대통령실과 경호처예산에서 드러난 것뿐만 아니라 전부처에 걸쳐 숨어있을 예산이 얼마나 더 있을지 알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실이전비용의 끝을 알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국민과 국회에 제대로 보고하고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

한편 대통령경호처예산건설비도 2배 뛰었다. 앞서 지난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예비비 99억9700만원을 들여 대통령경호처를 이전했다. 내년도 대통령경호처예산은 1163억원이 편성됐는데, 이 가운데 건설비는 93억690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이는 2021~2022년 문재인정부 당시 경호처건설비에 견줘 2배이상 많은 금액이다. 2021년 경호처건설비는 32억여원, 2022년은 44억여원이었다.

세부내역을 보면 경호처는 전체건설비 중 <통신시설개선공사>에 8억원, <차량진입차단시설공사>에 20억원의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 경호처가 용산으로 옮겨가면서 신규공사로 편성된 예산인 것이다.

이런 와중에 용산이전1주년기념행사에는 무려 5억원이라는 예산도 편성됐다. 대통령실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한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올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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