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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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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원들 또 대만방문 … 중, 강경대응 경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이어 미국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한 데 대해 중국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미의원들은 예고없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주대만미국협회(AIT)에 따르면 미의원대표단은 존가라멘디미하원의원, 앨런로언솔하원의원, 돈바이어하원의원, 아마타콜맨라드와겐하원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에드마키상원의원이 대표단을 이끌고 있다.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펠로시가 지난 3일 19시간동안의 대만방문을 마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이뤄졌으며, 차이잉원대만총통은 이들과 관저에서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14일 미의원 대표단이 도착한 직후 <미국 정치인들은 대만 문제에 대해 불장난을 중단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싣고 <대만문제에 대해 불장난을 하고 있는 미국정치인들은 그들의 희망적인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15일 중국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류펑위주미중국대사관대변인은 <미국은 대만해협 양안의 안정을 바라지 않고, 양안의 대항을 부추기고 내정에 간섭하는데 힘을 아끼지 않는다>며 <앞으로 미국의 도발에 대해 과단성 있는 반격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공산당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도 중국이 14∼15일 대만을 찾은 미의원단에 대해 펠로시의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복조치를 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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