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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12: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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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저소득층 … 실직자 40%가 〈코로나실업〉

저소득층일수록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아 직장을 유지하는 비율이 소득별계층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실직자 40%가 코로나19에 직접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발표한 <코로나19가 취약계층 직장유지율에 미친 영향>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사태 발생 첫해(2020년) 저소득층의 직장유지율은 약 8.4%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소득하위층에서 실직자 10명 가운데 약 4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득층의 하락폭은 저소득층보다 낮은 약 3.2%p였고, 고소득층의 경우 직장유지율 변화가 미미했다. 소득 중위층의 경우 실직자 10명 가운데 약 3명이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다.

2020년 코로나19로 청년이나 여성 등 취약계층에서의 직장유지율은 각각 4.3%p, 3.5%p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실직자 10명 가운데 3명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코로나19에 따른 남성의 직장유지율에는 유의미한 영향이 파악되지 않았다.

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2020년 직장유지율이 약 8.4%p 하락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의 직장유지율도 약 8.8%p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숙박 및 음식점 사례에서는 실직자 10명 가운데 약 3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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